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suzy'에 '칵테일을 좋아하세요?'라는 제목의 새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수지는 배우 장희령과 만났고 "이거 웰컴드링크"라며 잔을 부딪쳤다. 장희령은 "기분이 확 좋아진다. 너가 그랬잖나. 한잔만 먹으면 기분 좋아진다고"라고 말했고 수지는 "내가 말한 건 이 한 잔은 아니었다"고 웃었다.
아이스크림을 먹던 중 수지는 "금방 기분 좋아져서 좋다. 근데 이건 금방 깨더라"고 말했고 장희령은 "이런 칵테일 같은 게 그런가?"라고 물었다. 그의 말에 수지는 "뭔가 소주나 맥주는 우리가 잘 마셔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약간 취기가 오를 때까지 시간이 걸리잖나"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아이스크림과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눴고 수지는 "우리가 소주도 좋아하고 맥주도 좋아하고 위스키도 좋아하고. 근데 이렇게 나와서 잘 안 먹으니까"라며 "집에서 먹거나 이러지. 기분 한 번 내면 좋잖나"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대본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수지는 "우리는 되게 유익한 시간 보낸다"고 말했다. 장희령은 "오늘 아주 생산적인 시간이었다. 대본도 보고 술도 마시고 밥도 먹고"라며 "인터뷰 한 번 하겠다. 2023년이 됐잖나. 새해 다짐이나 소원 있다면 한 마디 부탁드린다"고 물었다.
수지는 "일단 일기 쓰기로 다짐했고 올해는 뭔가 나를 위한 시간들을 가져보려고요"라며 "예를 들면 여행을 간다던지 작품 끝나고 여행가고 지금 드라마 촬영하면서 좀 못했던 것들, 그림 그리고 틈틈이 하긴 했는데 그런 것들이나 집안일"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나는 집안일 하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풀려서 드라마하면서 많이 못 하니까 스트레스가 지금 이만큼 쌓였다"며 "다른 거 없다. 그냥 작품 좋은 거 열심히 하고 건강한 거 먹으면서 살아보고 싶기도 하고. 너무 건강에 안 좋은 것들, 맛있는 것들 덜 맵고 덜 짜고 그런 걸 좀 먹어볼까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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