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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이시언, 흡혈파리부터 고산병까지...이키토스에서 리마 거쳐 쿠스코로 이동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18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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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기안84와 이시언이 피라냐 낚시 체험을 즐겼다.

18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페루 투어를 하는 기안84, 이시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낚시 투어 가이드에게 "코리안 페인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기안84는 이시언에 대해 "코리안 무비 스타"라고 얘기했다. 가이드가 별 반응이 없자 기안84는 "거짓말인 줄 아나 본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피라냐 낚시를 시작한 기안84, 이시언. 미끼는 닭 모래집이었다. 피라냐는 피 냄새에 반응했다. 기안84는 계속 허탕을 치자 "내 손에 피를 내서라도 잡고 싶네"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이후 피라냐를 잡으며 행복을 느낀 기안84. 기안84는 갑자기 "수영하고 싶다"라더니 물속에 뛰어들어 헤엄쳤다.

이시언은 배를 타고 기안84를 따라갔다. 이시언이 "깊냐"라고 묻자 기안84는 "죽겠어요 형님. 내 옆에 있어요"라고 했다. 지친 기안84는 이시언이 타고 있는 배를 붙잡았다. 배가 기울자 이시언은 잡으면 안 된다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해당 영상을 보며 기안84는 "체력이 안 돼서 물에 빠져 죽게 생겼는데 잡으려고 하니까 잡지 말라 그러면 어떡해요"라고 해 폭소를 불렀다.

계속된 영상에서 기안84는 "여기 악어는 없겠지? 악어 있으면 진짜 X 되는데"라고 했다.

낚시를 마무리 지은 두 사람은 아마존 전통가옥으로 가 씻었다. 그리고 피라냐구이, 피라루쿠구이 등을 먹었다.

기안84는 현지인 중 어린 샤론과 공감대를 찾기 위해 한국 아이돌을 아느냐며 "BTS?"라고 물었다. 샤론은 안다고 답했다.

자신감이 붙은 기안84는 블랙핑크 제니가 자신과 친구라고 주장했다. 기안84는 "예전에 제니랑 영상통화 한 번 했단 말이야"라고 했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송민호가 기안84에게 제니와 영상통화를 시켜준 바 있다.

이후 이시언은 앞서 맛있게 먹은 마사토를 만들 때 발효를 위해 입속에서 씹어서 뱉는 과정이 있는 걸 알고 "문화 충격"이라며 경악했다. 기안84는 "나는 좋았다. 한 번쯤 먹어볼 만하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기안84는 이를 알고 다시 마사토를 마시니 힘들다고 해 웃음을 불렀다.

기안84와 이시언은 해먹에서 잠을 청했다. 다음날 기안84는 이전날 착용한 양말을 또 신고, 칫솔 없이 치약과 물로만 양치를 하는 모습으로 쿨한 성격을 드러냈다.

기안84, 이시언은 유카를 캐는 체험을 해봤다. 기안84는 "아침부터 공복 유산소 겁나 하네"라고 했다. 그는 "아마존에서 사는 게 쉽지 않네"라고 하기도 했다.

아침 식사를 하는 중 마사토가 또 등장했다. 기안84와 이시언은 둘 다 괜찮다고 했다. 두 사람은 애써 웃음으로 거절했다.

기안84는 샤론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주기도 했다. 샤론은 예쁘게 그려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흡혈 파리 때문에 고생했다. 기안84는 "벌레가 저 때 다 물렸다"라고 했고, 이시언은 "촬영 감독님이 흡혈 파리 때문에 병원 갔다"라고 했다.

기안84는 다음 여정을 위해 떠나며 샤론에게 자신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적어줬다. 그런데 알고 보니 뒤에 숫자를 빠뜨렸다. 이를 나중에 안 기안84는 크게 아쉬워했다.

기안84, 이시언은 이키토스에서 리마를 거쳐 쿠스코로 이동했다. 세 자매가 운영하는 한인 민박으로 갔다.

소주는 한 병에 한화로 약 1만 원 정도였다. 기안84는 "원래 해외 나오면 1만 원 정도 한다"라고 했다. 이시언은 소주와 라면을 사주겠다고 했다.

이들은 고산병으로 힘들어하기도 했다. 이시언은 "진짜 어지럽다"라고 했다. 기안84는 "살짝 취해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시언은 기안84의 생일을 기념해 몰래 미역국을 준비했다. 이시언은 "생일 축하한다"라며 기안84에게 미역국을 공개했다. 감동한 기안84는 "진짜 눈물 난다"라며 "고맙다"라고 했다. 그런데 미역국을 맛본 기안84는 "건강한 맛"이라고 해 웃음을 불렀다. 이시언은 미리 준비해 둔 생일 선물도 건넸다. 명품 지갑이었다. 기안84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형님이 츤데레 같은 면이 있다"라고 얘기했다.

두 사람은 미역국, 라면, 소주를 함께 먹으며 더 진한 우정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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