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근육' 많은 여성,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 낮다

메디먼트뉴스

2022.02.10 17:05:05

조회 538 추천 5 댓글 9

[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좋은 근육'이 많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이 최대 66%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이민정, 김흥규 교수 연구팀은 2012~2013년까지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30세 이상 성인 수검자 4천명 중 심혈관 질환과 암 발병 이력 등이 없는 여성 1,554명을 대상으로 복부와 관상동맥 CT영상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찾아냈다.

'좋은 근육량 지표'는 전체 복부 근육에서 질 좋은 근육이 차지하는 비율로 정했다. 관상동맥 석회화 정도는 관상동맥에 침착된 칼슘의 양을 수치화해 석회화 지수가 100초과 300 이하인 경우 중증도, 300초과인 경우 심각 수준의 관상동맥 석회화가 있는 것으로 간주했다.

연구결과 좋은 근육량 지표가 가장 낮은 그룹 (66.8% 이하)의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도를 기준으로 근육량 지표가 증가할수록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도가 일관되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관상동맥 석회화는 심장에 혈액과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내벽에 지방, 콜레스테롤, 칼슘 등이 침착돼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을 잃는 것을 말한다. 심할 경우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각한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 좋은 근육'은 지방화가 적은 근육을 말한다.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꾸준히 병행해야 질 좋은 근육을 만들 수 있다.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처럼 근육에도 지방이 축적될 수 있는데 이를 '근지방증' 이라고 한다. 근육의 지방화가 많이 진행될수록 근육의 질은 낮아지고 대사질환 등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져 있다.

