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혁신 신약개발 기업 큐리언트(코스닥 115180)는 지난 26일 진행된 임시주주총회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주요 안건들이 통과됨에 따라 새로운 지배구조에 따른 7인 이사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기존 최대 5인이었던 이사회의 정원을 7인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과 더불어, 3인의 신규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 안건들은 주주들의 높은 찬성으로 가결됐으며, 이를 통해 큐리언트는 동구바이오제약의 조용준 대표, 이병걸 상무, 그리고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의 마영민 대표를 이사회에 새롭게 맞이하게 됐다.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이사 및 이사회 의장 선임은 동구바이오제약이 지난 5월 유상증자를 통해 큐리언트의 SI(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이후 본격적으로 큐리언트 경영에 힘을 보태는 첫 걸음으로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해석된다.
큐리언트는 현재 결핵치료제 텔라세벡의 허가임상이 호주에서 부룰리궤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항암제 Q901의 임상 1상 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특히 Q901은 이번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임상 2상 시험 투여 용량이 결정되면 항체약물접합체(ADC), 면역관문억제제 그리고 유방암에서의 항호르몬제 등과의 병용요법 임상시험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이번 협력관계강화를 통한 회사의 안정성과 지속성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이사는 "이번 이사 선임으로 인해 양사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이사회 구성이 완료됐다"며 "큐리언트의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인 만큼 새로운 이사회 구성이 큐리언트의 안정성 및 지속성 측면을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는 "이번 이사회 개편을 통해 큐리언트는 동구바이오제약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성과의 가속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져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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