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70)의 딸 이수민과 교제 중인 뮤지컬 배우 원혁(35)이 '미스터트롯2'에 도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마스터 오디션 '독종부'에 참가한 원혁의 무대가 열렸다.
무대에 등장한 원혁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나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연애한 지 2년이 됐다며 여자친구 아버지가 결혼을 반대한다고 고백했다.
이 자리에서 원혁은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원로 코미디언 이용식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원혁은 "2년이라는 시간 동안 3초 뵀다. 뵙자마자 택시 타고 가셨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원혁은 "이용식 선생님이 트로트를 너무나 사랑하신다. (여자친구) 어머님께서 (트로트 가창에) 도전해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해주셨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어서 원혁은 이용식의 딸 이수민을 만난 뒤부터 인생이 바뀌었다고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원혁은 대기실에서 연인 이수민과 전화하며 든든한 응원을 받기도 했다.
원혁은 "사위로서 확실한 능력이 있다면 결혼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까. 제 노래를 들어보시고, 마음이 온전히 전달만 된다면 무조건 허락해주실 거라 믿는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원혁은 '나를 살게하는 사랑'을 열창하며 감정이 북받친 듯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고, '올하트'를 획득해 본선으로 직행했다.
방송 이후 이수민은 '미스터트롯2' 방송 화면을 캡처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많은 분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트로트 가수 원혁 많이 응원해주시고 저희 커플도 응원해주세요, 예쁜 사랑 할게요"라고 적었다. 이어서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아빠 이용식씨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 부탁 드립니다"라고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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