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MBN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3가 21일 첫 방송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MC 안정환과 홍현희의 유쾌한 호흡에 이어 이혼 후 방송에 처음 출연한 함소원의 솔직한 고백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즌2에 이어 다시 뭉친 안정환과 홍현희의 티격태격 케미가 돋보였다. 이와 함께 중국 광저우에서 딸 혜정과 귀국한 함소원이 MC들을 만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함소원은 전남편과의 이혼 이유에 대해 "결혼 후 일까지 함께 하다 보니 잦은 다툼이 생겼다. 어린 시절 싸우던 부모님 밑에서 자란 내 모습이 딸 혜정에게도 반복되지 않을까 걱정됐다"며, 딸의 말에 큰 결심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함소원은 이혼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부모가 자주 싸우면 아이들은 아빠를 나쁘게 기억할 수 있다. 그래서 딸에게 매일 '아빠는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준다"라며 후회와 미안함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홍현희는 이혼 후 동거 중인 전남편에 대해 질문하자, 함소원은 "언젠가는 떠날 거라고 생각했다. 이제 새 출발하기에 좋은 나이다"라며 쿨한 태도를 보였다. 홍현희의 "스킨십은 있냐?"라는 질문에 함소원은 "문제가 될 만큼 스킨십이 있다"며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정환과 홍현희는 게스트와 함께 역술가를 찾아가 궁합을 물었다. 역술가는 두 사람의 궁합이 좋다고 하며, 홍현희의 침체기를 언급해 웃음을 선사했다. 안정환은 "현희가 침체기면 나도 일하기 힘들어진다"며 농담을 던졌고, 이에 홍현희가 발끈하며 두 사람의 케미가 다시 한번 빛났다.
이번 첫 방송에서는 안정환과 홍현희의 호흡, 그리고 함소원의 솔직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가보자GO' 시즌3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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