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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ㅇㄷ) 어뢰에 대해 알아보자 1편
"넬슨 제독이 그의 전 생애 동안 수행한 전투에서 희생된 병사보다 더 많은 병사를 잃어버렸다." U-보트의 어뢰 공격을 보고받은 직후 발언 1914년 9월 5일 존 피셔 제독 John Arbuthnot Fisher 1차 대전 당시 영국 해군참모총장 ↑영국의 정찰 순양함 패스파인더 1914년 존젤리코 제독이 이끄는 대형 함대 소속 순양함 패스파인더가 독일제국 U 보트 U-21의 어뢰 공격에 침몰한다 ↓독일제국의 U보트 U-21 이때 승무원 296명 중에서 259명이 사망했다. ↑ 독일제국 U보트 U-9 그리고 2주 후에 또 다른 U 보트 U-9에 의해서 1시간 만에 영국 순양함 3척이 격침당한다. 이 공격으로 승조원 2200명 중 1459명이 전사한다. 어뢰라는 무기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준 사건이자 해전의 방향을 바꿔버린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오늘은 어뢰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어뢰 해전의 역사를 바꾸다 어뢰는 해전의 양상을 뒤바꾸어 버린다. 어뢰의 등장으로 소형함도 대형함을 상대할 수 있게 되었고 잠수함은 전략 병기로 탈바꿈했다. 말 그대로 어뢰는 골리앗을 상대하는 다윗의 돌팔매가 된 것이다. 이전의 해전 규칙은 덩치 큰놈이 이기는 거였다. 더 큰 배일 수록 외판이나 장갑이 더 두껍고 포의 위력이나 사거리도 앞섰다. 어뢰는 이런 체급 차이를 극복하게 만들어준 무기였다. 어뢰가 등장하기 전에는 함선이 클수록 공격과 방어에 유리했다. 물론 어뢰 이전에도 같은 목적으로 나온 무기는 많았다. ↑콩그레브 로켓포 반동 작고 위력 센 무기도 있었고 ↑화공선 폭약을 잔뜩 실은 화공 선도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괜찮은 게 물에 떠있다가 부딪히면 터지는 기뢰였고 말이다. 배에 가장 취약한 저판과 용골을 박살 낼 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기뢰는 방어무기였다. 그래서 나온 게 활대 기뢰였다. 끝에 기뢰를 단 장대를 들고 적함에 부딪혀서 공격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너무 위험했다. 까고 말해서 이건 자폭 공격이었니깐 그리하여 오스트리아와 영국에 해전의 역사를 바꾼 두 인물이 등장하게 된다. ↑ 지오반니 루피스 (Giovanni Luppis, 1813 1875오스트리아-헝가리 예비역 해군 장교-무인 선박형 어뢰인 괴스텐브랜더를 개발) 먼저 소개할 인물은 지오반니 루피스이다. 이 사람이 해안 방어를 위해 괴스텐브랜더라는 무기를 개발했다. 간단히 말해 해안에서 유선으로 보트를 보내는 방식이다. 추진동력은 태엽이었다. 하지만 루피스는 태엽 동력의 한계를 깨달았고 그래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계산해 줄 기술자를 구하게 되는데 해전의 역사를 바꾼 또 한 명의 인물 그분이 바로 로버트 화이트헤드 되시겠다. 화이트헤드는 루피스의 선박형 어뢰 설계에 두 가지 근본적인 한계를 발견한다. 1. 수상 진행으로 인해 노출 위험 2. 동력의 한계 이 두가지 문제였다. 그리하여 화이트헤드는 수중 이동이 가능한 공격 무기를 개발하기로 한다. 그래서 보트 대신 원통 구조물 형태로 교체하고 동력도 바꾸었고 태엽 대신 압축공기를 이용하여 스크루를 돌리는 방식이었다. ↓화이트헤드 방식의 어뢰 구조 그러니 연료를 태울 필요 없이 물속으로 갈 수 있다는 거다. 그런데 물속으로 움직이면 심도 유지는 어떻게 했을까? 진행 방향을 위로 잡으면 물 밖으로 튀어 오를 거고, 아래로 잡으면 그대로 가라앉는 거다. 게다가 해류 진동 등 외부저항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 자이로스코프 그래서 화이트헤드는 초기형 자이로스코프와 꼬리 방향타를 기계적으로 연결하여 어뢰의 진행 방향을 보정했다. 이로써 어뢰의 핵심적인 특징이 다 나왔다. 1. 수중으로 간다 2. 경로와 심도를 수정할 수 있다. 3. 수중폭발로 배를 격침시킨다. 