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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내가 사라졌다>

emp(211.117) 2024.06.29 22:52:58
조회 105 추천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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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위의 이태원 발언 관련해서 글을 썼었잖아.


그러다가 2시간 전에 여름인데 날이 선선하니까 갑자기 윤시내가 생각났어.

내 개인 경험 때문에 여름인데 서늘하면 나는 윤시내가 종종 생각나. 구체적으로는 이 글 마지막에 첨부.

중요한 건 윤시내가 생각나니까 연관돼서 갑자기 팍! 생각이 떠오른 게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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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에서 까맣게 잊혔던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라는 영화. (안 봤음. 특별한 이유 아니면 안 볼 거고.)

이 영화 처음 광고 나올 때, 좀 놀랐거든. 그 이유는


1. 윤시내에 대한 내 개인 경험 때문에 놀람.

2. 윤시내가 정말 조용조용한 사람이던데, 그런 사람이 뜬금 영화에 언급돼서 놀람.

3. 영화 제목 자체에 놀람. 왜냐고? <영화 제목 자체>가 놀라우니까.


위의 글에 나오는


연시내 운시내 가시내 윤신애 윤산내 = 말 장난스럽다


맞지? 말 장난스럽잖아. 저런 말 장난


연시내 운시내 가시내 윤신애 윤산내 = 말 장난스럽다 = <윤시내가 사라졌다>도 말 장난?


관점을 넣어서 바라보면?...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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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어제처럼 <쓰고 싶지만 쓸 수 없는 내용>이 됨.

무슨 말인지 이해 못 한다면, 나중에 혹시나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면, 이 글 다시 읽어보면 이해될 듯.

아니다. 위에서 말한 <어떤 드라마>를 시청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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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2004년 즈음엄청난 악몽과 가위와 모기에 시달리며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던 시기.

더운 여름매미내 창문 앞 큰 나무에 붙어서 새벽 5시부터 우는 거야.

무더운 여름 이른 아침에 가끔 이상한 한기가 느껴질 때가 있잖아.

래서 <한선>.


문제는 씨발 단편이든 시든 저 제목으로 뭔가 써내려고 ㅈㄴ 집중하고 그랬는데,

글자 하나 쓰려고 할 때마다 까무러치는 거야. 담배를 몇 갑 쑤셔넣어도 글자 하나만 써도 자지러짐.


그렇게 10여년 제목만.


2011년인가 2012년인가 2013년인가 무더위 엄청 심할 때

일 하느라 먼지에 땀에 범벅돼서 퇴근했는데,

샤워한 후에 책상에 다리 올리고 헤드셋 귀에 꽂고 쉬는 동안


김태원이 윤시내와 콜라보한

<이별에서 영원으로>

이라는 곡이 나와서


들어보는데, 갑자기


마로니에 <동숭로에서>라는 곡의

"그 햇빛 타는"

이라는 가사에서 파생돼서

"열빛 색타오르는"

이라는 시초구가 생각난 거야.


"열빛 색타오르는"에 삘폭 터져서 15분만에 팍!


뽐새에 허세 존나 가득차서 니미 조빠이 실망감이 들지만, 그래도 위조해낸 여러 단어들은 나름 괜찮.


언젠가 마지막 즈음에 올리려 했는데, 거의 마지막이 됐으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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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寒蟬)




열빛 색타오르는 풀록의 선을림속에

네 작은 정적 날개를 부디었다


저이 사멸해가는 이상의 존흥을 고함이더냐

한없던 퇴억 녹파에 나여버림이더냐


자생의 출처를 모른다는 네 홑아픔

한파람 칠년동토에 모두 사여내고


가월에 아껴둔 꿈맑음은 새 금플비 

초명한 독처벽루에 가려 씻어


어두 훠이 날아 날아 더 날아

네 닳믄 선목 한 가지 안정을 바랐건만


고목은 세월로 선비(蟬飛)의 출처를 알지 못하고

선목은 세월로 비선(悲蟬)의 타향만 아는 구나


저이 사멸해가는 이상의 존흥을 고함이더냐

한없던 퇴억 녹파에 나여버림이더냐


촉빛 색차며오는 우름의 세흐늼속에

한선추엽 질곡비토에 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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