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예원이 과거 이태임과 있었던 막말 논란을 언급했다.
이날 폴킴은 "이분과 썸 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엄지렐라' 엄지윤을 지목했다. 이에 엄지윤은 "오빠 우리 데이트한 거 말하지 말라니까"라며 너스레 떨었다. 김호영은 "'한강에서' 뮤즈가 너야?"라며 너스레 떨었다.
폴킴이 "제가 너무너무 팬이다. 초창기 때 너무 열심히 봐서 DM도 보냈다"고 하자, 엄지윤은 "사귀자고"라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보던 이승기는 "두 사람 조만간 한강가겠네"라며 미소지었다.
음악을 하게 될 줄 몰랐다는 폴킴은 "그때는 키 크고 잘 생겨야 가수가 될 줄 알았고, 상상도 못했고 부모님이 원하는 진로로 공부를 하다가 대학교 3학년 때 자퇴를 했다"고 고백했다.
폴킴은 "제대 후 복학하고 나서 '나는 왜 존재하는가. 무엇을 하면 행복할까' 고민을 하던 시기에 이소라 선배님을 너무 좋아했었고"라며 "앨범에 손글씨로 글귀가 적어두신 게 있는데 '나는 노래하기 위해 태어난 씨앗'이라는 게 있다. 나도 내 존재 이유를 노래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혼인신고 두 번째 합니다'라는 주제에 심형탁은 "일본 사람이랑 결혼하는데 일본에서 혼인신고 하고 한국에선 총각인가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만 했고, 한국에서도 해야 하는데 아직 안 했다"고 말해 토크가 종료(?)됐다.
심형탁 아내 사야를 본 이지혜가 "너무 귀엽다. 만화영화 주인공 같다. 인형 같다"며 감탄했고, 심형탁은 "그래서 처음에 반했다"고 전했다.
심형탁은 "(아내와)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 18살 차이다"며 첫 만남으로 "일본 촬영장에서 만났는데 캐릭터 회사의 관계자였다. 혼자 나왔는데 진짜 예뻐서 한 눈에 반했다. 촬영이 눈에 안 들어오고, 나중에 촬영본이 통편집 됐다"고 밝혔다. 그는 "관계자를 통해 연락처를 부탁했고, 그렇게 만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애 초기 두 사람은 번역기를 통해 대화했다고. 심형탁은 "1시간짜리 대화 내용이 4시간 정도 걸렸다"며 "애틋함도 생기고 느릿느릿 가는 만큼 굉장히 사람의 사이사이를 보게 되더라. 저는 푹 빠졌다. 사야는 저를 계속 의심하고"라고 말했다.심형탁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바른 사람도 있지만 비 연예인 입장에서 선입견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찾아갔을 때 만나기는 했는데 관광객으로만 생각했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을 결심한 계기로 "사귄 지 2달 후 한국에 왔다. 갈 때 "다음 주에 봐'라고 했는데 다음 날 코로나로 하늘길이 막혀 버린 거다. 그때부터는 진짜 멀어지다보니까 기약이 없더라. 전화 통화도 안 되고 메시지만 보내야 하는데, 모든 사람이 그러지는 않은데 일본 사람은 메시지를 이메일처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심형탁은 "하루 이틀 연락은 안 되고 제 자신이 죽겠더라. 사야가 항상 했던 말이 '나 인기에서 인기 많아. 그래서 휴대폰에 조카 사진으로 해 놔. 남자들이 대시하면 아들이라고 해서 밀어낸다. 그러니까 나를 빨리 데려가'라는 말을 했었다. 근데 연락도 안 되고 멀리 있으니까 하루하루가 감옥에 있는 기분이고 그래서 끝내 못 버티고 헤어지자고 했다"고 고백했다.
심형탁은 "헤어진 후 10개월이 지나고 사야를 잊지 못하겠더라. 제가 먼저 연락을 했다. 그랬더니 '나한테는 아직 심형탁이 내 남자친구다'고 했다. 코로나 끝나면 한국으로 찾아가려고 했다고 했다. 만약 여자친구가 있으면 어쩔 수 없지만 없으면 다시 만나려고 했다고 했다. 자기는 열심히 일만 하고 있었다고 했다"고 말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예원은 8년 전 '막말 논란'을 언급했다. 예원은 "전성기 느낄 때쯤에 바닥으로 (가며) 활동 중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원은 "혼자만의 일이 아니다 보니까 조심스럽긴하다. 제가 한 말에 대해서 저를 놀리는 건 다 괜찮은데 나 말고 상대에게 피해 될까 봐 (그동안) 예능을 피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수리남' 캐스팅 후 촬영이 다 끝나고 '저를 뽑은 이유가 뭐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내가 누군지도 몰랐고, 나중에 쿨하게 얘기해주셨다"며 "제가 스스로 겁먹어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이슈들이 있었는데 '그런데도 캐스팅할 때 어려움이 없으셨어요?'라고 여쭤봤더니, 사실 반대도 당연히 있었다고 하더라. '그렇지만 이슈 때문에 반대한 사람은 없었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는 '브브걸'로 등장했다. 유정은 개명하게 된 이유로 "이름을 이제 못 써서 팬분들이 '브브걸'이라고 불러주셔서 그 의미를 가지고 브브걸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유정은 수익 분배에 대해 "거기에 대해서 할 말이 있는게 저희가 가장 바쁠 때는 수입을 다 똑같이 나눴다. 누구 하나가 잘나서 된 게 아니라 멤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똑같이 나눴다"며 "그 다음 해에 제 개인 스케줄이 늘어나서 솔직하게 정산 얘기를 꺼냈다. 근데 멤버들 아쉬운 소리 없이 '가져라'라고 해서 3초 안에 모든 게 정리됐다"고 웃었다.
유정은 역주행 시절 수입에 대해 "저희가 큰 사랑을 받았지만 소문처럼 일확천금은 아니다. 저희 가족들은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까지 재결합을 고민했다던 유정은 "내가 걸그룹을 더 할 수 있을까? 저는 제가 스스로에 대한 자신이 잘되고 나면 생길 줄 알았다. 근데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 사람이었더라"며 "제가 멤버들에 고마웠던 건 다들 '그럴 수 있어 이해해'라며 기다리고 결정을 존중해줬다"며 멤버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리그'는 실검이 사라진 시대, 요즘 이슈는 뭐고 누가 핫해?! 지금 가장 핫한 인물들이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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