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소리야? 저게 사고를 거친 말인가? 싶을 정도의 음...좀 더 순화 된 표현을 고르느라 고민하면 또 고민하는 거에도 트집 잡더라.

아무튼 그정도였던 표현들도 많았음

시간을 들여서 반박하고 내 가치관과 생각으로는 왜 그걸 용인할 수 없는지 설명을 했었어야 함.

지금도 까는 글들 올라오는 거 보면 왜 저렇게까지 나를 미워하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가. 자기네들 일도 아닌데 끝까지 따라다니면서 증식하고 물어뜯고 거기에 대해 좋은 반응이 오길 바란건가 싶기도 하고

물어뜯을만 하니까 뜯었다 하는데 나한테 인성문제가 있다고 해도 그게 너희들한테 사생활 털리고 감찰, 감시 등을 받을 만한 이유는 못 된다고 여김.

내 인성이 나쁜게 아무런 관계도 없던 너희한테 무슨 피해라도 된다는 거임? 오히려 너희가 사람을 정신적으로 팬다고 표현하니까 때리는 입장에 두고 맞아도 싼 새끼로 만드는 건?

처음에 너희가 외치던 도덕성이니 정당함이니 그런 거랑은 많이 멀어진 거 같다는 생각은 안 듦?

게다가 사람은 나이를 먹고 나서도 트러블이 생길 정도로 부족한 게 많고 모순적인 존재임. 그만큼 차이가 있는 게 당연한 건데 그때마다 요구에 맞춰서 살아갈 사람 외에는 이런 식으로 돌을 던지면 어떻게 되겠음

너희가 폭력을 써놓고 나도 자신을 지키기 위해 날카롭게 변하는는데, 날카롭게 변해가는 도중에도 계속 자극을 멈추지 않고 옆에서 이게 옳고 네가 잘 못 됐단 식으로 한마디씩 얹어가는 인간들은 잘못이 없는 거임?

분명 그만하라는 신호를 줬음. 그리고 나도 눈치가 많이 없는 편이었고 둔감한 쪽이라 사람에 대해 배워야 된다 생각하게 된 건 어른이 되고 나서임.

배우려고 마음 먹긴 했지만 그게 맞아도 다 네네, 하면서 자기자신을 비하하는 말을 할 때나 "자기객관화 잘하네"하는 사람들한테 잘 보이기 위한 게 아니란 거임

자신을 포함한 사람을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궁금증을 품은 거지, 그렇게 자신을 굽히고 깍고 싶어서 궁금해 한 게 아니었다고

근데 모르는 상태에서 알아가는 것 조차도 배려가 없다면서 여럿이서 욕하는 쪽이 사회를 잘 알고 표준화 되어 있는. 그런 표준화에 맞추는 게 배려인 것처럼 소수에 속하는 사람, 또는 마음에 안드는 사람들을 박해하거 밀어내는데 "배려가 없다"라는 말을 이용함

자기자신을 죄인처럼 만들고 깍아내리는 것만이 자기객관화가 아닌데도, "자기객관화를 해라"라면서 남한테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게 할 때도 사용함

언제부터 배려나 자기객관화가 그런 식으로 무리를 위한, 사람을 일정한 틀에 맞추기 위한 말들이 된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