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빠질거니까...' 소홀하기 쉬운 아이 유치, 우리 아이 치아 관리법은?

메디먼트뉴스 갤러리

1/3

피디 : 저희 이렇게 집 공개하는 사람 처음 봐요... 작성자 : ㅇㅇ

'어차피 빠질거니까...' 소홀하기 쉬운 아이 유치, 우리 아이 치아 관리법은?

메디먼트뉴스

2022.02.18 21:30:05

조회 127 추천 1 댓글 0

[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어차피 빠질거니까...'라고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쉬운 아이의 유치. 그러나 전문의들은 유치 관리가 곧 건강한 영구치로도 이어진다고 강조한다. 아이의 건강하고 예쁜 치아를 위해 엄마들이 챙겨줘야 할 어린이 치아 관리법을 알아본다.

◆ 양치는 생후 6개월부터 시작

어린나이에는 스스로 정확한 칫솔질을 하기 어려워 충치가 발생하기 쉽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치아우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25%가 9세 이하의 어린이로 나타났을 정도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치과 김광철 교수는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의 칫솔질을 도와주고, 또한 직접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생후 6개월경부터 치아를 닦아주어 치아 표면에 충치를 유발하는 음식물 찌꺼기와 치태가 부착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광철 교수는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충치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치아의 신경까지 침투하는 속도도 빨라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충치로 인해 영구치가 나올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져 고르지 않게 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생후 첫 양치질, 구강 티슈‧소독된 거즈 이용

첫 유치가 잇몸을 뚫고 나오는 평균 생후 6개월경부터는 치아를 닦아주기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이 시기의 유아에게 칫솔을 사용하면 단단한 칫솔모로 인해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칫솔보다는 구강 티슈, 깨끗이 소독하고 건조시킨 부드러운 거즈, 손가락에 끼우는 우레탄 칫솔 등을 이용해 치아와 잇몸 전체를 닦아 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치아를 닦아주려면 먼저 보호자가 거실에 편안히 앉은 자세에서 아이가 보호자의 무릎을 베고 눕게 한다. 이 상태에서 한 손으로 입술을 벌려 시야를 확보하고 검지에 거즈를 두른 다른 한 손으로는 유리창을 닦듯이 치아를 문질러 준다.

◆ 칫솔질 습관 길러주고 특수 칫솔로 영구치 닦아주면 충치 예방 효과

학교에 다니기 전까지는 세밀한 손동작이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가 도와주어야 한다. 하지만 매번 보호자가 칫솔질을 도와주는 것은 불가능하고, 스스로 칫솔질하는 습관도 길러야하므로 오전에는 혼자 칫솔질을 하게하고 자기 전에는 보호자가 칫솔질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이때에도 보호자 무릎을 베고 눕혀 칫솔을 이용해 치아를 닦아준다.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기 시작하는 6세부터는 특수하게 생긴 칫솔로 영구치의 교합면을 한 번 더 잘 닦아주면 충치 예방에 매우 효과가 좋다.

◆ 칫솔질 전, 반드시 치실을 써주기

치아와 치아 사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음식물 찌꺼기나 치태가 잔뜩 끼어 있어 칫솔질 전에 반드시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아 사이는 칫솔모가 들어가지 않아 치실을 사용해야만 닦이기 때문에 칫솔질 전에 꼭 모든 치아 사이에 치실을 사용해야 한다. 치실은 어린이 혼자서 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가 해줘야 한다. 사용할 만큼 끊어서 쓰는 것과 1회용으로 손잡이가 달려 있는 것이 있는데 보호자가 해주는 경우에는 손잡이가 달려있는 것보다는 끊어서 사용하는 치실이 더 사용하기 용이하다.

◆ 불소 함유 치약, 연령에 따라 고농도로 바꿔주기

영유아에게 처음 사용하는 치약은 불소나 마모제 그리고 방부제 등이 함유되지 않아 삼켜도 안전하다고 표시되어 있는 것을 선택한다. 치약은 0~2세용 액상 1단계 치약과 2~4세용 젤상 2단계 치약으로 구분된다. 모두 불소가 없어 충치 예방 효과는 낮으므로 스스로 입 안의 물을 뱉을 수 있게 되면 일반 어린이 치약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어린이 치약은 대부분 불소를 함유하고 있으나 400ppm 정도의 저농도 불소치약인 경우가 많다. 초등학교 이상의 치약을 삼키지 않을 수 있는 나이가 되면 800~1,000ppm 정도의 고농도 불소치약으로 바꾸어 사용한다.