이민정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로 근육의 질 저하가 동맥경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내장 지방 감량뿐 아니라 근육의 양과 질도 함께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근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적절히 병행해 꾸준한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하체 운동과 복부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이 중요하다. 운동의 강도와 시간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과도한 운동을 했을 때 부상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강도의 운동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한 운동과 함께 양질의 단백질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성인이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단백질의 양은 몸무게 1kg당 0.8~1g정도다. 단백질이 풍부한 계란, 콩, 두부, 견과류, 소고기, 닭고기 등 식품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좋은 근육' 많은 여성,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 낮다 ▶ 어깨 통증 일으키는 대표적 질환과 원인을 알아보자 ▶ [스타&헬스] 이지훈 확진, 소속사 "열이 39도까지 올라...PCR 검사 후 확진 판정"▶ 성형외과 가슴수술 중 환자 마취 시켜놓고 5시간 방치...수다 떨고 과자 먹기도 ▶ 오미크론 증상? 기침, 콧물, 인후통 증상 나타나...3일 이상 지속시 신속히 검사 받아야 ▶ [스타&헬스] 이민정 이병헌 확진, 자택 자가 격리 중...돌파감염에 의한 코로나 확진 ▶ "요즘 울적하세요?" 대화로 노인 건강 관리하는 로봇 나온다 ▶ 포털검색서 코로나19 진료하는 '지정 의료기관 정보' 찾을 수 있다 ▶ 유한양행 닥터버들, '올바른 양치' 교육 위한 치약·칫솔 제공 ▶ 모바일로 1시간 이내 코로나 확진자 접촉 여부 확인 시스템 개발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6266_5421_355.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645	[스타&헬스] '유방암 투병' 서정희 "피 주머니 차는 일상, 까짓것 하면 돼"	메디먼트뉴스	22.06.29	335	1
644	[컬럼] 과도한 흡연이 발기부전에 미치는 영향력, 금연이 열쇠?! [4]	메디먼트뉴스	22.06.29	1451	4
643	'엔데믹'과 더운 날씨로 다시 늘어나는 낮술, 심한 숙취와 과음 조심해야 [4]	메디먼트뉴스	22.06.28	976	1
642	흡연자, 방광암 위험 60%↑…60대 이상이면 정기 검진받아야 [5]	메디먼트뉴스	22.06.27	1316	1
641	어둡지 않는 상태 수면 노년층, 당뇨병 비만 고혈압 등 건강에 악영향	메디먼트뉴스	22.06.27	1382	1
640	원숭이두창 심각하지 않다? WHO '국제적공중보건 사태' 지정 안했다 [30]	메디먼트뉴스	22.06.27	1345	1
639	[스타&헬스] 방실이, 뇌경색 16년째 투병→동생부부가 부양…절절한 가족愛 [1]	메디먼트뉴스	22.06.26	327	1
638	메리케이, SID 연례 회의서 오염 물질 및 피부 건강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 발표	메디먼트뉴스	22.06.26	127	1
637	가톨릭대학교-입셀, 7월 8일 '제1회 가톨릭 첨단 재생의료 국제심포지엄' 개최	메디먼트뉴스	22.06.26	139	1
636	"약 자판기가 웬 말?"… 정부 '화상판매기' 허용에 약사회 강경투쟁 [57]	메디먼트뉴스	22.06.22	3177	7
635	원숭이두창 의심자 국내 첫 유입…질병청 "검사 진행" [36]	메디먼트뉴스	22.06.22	1550	1
634	[컬럼] 과유불급, 발기부전 초래하는 음식은 무엇?! [20]	메디먼트뉴스	22.06.22	2603	5
633	팔과 손까지 저릴 수 있는 목디스크의 경고	메디먼트뉴스	22.06.21	291	1
632	KMI한국의학연구소, 한부모 모자가정 무료 건강검진 지원 [6]	메디먼트뉴스	22.06.20	1421	1
631	알앤에프케미칼, 해외 저소득 가정 위해 월드쉐어에 다회용 마스크 기부	메디먼트뉴스	22.06.20	137	1
630	[스타&헬스] '안면마비' 최희 "저스틴 비버도 같은 증상…치료 받으며 회복 중" [1]	메디먼트뉴스	22.06.17	321	1
629	이가 없는 완전 무치악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	메디먼트뉴스	22.06.17	2121	1
628	[스타&헬스] 조민호 폐암 사망, 소속팀 측 "캡틴 조민호 선수가 투병 끝에 세상 떠나" 향년 35세 [33]	메디먼트뉴스	22.06.16	4051	4
627	[스타&헬스] '유방암 투병' 서정희, 가발 쓰고 아들과 산책 "아프니 사랑 넘쳐" [1]	메디먼트뉴스	22.06.15	519	1
626	[컬럼] 발기부전 예방, 유산소 운동이 가져오는 엄청난 효과! [4]	메디먼트뉴스	22.06.15	2162	7
625	미세먼지 수치 높을수록 치명적인 부정맥 발생 위험 높아 [10]	메디먼트뉴스	22.06.14	737	6
624	베이커 낭종, 무릎 뒤쪽 물혹으로, 무릎 오금통증의 원인과 치료 [1]	메디먼트뉴스	22.06.14	374	1
623	[스타&헬스] 서정희 항암 치료, "항암 3차 부작용 중 고열...응급실 행"..."고열은 내릴지어다. 통증은 멈출지어다" 기도	메디먼트뉴스	22.06.14	223	1
622	고양이→사람 코로나 전염 태국서 첫 사례…검사하던 수의사 확진 [22]	메디먼트뉴스	22.06.13	2069	18
621	'추억이 방울방울 망원동 방울내길 축제' 열려	메디먼트뉴스	22.06.13	164	1
620	KMI한국의학연구소, 장애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확대 실시	메디먼트뉴스	22.06.13	145	1
619	4060 신중년이 선택한 비타민 '고려은단', 신중년 오메가3와 유산균 1위 브랜드는 [4]	메디먼트뉴스	22.06.13	1499	1
618	동그라미재단, 의료 혁신가 양성 프로그램 'TEU MED 2기' 시상식 및 수료식 성료	메디먼트뉴스	22.06.13	138	1
617	춘의생한방병원 고주파온열암 치료기 네오써모스 도입	메디먼트뉴스	22.06.13	156	1
616	강남푸른숲한방병원, 유방암 전문 고주파온열암치료기 알바온(ALBA ON)4000 도입	메디먼트뉴스	22.06.13	140	1
615	자성의원, 고주파온열암치료기 네오써모스(Neothermos) 도입	메디먼트뉴스	22.06.13	144	1
614	부천면력한방병원, 고주파 온열 암치료기 네오써모스 도입	메디먼트뉴스	22.06.13	138	1
613	화인마취통증의학과 김해점, 고주파온열 암치료기 네오써모스 도입	메디먼트뉴스	22.06.13	154	1
612	인천국제한방병원, 고주파온열암치료기 네오써모스 도입	메디먼트뉴스	22.06.13	145	1
611	자연한방병원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네오써모스(Neothermos)로 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	메디먼트뉴스	22.06.13	145	1
610	더웰샘한방병원, 항암방사선치료 효과 높여주는 고주파온열암치료 적용으로 전문성 확대	메디먼트뉴스	22.06.13	127	1
609	여름철, 늦은 밤과 새벽에 주취자 '극성'	메디먼트뉴스	22.06.10	188	1
608	브라질,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 발생…스페인은 백신 접종 시작 [14]	메디먼트뉴스	22.06.10	1755	1
607	대한신장학회 "심평원에서 투석전문의 정보제공해야"	메디먼트뉴스	22.06.09	142	1
606	[컬럼] 구강보건의 날, 치주질환 방치하게 되면 남성 성건강까지 영향!	메디먼트뉴스	22.06.09	693	1
605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구강 건강 지켜줄 아이템은?	메디먼트뉴스	22.06.09	152	1
604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약(MOU)	메디먼트뉴스	22.06.09	131	1
603	고령자 1인당 2개까지 임플란트 건보 적용…본인 30%만 내고 시술	메디먼트뉴스	22.06.09	150	1
602	[스타&헬스] '유방암 투병' 서정희, 가슴 절제 수술 전 사진 추가 공개 "감사한 마음" [16]	메디먼트뉴스	22.06.06	5327	8
601	[스타&헬스] '이상민 제작' 큐오큐 출신 시우, 간경화 사망…향년 37세	메디먼트뉴스	22.06.05	192	1
600	백신 미접종 해외입국자 격리의무 해제	메디먼트뉴스	22.06.04	163	1
599	[스타&헬스] 최희 안면마비 투병 근황, "얼굴을 손으로 잡아야 비뚤어진 얼굴이 티가 안나지만 열심히 재활중"	메디먼트뉴스	22.06.03	209	1
598	[스타&헬스] 조관우 성대 종양 고백, "성대에 종양이 생겨...전신마취 후 수술" [3]	메디먼트뉴스	22.06.03	1470	1
597	[스타&헬스] 건강이상 최희 "안면마비·어지럼증·우울감…혼자와의 싸움" [20]	메디먼트뉴스	22.05.30	2887	1
596	[스타&헬스] 임준혁 발인, 지난 27일 별세 후 동료들 애도속에 오늘(30일) 발인...지병없이 심근경색으로 사망 [1]	메디먼트뉴스	22.05.30	28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