괜히 화이트헤드를 "현대 어뢰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게 아니다. 게다가 화이트헤드의 어뢰는 시대의 요구에 발맞춰 더욱 부상하게 되는데 1860년대부터 해전에 장갑함이 등장했지만 포가 장갑을 뚫지 못했다. 이때 선체 아래를 공격할 수 있는, 장갑함을 상대할 수 있는 최적의 무기로 어뢰가 등장했다. 그래서 오스트리아를 시작으로 유럽의 난다 긴다 하는 나라들이 화이트헤드의 어뢰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화이트헤드의 공장에서 20세기 이전에 팔아치운 어뢰만 해도 1,500발 이상이다. 게다가 각국에서 개발한 어뢰까지 합하면 그 기간에 생산된 어뢰량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실전 투입은 1877년 페루, 파코차 해전이지만 그 위력을 제대로 보여준 건 청일전쟁, 러일전쟁이었다. 청일전쟁 당시 중국의 장갑함 정원함이 일본 어뢰에 격침당했고 러일전쟁 쓰시마 해전당시에도 주역은 함포였지만, 어뢰만 300여발을 주고 받은 끝에 주력함 5척이 어뢰에 격침 당했다. ↑벌지 ↑방뢰망 그래서 해군 전투함들은 신무기인 어뢰를 막기위해서 난리가 났다. 대형함들은 선체대신에 우그러질수있는 벌지를 설계하거나, 방뢰망을 달았고, 소구경 곡사포를 잔뜩달았다. 게다가 구축함도 어뢰때문에 나온 함정이었고 말이다. 어뢰정을 막기 위해 속사포를 탑재한 고속정이 탄생했으니 사실상 어뢰라는 무기가 구축함이라는 함정을 만든 것이다.구축함 같은 케이스도 있으나 어뢰를 만나서 강해진건 역시 잠수함이다. 구축함처럼 어뢰 때문에 등장한 게 아니라 따로 등장한 거지만 기병이 등자를 만나 강해진 것처럼 잠수함도 어뢰를 만나 급격히 강해진다. 어뢰 등장 이전이 잠수함은 수상으로 부상하여 포를 쏘거나, 몰래 기뢰를 부설하는 용도로 쓴 발 느린 특수무기였지만 어뢰의 등장으로 확실한 타격수단을 장착하게 된것이었다. 2편에 -계속- https://m.dcinside.com/board/alternative_history/1066205 - dc official App- ㄱㅇㄷ) 어뢰에 대해 알아보자 2편이렇게 어뢰의 활용처가 늘어나니 어뢰를 구성하는 기술도 급격하게 발전한다. 어뢰를 구성할 3분야인 유도 체계, 추진체계, 탄두 중에 특히 추진체계 쪽 발전이 빨랐다. 화이트헤드가 개발한 압축공기어뢰의 사정거리를 1km까지 늘렸지만 여전히 부족했다. 쓰시마 해전의 평균 함포 교전 거리가 5.5km였으니까 많이 부족하긴 했다. 그래서 더 멀리 더 빠른 어뢰를 개발하기 위해 별별 기술이 다 나왔다. 그중에서 가장 앞선 것이 영국의 버너사이클 엔진이었다. 이게 피터 브라더후드가 개발해서 브라더후드 엔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연료를 태워 압축공기를 가열하여 엔진에 공급하는 방식이었다. 압력이 높은 압축공기는 분사시 열을 빼앗아 온도가 낮아지고 엔진의 효율도 떨어트린다. (에X킬라를 풀 오토 연사시 캔이 차가워지는 원리와 같다) 그래서 극소량의 연료를 함께 태워서 압축공기를 가열한다. 이것을 실린더에 보내서 디젤엔진처럼 압축착화하는거다. 무척 복잡하다. 하지만 크기에 비해 효율이 무척 좋았다. 1904년 버너 사이클 엔진 테스트 당시 어뢰에 3기통짜리 엔진을 달았더니 가볍게 200마력을 초과했다. 사거리는 속도에 따라 3~6km 최고 속도는 30~40kn(55km/h~74km/h) 였다. 이 정도면 채택하지 않는 게 이상한 것이다. 마모율이 높아서 일반동력으론 무리지만 일회용인 어뢰에는 안성 맞춤이었다. 그래서 버너 사이클 엔진은 점차 어뢰추진체계의 핵심으로 자리잡는다. 어뢰가 대형함에 위협이 된 순간도 이때부터다. 1차대전 이후 어뢰는 해전의 주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처음에는 체급을 극복하기 위해 설계되어 대형함을 상대할 수 있는 비대칭 무기였지만 어뢰는 해전에서 빠질 수 없는 무기가 된다. 끝 어제 조선에는 쿠데타가 필요해요 해군편이 나와서 어뢰 편을 쓸려고 했는데 자료조사가 상당히 필요해서 오늘에서야 끝났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카다뮴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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