▶ '어차피 빠질거니까...' 소홀하기 쉬운 아이 유치, 우리 아이 치아 관리법은?▶ 내일 새 거리두기, 사적모임 인원 6인, 영업 제한시간 오후 10시 ▶ '가글'만으로 코로나 98% 진단? 면봉으로 코 찌르지 않아도 될듯 ▶ [스타&헬스] '코리아 몬스터'도 피할 수 없었던 코로나19, 류현진 PCR검사 양성 판정 ▶ [스타&헬스] 강재준 황제성 코로나19 확진, 강재준 아내 이은형은 음성 ▶ 같은 의사에게 지속적 진료 받는 치매 환자, 건강 유지에 더 유리?▶ 조현병 치료길 열리나 ... 새로운 유전적 원인 규명 ▶ 퇴행성 관절염 치료 실마리 찾았다…"셀레늄 대사와 연관"▶ 노바백스 다음 주 사전예약 시작..."PCR 검사 대상 확대"▶ 이틀째 확진자 9만명대 … 위증증 환자도 400명대 육박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1

6511_5631_2849.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469	델타크론 변이 존재 사실로...델타·오미크론 섞인 '델타크론' 출현에 과학계 긴장	메디먼트뉴스	22.03.14	263	1
468	[스타&헬스] 정애리 난소암 투병, "갑자기 난소암 선고 받아 1년간 투병 생활"	메디먼트뉴스	22.03.11	221	1
467	여성 암 환자 5명 중 1명 '유방암', 여성암 1위 오명 속 생존율은 90%로 높아	메디먼트뉴스	22.03.11	168	1
466	알아채기 어려운 폐렴, 노년층 환자 중 폐렴 사망률 매년 크게 증가	메디먼트뉴스	22.03.11	164	1
465	[스타&헬스] 신구,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 중…연극 '라스트 세션' 캐스팅 변경	메디먼트뉴스	22.03.11	116	1
464	[스타&헬스] 이지혜 코로나19 자가격리 근황, "잘견디고 있어요^^"	메디먼트뉴스	22.03.10	148	1
463	제12회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 개막	메디먼트뉴스	22.03.10	101	1
462	[신작]"고통은 기억 때문" '힐링코드' 저자 알렉산더 로이드, '메모리 코드' 출간	메디먼트뉴스	22.03.10	135	1
461	밤 12시 이후 잠드는 사람, 심뇌혈관 질환 발생률 가장↑ [2]	메디먼트뉴스	22.03.10	257	1
460	양치 중 치약 먹는 아이, 위험? 안전?	메디먼트뉴스	22.03.10	136	1
459	기존 코로나와 계절독감 '중간 수준'으로 관리, "중장기 계절독감 수준 관리"	메디먼트뉴스	22.03.10	100	1
458	트라우마 겪은 여성, 비만 위험 최대 36% 높여 [97]	메디먼트뉴스	22.03.10	2873	7
457	세계 최초 돼지 심장 이식 받은 환자, 두 달 만에 사망 [6]	메디먼트뉴스	22.03.10	309	1
456	코로나 투석환자 증가…"안전한 투석 위한 인공신장실 질 관리 必" [2]	메디먼트뉴스	22.03.09	170	1
455	코로나19 위험도 '매우 높음'…"확진자는 관리 가능 범위" [85]	메디먼트뉴스	22.03.08	5373	6
454	[스타&헬스] 이창명 위암 2단계 고백, 건강진단 결과 "위암으로 가는 2단계" 충격 [45]	메디먼트뉴스	22.03.08	6794	7
453	잠 안 올 때, 유산소 운동? 근육 운동이 더 효과적 [13]	메디먼트뉴스	22.03.07	3088	1
452	대표적인 당뇨합병증 '당뇨발', 절단 치료가 보존치료에 비해 우울증 발생률 낮아	메디먼트뉴스	22.03.07	269	1
451	혈액형과 코로나19 중증화 관련, 있다? 없다? [3]	메디먼트뉴스	22.03.07	857	1
450	대한신장학회, 유튜브-TV 등 통해 '세계콩팥의 날' 대국민 홍보 전개	메디먼트뉴스	22.03.07	111	1
449	"최대 86% 할인" 펫박스, 7일 '블랙멍냥데이' 진행	메디먼트뉴스	22.03.07	108	1
448	KMI한국의학연구소, 보훈처와 손잡고 국가유공자 무료 검진	메디먼트뉴스	22.03.07	458	2
447	건국대 김양미 교수팀, 곤충 항균 펩타이드의 패혈증 치료 원리 규명	메디먼트뉴스	22.03.07	124	1
