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영화는 이미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다. 이 영화는 어딘가 뒤틀리고 안에서만 존재하려고 했던 남자와 여자가 같이 밖으로 나가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남자는 영화의 시작과 동시에 직장에서 해고되었다. 그리고 그는 딸과 함께 직장에서 나오고 집으로 향하는데, 이 집에 같이 사는 것은 아니다.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진작부터 깨진 결혼생활을 꼬리만 붙잡은 채 이어오고 있던 남자. 아내의 외도로 인해 별거하게 되었지만, 그는 아직도 아내를 사랑했다.
그런 그는 음반회사에서 해고된 후, 혼자 술을 마시다가 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노래와 여자를 발견한다. 그녀에게 다가가 같이 노래를 발매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여자는 자신이 지금까지 있어온 자리에만 있으려고 하고, 다른 세계로 나아가길 겁내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설득 끝에, 결국 회사의 지원도 없이 길에서 음반을 녹음하기로 한다. 여러 장소, 여러 사람들, 여러 공기를 맞으면서 여자와 남자, 그리고 밴드 사람들 모두 자신의 울타리 밖에 나와 다른 세계로 향해가는 성장을 맞이한다.
노래와 관련된 영화로, 보자마자 와의 차이가 확연하게 보였다. 는 현실과 뮤지컬과의 세계가 확실하게 대비되고, 좀 더 유쾌한 분위기였다면 은 약간은 쌀쌀하고 잔잔한 느낌이라서 가을에 보기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각 인물의 성장과정도 좋았다. 특히 마지막에 전 남자친구의 공연에서 나와 자전거를 타고 질주하는 여자의 모습이 참 인상깊었다. 그때 나왔던 노래 가사 중 "어린 양은 앞으로 나아가야 돼" 라는 가사가 있었는데, 다른 세계에 직접 부딪히면서 결국 혼자 자전거를 끌고 아무에게도 의지하지 않고도 나아갈 수 있게 된 여자가 이 영화가 진짜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메시지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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