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땐가? 프론티어에서 활이랑 나팔로 푸르푸르랑 쇼군기자미?랑 리오레이아 잡았던 기억이 있다 (되짚어보면 사실 뒤에서 버스탄게 맞다) 랩도 낮고 그래서 맨날 푸르푸르만 잡았었음.


이번에 와일드 나온다는 소식 듣고 스팀 찾아보니 월드가 치킨값이라 바로 시작. 중간에 라이즈도 고민했으나 그래픽 구리대서 기각

시작하고 스킵 안되는 부분에서 인상이 안좋았다. 어차피 몬스터 잡는데 스토리가 필요함? 몬스터 만날때마다 쳐죽이는데 ‘나는 착한 밀렵꾼이에요’ 이러는거 같아서 넘나 모순적인거… 그래서 스토리 뜰때마다 물갖고 오고 장실다녀옴

근데 사냥 들어가자마자 너무 재미졌다. 그냥 공룡 잡는건데 왜캐 재밌지? 수렵피리하려다가 동영상보니 빡샌거 같아서 건랜스 해봤는데, 이게 더 빡센거 같더라. 제일 처음에 조사하다가 핑크색 티라노 만나서 줘팼는데 이게 도망가버림… 그래서 상남자의 오함마로 갈아탔다. 근데 함마도 숫돌질 해야하는게 맞냐? 상남자는 그런거 안하는데…

옛날에는 숫돌이랑 곡괭이가 부서졌던거 같은데 여기는 안부서지는게 너무 좋았음. 그래서 광맥 보일때마다 깡! 깡! 그리고 ㅈ같은 여기는 아뮤것도 없는 것 같다 안떠서 너무 좋았다.

옛날에는 구슬맞춰야 표시 되고 그것도 좀 지나면 사려졌던거 같은데 초록 벌레 ㅆㅂ ㅈㄴ고트! 또 킹냥이도 고트! 약 먹어야겠다 싶으면 약주고 막 몹 짜빠트려주고 친구도 막 데려오고 생긴것도 귀여워서 그냥 나는 옷 못해입어도 고양이는 옷입혀준다. 이게 사랑이지

그리고 프론티어때는 가난해서 요리 안먹고 파티끼어서 버스탔는데 지금은 요리 플랙스 지림. 그냥 출발전에 꼬박꼬박 먹음. 다 먹고살자고 하는건데ㅋㅋㅋ 근데 요리 나오는거 보면 왜이렇게 배고픈지 모르겠다

수비대 옷이 너무 쌘거같음. 웬만해선 수비대에서 다른걸로 갈아타려고 했는데 파밍이 좀 귀찮은게 없잖아 있다. 대지의 결정도 겁나 안나오고 다른 소재도 수급처가 강화창에 나왔다면 한두번 트라이 했을텐데 찾기 귀찮아서 스토리따라 생각없이 쮹쭉 밀게되네

지금은 왕큰 마그어쩌고 잡고, 리오레이아?레우스? 잡고 디아브로스 잡고 오도가론 잡았는데 이제 슬슬 어려워지기 시작하는거 같다. 리오레이라랑 디아브로스 찾아다니는것도 시간이 걸리고, 오도가론도 지속딜 땜에 회복약 안챙겨갔으면 처음으로 죽을뻔했다. 역시 물약전사 짱짱

추억때문에 신작하면 실망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몬헌은 진짜 잘뽑은 겜인거같다. 이번에 할인해서 치킨값인데 할인 안해도 3-4만원대면 혜자인듯

지금 약속땜에 쩔수없이 놀러왔는데 나는 펜션보다 몬헌대륙이 더 가고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