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어제 본 뉴스.

솔직히 전혀 쇼킹하지는 않은 뉴스.

그러나, "설마?" 했음. 왜냐고?

74번 카드에서 말한 2013년은 2024년이 유력(내 예전 글들 참고)한데,

이태원 사건으로 74번 카드가 발동되나 싶어서.

그래서 14.8 작성자들의 말을 다시 훑어보니까 그건 아닌 듯. 왜냐?

얘네들이 올린 

Z03.txt

파일에 나오는 내용을 요약(필요한 부분만 가져왔음)해보면,

예전 어느 글에서도 88번 카드를 언급했었는데,

두 인물 A와 B가 있는데, 어느 날 B가 죽었습니다.

그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A가 B를 어떻게 죽였는가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B가 그냥 죽은 것이 아니었죠.

시체와 총은 제 수중에 없습니다.

이유를 생각해 봤어요.

그들은 그들에게 좋은 시기에 그 시체와 총이 발견되도록 할 겁니다.

14.8이 끝난 직후에 곧바로 살인사건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면,

이 90가지의 메시지들은 곧바로 사회적인 사건이 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죠. 오히려 관심이 식어갔습니다.

그게 놈들이 계획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죽은 사람은 누군지 모르겠어요.

그 사람은 묶여있었고, 머리에 뭘 씌워놨습니다.

입도 막아놨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끙끙대고 있었습니다.

남자였고, 몸이 건강해보이는 게 젊은 사람같았습니다.

언젠가 자연스럽게, 텔레비젼을 통해서 알 게 되겠죠.

살인사건이 있었다고...

언제 시체와 총이 발견될지 저는 모릅니다.

이번 년도 일 수 있고, 내년일 수도 있어요.

14.8은 "사건"이니까 어차피 나중에 알게 되실 겁니다.

모르긴 몰라도 대선이 끝나고 난 다음에야 터질 것 같네요.

위의 내용들 중에서

14.8이 끝난 직후 → 곧바로 살인사건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면 → 이 90가지의 메시지들은 곧바로 사회적인 사건이 되었을 겁니다.

라는 문장을 통해서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14.8이 사회에 알려지게 되는 것은 위의 살인 사건 때문>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 이태원 사건을 통해 알려지는 건 아니라 생각 듦.

근데,

총과 시신을 언급 → 총격 사망 시신이면 → 경찰의 자세한 조사가 이뤄졌을 텐데 → B의 사망의 진실이 어떻게 나중에 알려질 수 있는지 의문

이것은

1. 14.8 작성자 새끼들이 허접해서 총격 사건의 심각성을 간과한 채 작문한 거다.

2. 실제로 총격 사망 사건인데, 사건이 덮인 것을 의미한다.

둘 중 하나인 것 같음.

그리고,

나는 예전 글에서 88번 카드에서 말한 살인 사건을 외국인이 외국에서 죽은 사건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또 내용 훑어보다가 단어 하나에 꽂혀서 달리 생각해보게 됐음.

다만, 전자는 숫자 88과 밀접하게 연관있는데, 후자는 숫자 88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음. 설마, 총살 사건이니까 88구경?

아무튼, <단어 하나> 때문에 더 자세히 쓰고 싶지만, <단어 하나> 때문에 쓸 수 없는 내용.

설마, 어떤 드라마의 내용이 이 사건을 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