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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매콤매콤 호주산 건프라를 알아보자
ㅖㅏ 반갑다 건붕이들 시드니에서 프라질하는 건붕이다. 오늘은 매콤매콤한 호주 좆리를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환율부터 보고가자. 대략 1 호주달러(AUD)에 909원. 계산하기 편하게 대충 1달러 900원이라고 생각하자. 한때 호주가 잘나갈때는 1달러에 1200원이라는 미국 싸대기 후릴 정도의 미친 환율도 자랑했었지만 이젠 다 옛말이다. 덕분에 돈벌러 워홀오는 양반들도 많이 줄음 ㅇㅇ 아무튼 이번엔 호주에서 건프라를 살 수 있는 곳을 보자. "그나마" 양심적인 가격과 타 샵들에 비해 비교적 빠른 재입고 덕분에 본인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샵 4개를 가져와봤다. 어? 근데 이상한 점이 있다. 이새끼랑 반몰은 어디감? 정가주고 구할 수 있는데 지가 부역질 하는거면서 목줄 자랑하는거노? ...라고 생각할 건붕이들을 위해 알려주자면 호주에는 건베, 반몰이 없다... 즉 프반 역시 없다는 소리다. 예를 들어 시드니 건붕이가 흐지 짐스나를 먹고싶다면 이베이에서 약 130 호주달러, 즉 약 12만원을 주고 사야한다는 뜻이다... 개씨발..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호주 건프라는 정찰제를 담당할 건베, 반몰도 없는데다가 일본에서 호주까지 태평양을 건너오기때문에 엔가 약 14-16배를 형성하고 있으며, 재입고 주기도 일본보다 약 3개월 정도 느리다. 알카츠키가 이번주에 입고됐으니까 대충 알만하지? 그럼 호주 좆리를 한 번 제대로 경험해보자. 제우스 11만 7천 크시 10만 페넬 12만 5천 알카츠키 12만 7천 알지옹 9만 엠스디 발바 6만 3천 엠스디 윙 7만 2천 뉴버카 11만 4천 사버카 14만 5천 대충 이정도의 살벌한 ㅈ리가가 형성되어있다. 이렇게만 보면 씨발 여기가 현세의 건붕이 지옥이겠구나 싶겠지만 그래도 호주의 장점이 있긴 있으니 그건 바로 텅베따위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물량이 많다는 점이다. 가격대가 좀 있기도 하고, 아무래도 한국만큼 건프라의 인기가 엄청나진 않다보니 그래도 한 번 입고되면 제우스같은 초인기킷이 아니면 그래도 물량이 오래 버틴다. 물론 여기도 인기킷은 한국처럼 초컷은 아니라도 하루컷정도는 남. 이렇게 매콤한 호주 좆리에 대해 알아봤다. 건기근에 시달리는 건붕이들 다들 힘내고 먹고싶은 킷 다 먹길 바라... 그럼 난 알카츠키 사러가야해서 이만.. - 서양 ㅈ리 하니 생각나는 미국 ㅈ리건하건하 몇 년 전 미국에서 살다 한국으로 돌아온 건붕이다. 사실 미국에서 프라질 할때는 막 건프라질 시작했을 때라 그렇게 기억에 남는 건 없는데, 한번 옛날 추억을 되돌아 보았다.일단 환율을 보자.한 2~3년 전에는 그래도 1300대라서 괜찮았는데 이제는 진짜 노답이 되어버렸다. 그러면 미국의 건프라는 도대체 얼마나 할까?일단 미국은 온라인 프라샵이 꽤 많다. 당장 나만 해도 근처에 있는 온라인 샵을 애용했지만 그 외에도 한 3~4샵 정도는 꾸준히 재고를 확인했을 정도. 오프라인 샵의 경우에는 미국 특징상 어디 사는지에 따라 다른데, 보통 대도시 정도면 만화가게나 미니어처 샵에 꼽사리로 끼는 경우가 많고, 운이 좋으면 프라만 다루는 샵 1~2개를 찾을 수도 있다.일단 따끈따끈한 최신 MGSD 윙을 보면계산기 돌려보면 한 72000 정도 나온다.그 외에도 4만원은 하는 무라사메,73000은 기본인 알뉴,세일 먹고 뉴건담 보다 싸진 70000 발바토스 등이 있다.게다가 ㅈ같이 넓은 특징상 문제가 하나 있는데, 바로 배송비.이거 보면 알겠지만 기본 4달러부터 시작이고, 많이 사면 7~8달러까지 오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한마디로 배송비가 추가로 5500 이상은 들어간다는 거다. 내일까지 도착? 같은 도시에서 배송 보내도 2~3일은 걸려야 받을 수 있다.그러면 오프에서 구하면 되지 않음? 하는데, 맞긴 맞다. 구할 수만 있다면. 그래도 나름 온라인 가격하고 비슷하게 책정하는 가게들도 많은데, 종종이런 ㅈ리샵도 있다. 참고로 풀웨폰셋 eg 퍼건은 온라인샵에서도 13달러는 한다... 알이뉴 처음 나왔을 때 55달러짜리를 75달러로 팔고 그걸 사는 호구도 있었다.그래도 장점이라면 물량이 많다는 점. 건담이 비교적 마이너하다는 점도 있겠지만, 받는 물량이 많은지이런 동네 프라샵도 나름 매물은 구할 수 있고, 한국에선 찾기 힘든 엠스디 무라사메 카이 카룰라 알퍼건 2.0 같은 킷도 온라인을 조금 뒤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한국과 같은 인기도 적고, 패닉바잉이나 되팔이도 적어서 그런 듯 하다. 프반도 예약은 널널한 편. 물론 프반 놓치면 이베이 등에서 가격이 단번에 2배 정도로 뛰어오르긴 하고, 앙상블 포르테 같은 가챠는 구할 수 없다.요약) 물량 원툴 미국 프라생활 하지마라
