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영웅 아닌 빌런? "생일 잔치에서 술 거절하자 주먹질하고 발로 차" 폭행 주장 피해자 등장

메디먼트뉴스

2023.02.22 21:55:03

조회 294 추천 6 댓글 1

[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가수 황영웅에 대한 폭행 의혹이 제기돼 진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유튜버 이진호는 22일 '연예 뒤통령'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영웅에게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 전화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10명 정도 모인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술을 거절하자, 황영웅이 주먹질을 하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한 "주변에 CCTV가 없어서 친구들의 증언이 필요했다"며 "나는 황영웅이 폭행을 하고 난 다음 경찰에 신고를 했고, 황영웅은 붕대를 차고 진단서를 끊고 쌍방폭행을 주장하먼서 맞고소를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어 "일방적으로 폭행을 했는데, 황영웅과 황영웅 어머니는 친구들을 따로 찾아가서 회유하는 식의 행동을 했더라"고 주장했다.

A씨는 황영웅의 폭행으로 치열이 뒤틀리는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A씨는 "친구라고 부르던 애가 폭행을 하니까 많이 충격적이었다"며 "'이건 법적 책임을 물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검찰에선 자꾸 합의를 하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며 당시 황영웅에게 합의금으로 치료비 포함 3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또한 "무슨 이유로 날 때렸는지 얘기도 안하고 사과도 안하고 그의 어머니도 그냥 넘어가지는 식으로 얘길 하더라"고 황영웅에 대한 폭로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황영웅은 현재 '불타는 트롯맨' 톱8에 오르며 결승전에 진출한 상태다.

지난 21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 준결승전에서 그는 쟁쟁한 참가자들 사이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이에 A씨는 "제가 아는 황영웅은 이렇게 응원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불타는 트롯맨'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은 오는 28일과 다음달 7일 두 차례에 걸쳐 생방송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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