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그룹 빅뱅 멤버 태양이 더블랙레이블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나머지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대성은 향후 행보를 고심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태양이 YG 관계 회사인 더블랙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태양이 YG의 가족이자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많은 분이 빅뱅 활동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를 위한 노력을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양은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했고, 2008년부터 솔로 가수 활동을 병행했다. 더블랙레이블은 2016년 YG 산하 레이블로 출발한 곳이다. 지금도 YG가 지분을 30%가량 보유하고 있다.
수장은 설립 때부터 빅뱅과 2NE1의 히트곡을 잇달아 써내며 K팝신에서 입지를 키운 원타임 출신 테디가 맡고 있다.
현재 더블랙레이블에는 테디를 비롯해 자이언티와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가 속해 있으며 최근 신인 걸그룹 론칭을 위한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태양의 합류로 아티스트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테디와 태양은 이미 시너지를 입증한 콤비다. 테디는 빅뱅의 히트곡뿐만 아니라 태양의 솔로 히트곡도 다수 작업했다. '나만 바라봐', '눈, 코, 입', '달링'(DARLING) 등이 테디가 작곡한 곡이다. 향후 두 사람이 선보일 새로운 협업곡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더블랙레이블도 이날 YG와 별개로 입장문을 내고 "태양이 더블랙레이블과 함께하게 됐다"며 "오랜 시간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서 멋진 호흡을 맞춰온 테디와 태양은 서로에 대한 두터운 음악적 신뢰를 바탕으로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양이 더 활발히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빅뱅의 또 다른 멤버 중 탑은 지난 2월 YG를 떠난 바 있다. 당시 YG는 "탑은 여건이 되면 언제든 빅뱅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며 탑이 빅뱅에서 탈퇴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YG 관계 회사이긴 하지만 태양이 적을 옮기면서 나머지 멤버인 지드래곤과 대성의 행보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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