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가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와 협력해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종합 건강검진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회공헌 사업은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의 사기 진작과 건강 유지 및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KMI는 국가유공자와 그 직계 가족에게 종합 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하며, 검진 결과 중증 질환으로 판정된 경우 3년간 최대 2000만원 한도에서 치료비도 지원한다.
무료 검진 인원은 총 300명이며, 6월까지 KMI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대구·부산·광주)에서 종합 건강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4일 광화문 KMI 재단본부에서 진행된 '국가유공자 무료 건강검진 지원 협약식'에는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관, 박봉용 복지증진국장, 김민화 사무관, 김태열 한국보훈포럼회장,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 김정훈 상임감사, 이동묵 KMI대구검진센터장, 윤선희 KMI사회공헌위원회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관은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삶과 예우 강화를 위해 오늘 협약식이 정말 의미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국가유공자의 고령화로 정밀한 건강검진이 필요한 상황에서 KMI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앞으로도 무료 건강검진을 비롯한 건강 사랑 나눔 사회공헌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KMI는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 이외에도 순직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 유가족,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 의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포함한 건강생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 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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