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나이야 가라'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는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윤성빈과 그룹 몬스타엑스의 주헌이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유재석은 과거 윤성빈이 '아무리 운동해도 타고나지 않으면 이런 몸을 가질 수 없다'라고 말했던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윤성빈은 "네, 맞다"라고 부정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말하는 거다. 유전자가 다르니까 안 된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있고 미술적으로 감각이 좋은 사람이 있는 것처럼 저는 운동적으로 재능이 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아무리 해도 안 된다는 거냐, 이만큼도 안되냐"라고 반문했지만 윤성빈은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절대 안 된다, 절대"라며 확고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열심히 해서 다 할 수 있으면 모두가 운동선수하죠"라며 자신의 주장을 꺾지 않았다. 이에 유재석은 "이게 요즘 스타일이다. 만약에 2000년 초반에 이런 얘기 하면 욕 작살나게 먹었을 것. 그렇지만 지금은 이게 맞다"라며 납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몸풀기 미션으로 밀치기 게임이 진행됐다. 각 팀 대표끼리 세트에 다리를 고정한 채 밀치기 게임을 진행해서 상대가 다시 못 일어나게 뒤로 완전히 밀어내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얼음 물에 몸이 살짝 닿아도 다시 일어나면 회생 가능했다. 각 팀 대표로 윤성빈과 김종국이 출전하며 빅 매치가 성사됐다.
처음부터 김종국은 윤성빈의 힘에 몸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 느껴보는 강력한 파워와 무게감에 김종국은 당황스러워 하는 표정을 지었고, 이를 포착한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다가와 "너 쫀 거 아니냐, 네 이런 표정 처음본다. 너 쫀 표정 오랜만에 본다"라고 놀렸다. 지석진도 "종국이가 안된다"라며 거들었다. 김종국 역시 "곧 넘어 갈 것 같다"라며 당황했다.
이어 김종국이 반동을 이용해 강한 힘으로 회심의 공격을 날렸지만 윤성빈은 가뿐하게 버텨냈다. 이어 윤성빈이 다시 공격했고 김종국은 힘으로 버텨냈지만 윤성빈의 힘에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아주 내 어릴 때 같다. 나도 어릴 때 이랬다. 나이 먹어봐라. 호동이 형이랑도 이러지 않았다"라며 적응되지 않는 파워에 감탄했다. 유재석은 "너가 이렇게 힘으로 쫄리는 거 처음본다. 너가 몸 개그가 된다"라고 했고, 결국 김종국은 판정승으로 윤성빈과의 밀치기 대결에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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