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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꿈에서 그남자를 만났다모바일에서 작성

몽글몽글(118.235) 2024.05.17 21:27:29
조회 107 추천 0 댓글 1


꿈에서
어떤 남자가 있었다.

그는 모습이 계속해서 휙휙 바뀌었다.

미갤의 '그남자' 얼굴을 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직장 상사의 얼굴로

이런 식으로 모습이 바뀌어갔다.

그 얼굴들이 지금 다 기억이 나진 않지만

공통적인 것은

내가 존경하거나 스승과 같이 느끼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꿈에서 '그 남자'는 나를 신뢰하고 있었고 나는 인정 받고 있었다.

그러다 그와 나 사이에 지켜야 될 어떤 계율 같은 것을

난 어기고 말았다.

그남자는 나를 향해 서운함을 드러냈고

잘 못한 무언가에 대해 호통을 쳤다.

대충 이런 얘길 했다

'내가 너에게 자신 만의 사원을 지으라고 하지 않았느냐.'

나는 엎드려서 깊이 사죄하고 진심으로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엎드린 내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와

내게 손가락질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저 마다 자신들이 지은 화려한 사원들을

내 앞에서 자랑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남자'가 대충 이런 얘기를 했던 것 같다

"내가 자신의 사원을 지으라고 했지  언제 그런 겉멋 든 것들을 만들라고 했느냐."

이 것이 꿈의 내용의 끝이다

시간을 보니 새벽 두시. 잠이 든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았다.

나는 꿈의 의미도 모른 채 잊을 새라 얼른 스마트폰에 이 내용을 기억했다

나중에 꿈의 내용을 곱씹고 나름의 해석을 해보았는데 다음과 같다

여기서 중요한건 계율과 사원이다.

꿈 속의 그 남자는 나의 내면, 무의식의 자아를 뜻한다.

아직까지 무의식의 자아는 나를 신뢰하며, 애착의 관계에 있으며
서로 분열되지 않았다.

무의식속 자아의 바람은 나에게 지켜야할 계율로서 부여되는데

나는 잠이 들때면 그 무의식적인 계율을 어겨서 만족스런 하루를 보내지 못했단 사실을 어렴풋이 깨닫곤 한다

이 꿈은 내면의 소리,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는 메시지였던 것이다.

저 마다의 사원은 다원주의적 신관념을 떠올리게끔 한다.

다른 누군가의 계율과 신을 따를게 아니라

나 자신이 바라는 계율과 신을 믿고 따르라는 그런 의미로 해석되었다

ㅇㅇ

어제 꿈이 너무 인상깊어서 써봤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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