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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형택, 아들 묻지마 범죄 피해 착각…알고보니 '보이스피싱' 충격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3 08: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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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이형택이 아들의 묻지마 범죄 피해를 착각하고 충격을 받았다가 알고보니 '보이스피싱'이었다는 민망한 일화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에서는 이형택, 이수안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형택은 가족들을 위해 아침을 준비했지만, 실제 목적은 골프를 치러 가는 것이었다. 이에 아내는 "모처럼 가족이 함께 있는 주말인데"라며 "본인 즐기겠다고 나가는 거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형택은 아이들을 위해서라며 강행하려 하자 아내는 "목적이 있는 거 아니냐"며 더욱 화를 냈다. 결국 이형택은 아내의 말을 무시하고 골프장으로 향했다.

이때, 야구 국가대표 출신 홍성흔이 함께 했다. 두 사람은 골프 내기를 하기로 했고, 이형택이 승리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 아내로부터 전화가 와 분위기가 심각해지자 이형택은 홍성흔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이형택 아내가 도착했고, 이형택은 아내 눈치를 살폈다. 아내는 이형택이 아이들과 서먹서먹한 것을 폭로했다.

이에 이형택은 "사실 어느 날, 다리가 부러진 아들, 지나가는 아저씨가 쳐서 다리가 부러졌다더라"며 "당장 달려가니 정신없이 횡설수설해, 무조건 엄마찾던 아들이 다리가 부러졌는데 아빠부터 찾더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이는 '보이스피싱'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형택은 아들과의 소통 부족을 인정했다. 또한 그는 "외롭기도 하다, 은퇴 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은퇴 후엔 찾아주는 사람도 없다"며 "집에서도 찾지 않아 외로워서 골프하는 것, 밖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홍성흔은 "루틴이 사라지니 골프를 치며 루틴을 만드니 건강해졌다 골프타령 골프로 위로받는 것"이라며 공감했다.

하지만 두 아내들은 이러한 이형택의 태도에 "위로받을 게 있는데 왜 결혼하고 애를 낳았냐"며 한심해했다. 이에 이형택 아내는 "이제 골프보다 현역복귀 위해 테니스 연습도 해라"며 시니어 대회 뿐만 아니라 복식 출전으로 현역 도전 예정인 이형택에 대해 "그럼 10배 이상 노력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형택도 "우승 트로피 가져오겠다"며 다짐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이형택은 가족과의 소통 부족과 외로움을 솔직하게 드러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아들과의 관계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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