446	[스타&헬스] 김영희 거인병 투병 근황, 거인병과 합병증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 [20]	메디먼트뉴스	22.03.07	3902	9
445	3대 실명질환 녹내장, 근시‧가족력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2]	메디먼트뉴스	22.03.04	3122	4
444	초기 증상 없는 '녹내장'…"안과 검진 최선의 예방책"	메디먼트뉴스	22.03.04	178	1
443	존슨앤드존슨, 세계 비만의 날 맞아 임직원 걷기 캠페인으로 취약계층 고도비만 환자 기부금 조성	메디먼트뉴스	22.03.04	100	1
442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하세요~" [13]	메디먼트뉴스	22.03.04	3011	2
441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밤 11시까지 연장	메디먼트뉴스	22.03.04	94	1
440	나이 들수록 불면증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이유는?	메디먼트뉴스	22.03.03	149	1
439	개원 46주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1000병상 제2 병원 건립 추진	메디먼트뉴스	22.03.03	115	1
438	한강성심병원, 미얀마 난민 방역물품 식량 지원	메디먼트뉴스	22.03.03	96	1
437	식사 후 소화불량, '더부룩'할때 소화제 먹어? 말어? [11]	메디먼트뉴스	22.03.03	4774	3
436	입속 건강한 여성, 심장 건강도 좋다?	메디먼트뉴스	22.03.03	168	1
435	레드페이스, 해빙기 산행 안전하게 도와줄 필수템 추천	메디먼트뉴스	22.03.03	94	1
434	[컬럼] 미세먼지가 가져다주는 건강 피해, 심지어 발기부전까지 초래?!	메디먼트뉴스	22.03.03	115	1
433	[스타&헬스] 박나래 코로나 확진, 소속사 "박나래, PCR검사 결과 양성 확진" [1]	메디먼트뉴스	22.03.02	183	1
432	[스타&헬스] 샤이니 키, 코로나19 확진...SM측 "키, 모든 활동 중단...자가격리 및 재택치료 중"	메디먼트뉴스	22.03.02	141	1
431	천호엔케어, 봄 맞이 '땡큐 쏘 마치' 이벤트 진행	메디먼트뉴스	22.03.02	83	1
430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열린플랫폼' 누리집 공개	메디먼트뉴스	22.03.02	71	1
429	예스킨, 거품 없는 치약 이바내닥터 잇몸치약 출시	메디먼트뉴스	22.03.02	79	1
428	40세 이전 폐경 여성, 치매 걸릴 위험 35% 높아 [60]	메디먼트뉴스	22.03.02	2639	26
427	"카톡으로 확인하세요" 서울대병원-카카오, '코로나19 자가진단 챗봇' 카카오톡 구축 [2]	메디먼트뉴스	22.03.02	1947	1
426	[스타&헬스] 김동현, 3차 접종 했지만 코로나19 돌파 감염 "모든 일정 중단"	메디먼트뉴스	22.03.01	194	1
425	방역패스 무기한 중단, 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관련 인력 부족 [39]	메디먼트뉴스	22.02.28	5549	5
424	코로나19 감염 혈액투석 환자 사망률, 일반인 보다 75배 높아 [2]	메디먼트뉴스	22.02.28	1767	2
423	마스크 속 입냄새, 생각보다 다양한 구취 유발 요인 [4]	메디먼트뉴스	22.02.27	2079	3
422	코로나 확진자, 10명 중 3명 신장 손상…치명률 상승 원인	메디먼트뉴스	22.02.27	277	1
421	KMI한국의학연구소, 제주시 취약계층 긴급의료비 지원	메디먼트뉴스	22.02.27	86	1
420	LG생활건강, 미세 노화 시그널 다스리는 '수려한 더 블랙 세럼' 선봬	메디먼트뉴스	22.02.27	114	1
뉴스	구하라, 오늘(24일) 5주기... 여전히 아름다운 ‘미소’	디시트렌드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