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무서운 영화 잘 못보는 타입임

베테랑2가 무서운 영화라고는 생각이 안들어서 영화보게 됨

영화 중간에 살짝 잔인한 부분 나오잖아? 그 부분에서 눈을 돌리는 모습이 몇번 있었음

영화 끝나고 나서 무섭다면서 집에 어떻게 가냐 이런 반응을 했음

나는 이게 그렇게 무서웠어? 라고 반문을 함

나는 잔인한 장면이 몇번 있긴 했지만 잔인함과 무서움은 다른 감정이고 무섭다는 감정이 든게 약간 이해가 안가서 반문을 했던거임

여친은 무서웠다고 했고 나는 정말 무서웠어? 이렇게 몇번 반문을 한게 전부임

그러던중 갑자기 내 감정을 이해받지 못한거 같다면서 앞으로는 그럴 경우에 반문을 하지 말고 "아 그랬구나" 라는 식으로 리액션 해줬으면 좋겠다고 함

나는 그 말에 살짝 화가 났음

아니 반문을 할수도 있지 이걸 이해심 없는 사람으로 몰아간다고?

이거 때문에 매일하던 모닝톡도 안하고 있는데 

나는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싸우는게 이해가 안가는데 너희들이 보기엔 어때? 

누가 잘못임? 내가 숙이고 가야 하는 부분임??

냉정하게 베테랑2가 15세 영화인데 다큰 성인이 무섭다는 반응을 하는것에 신기해서 반문을 하는거에 대해서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낄수가 있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