작성자 : 윤하하님한판해요고정닉
천조국의 현역 스키부대, 제 10사단 feat. Vail - 3/3
- 관련게시물 : 스키리조트 거대기업의 총본산, 콜로라도 베일(Vail) - 1/3- 관련게시물 : 베일(Vail)의 어마어마한 슬로프 규모 + 광활한 백보울 - 2/3베일의 빌리지에는 재미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콜로라도 스노우 스포츠 뮤지엄"(Colorado snowsports museum) 간판을 달고 있는 이 곳은 단순한 홍보관을 넘어 북미 스키의 역사를 담고 있는 재미있는 공간이었죠. 특히 이 공간의 많은 부분은 미군의 스키부대로도 알려져 있는 제 10사단(the 10th division)을 소개하고 있었어요.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대이기도 해요.사실 10사단의 정체는 "산악부대"(Mountain Division)라고 해요. 험준한 산맥을 사계절 내내 오르내리려면 눈 위에서 이동하는 기술 역시 익혀야겠죠. 그러다보니 스키부대라는 재미있는 별칭도 생겨나게 되었고 실제로 관련 훈련도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부대는 걸프전이나 아프간 등 여러 파병경험이 있는 부대라고 하네요 ㄷㄷ.미국 설상레져의 역사를 살짝 훑어보면 초창기에는 스키가 소수의 사람들만 알고 즐기는 레져였다가 2차대전 참전군인들이 스키산업의 부흥에 큰 역할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2차 대전 당시 필요해 의해 10사단 스키부대가 창설 되었는데, 전쟁 종료 후 본토로 복귀한 10사단 출신들을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 스키가 널리 알려지고 관련 업계에서 활동하면서 미국의 스키산업이 많이 부흥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출신중 일부가 베일 스키장을 창설했다고 알려져 있어요(아이슬란틱에서 생산되는 10사단 스키부대 기념제품, 스키플레이트의 군인 일러스트가 엄청 간지네요 ㄷㄷ)(2차 대전때 노획한 일본군의 장비, 일본군들도 스키부대가 있었나봐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일부 군부대도 스키를 신고 훈련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합니다)(2차대전 당시 스키부대를 창설하신 분이라고 하네요, 미니 돌)(그리고 이분의 이름은 베일 마운틴 어딘가의 슬로프 이름으로 박제되어 있습니다. 무려 상급자 슬로프네요)(2차대전 당시의 스키부대 군장세트라고 해요. 이걸 다 들고 다니려면 엄청 무거울거 같아요 ㄷㄷ)이러한 미국 설상 레저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 베일 마운틴에서는 여기저기 10사단의 흔적들을 여기저기 심어놓았는데, 그런 깨알요소 하나하나를 찾는 재미들이 있더라고요. 앞서 설명드린 박물관도 그 중 하나이고, 스키부대의 창설자의 이름을 붙인 슬로프 Minnies, 그리고 슬로프 한가운데 있는 고급 레스토랑에는 the 10th 라는 이름이 붙어있어요.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는 10사단 관련 이벤트들도 있다고 합니다.그리고 군복을 입고 스키를 타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훈련중인건지 아니면 비번이라 놀러 나오신건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매일같이 스키를 신은 군복차림의 군인들을 볼 수 있었어요. 한번은 저녁에 베일 빌리지를 둘러보고 있었는데, 설상 위장용 백색 군복을 입으신 분들이 스키를 매고 우르르 빌리지를 따라 퇴근을 하고 계시더군요. 스키장에서 이런 풍경을 보는것이 정말 이색적이었어요.(10사단을 기념하는 베일 마운틴 한가운데의 레스토랑, The 10th)(내부에 들어가면 이렇게 코트+장비 보관소가 있고 슬리퍼로 갈아신을 수 있는 시설이 있더라고요)(The 10th 레스토랑의 내부 풍경, 단순히 배만 채우는 식당이 아닌 어딘가 상당히 고급져 보이는 인테리어 였어요)(그 상징성 때문인지 주문 가능한 메뉴와 플레이팅이 고급스럽더라고요, 사진은 와규 카파치오 라는 음식이었어요)(산 위에서 마주한 군복을 입고 스키를 타시는 분들)(이분들은 야간 훈련하고 퇴근하시는 길일까요..? 빌리지를 걷다가 마주쳤어요)(리프트 대기라인에서 마주친 군복입은 스키어분들)한편 베일리조트는 기업의 뿌리 때문인지 군인들을 대상으로 전용 시즌권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매해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는 있지만 일반 시즌권이나 일일 시즌권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해요. 현역, 군무원, 예비군, 전역군인인지 등등 몇가지 등급이 있지만 제일 대표적인 현역군인용 시즌권은 판매가가 우리나라돈으로 30만원도 안하는, 정말 가성비 극강의 시즌권이에요. 참고로 이 스키장의 160만원 시즌권이나 현장 "일일티켓" 판매가가 40만원에 육박하는걸 생각하면 엄청난 차이라는걸 볼 수 있죠.**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리프트티켓을 구매할 때 각종 할인 혜택을 찾아 정가아래로 구매하듯이, 북미도 정가를 주고 일일티켓을 현장구매하는 비중은 높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감안하면 실제 1일티켓 지불비용은 편균 10만원 정도라고 하네요(25-26 시즌권 판매가격, 군인전용 시즌권은 거의 1/5 가격이네요 ㄷㄷ)이번에 스키부대 알아보다가 참고한 자료들이에요- https://en.wikipedia.org/wiki/10th_Mountain_Division- https://www.vail.com/the-mountain/more-options/the-10th.aspx- https://home.army.mil/drum/units-tenants/10th-mountain-division-li- https://www.snowsportsmuseum.org/- https://youtu.be/RRXnE1Mq0oI?si=wipUlljy7MvbsAJm- https://www.epicpass.com/pass-results/military.aspx---- 그렇게 24-25 시즌 베일 원정을 마무리하게 되었어요. 북미대륙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다같이 설산을 돌아다니며 재미있는 추억도 쌓을 수 있었어요. 떠나는 그 순간은 아쉬웠지만 한편으론 도착 후 입술이 부어서 터져버린 제 모습을 보며 한계 이상으로 너무 신나게 놀았나? 싶더라고요. 베일이 가지고 있는 그 명성 만큼이나 정말 즐겁게 즐겼던 곳이었습니다. 또 올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ki&no=63598 스키리조트 거대기업의 총본산, 콜로라도 베일(Vail) - 1/3 - 스키 마이너 갤러리스키 리조트 거대기업의 발원지이자 총본산, 그리고 2027 인터스키 써밋 개최 예정지인 베일 마운틴(Vail, CO)을 다녀왔어요. 콜로라도 록키산맥 어딘가의 동네 스키장(?)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시총 10조~15조원gall.dcinside.com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ki&no=63696 베일(Vail)의 어마어마한 슬로프 규모 광활한 백보울 - 2/3 - 스키 마이너 갤러리앞의 글에서도 간단하게 설명했지만 베일은 북미에서도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규모의 스키장이에요. 20km² 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스키장을 하나로 퉁쳐서 설명하긴 힘들고, 보통 크게 3 지역으로 나누더라고요. 일단gall.dcinside.com
작성자 : J_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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