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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 글을 진심을 담아 읽어주길 부탁합니다. 제발.

미갤러(121.159) 2024.11.27 01:29:45
조회 109 추천 3 댓글 0



안녕하십니까.

드디어 저는 제가, 그리고 당신이 어떻게 살아야 될지 알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읽으시면 그 답을 분명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20대이고 약 5년간 음모론에 빠져 살았습니다.

참 힘든 나날들이었습니다.

이 세계의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저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 인생의 장르가 청춘물에서 호러로 바뀌었다고. 


그러나 저는 생각합니다.

음모론의 일부는 분명 맞는 소리지만, 틀린 소리도 많다고요. 


코로나의 사망자는 약 3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천연두로 인한 사망자는 10억명이었죠. 

이렇게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백신 덕분이었습니다.


저는 백신이 독약인지, 아니면 약인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맞습니다.


"모르겠다." 


이 말이 정답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이 믿고 있는 음모론이 한치의 오차도 없는 진실이라고 생각하나요? 

모를 겁니다.

하지만 이를 부정하고, 무조건 맞다고 자신을 속이지요.


저는 말합니다. 


이 세계를 지배하는 사람들.

즉 여러분들이 말하는 딥스들. 

그들이 선함에 가까운지, 악함에 가까운지 솔직히 모르겠다고. 


인류가 1000억명이 되면 이 세계는 어떻게 될까요? 

저는 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존에 사는 사람들을 해하는 게 아닌, 보다 인도적인 방향으로 가야겠죠.

예를들어 집값을 높혀 인구 수를 조절하던가 하는. 


즉, 그들의 슬로건에 가까운 인구 감축이 정말 악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선한 것도 아닌 거 같은데, 악한 것도 아닌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극단적인 인구 감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겁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걸 만들어서 전 세계 사람들을 감염시켜 죽여버린다면, 5만명은 금방이지 않겠습니까?

그 5만명은 바이러스를 뿌리기 전에 미리 백신을 맞게해 살려두고요.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3만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ㅌ원 사건이 정말 그들이 계획하고 꾸민 일이라면 이는 명백한 악함일 것입니다.


또한, 핵이라는 절대적 강력함 앞에서 이 세상을 완벽히 휘어잡는 단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힘듭니다.

당장 러시아가 가진 모든 핵을 미국에다가 퍼부으면, 딥스 회원들도 대부분 죽어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모르겠습니다.

옛날에는 이 모르겠다는 감각이 싫어서 음모론을 맹신하고, 합리적인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서야 알 거 같습니다.


모르겠다.

라는 말이 정답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저는 어떻게 살아야 되겠습니까?

사실 이 세상을 굴리는 지배자가 악한 면이 강하던, 선한 면이 강하던.

이 세계가 악하건, 선하건.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눈을 감으면 세상이 암전됩니다.

제가 귀를 막으면 세상이 조용해집니다.


즉, 자신의 기준 내에서 세상은 자신의 것입니다.

소우주.

작은 신.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모두 작은 우주입니다.

모두 작은 신입니다.


당신은 그만큼이나 대단한 존재입니다.

당신의 시점으로 봤을때, 세상은 당신이 존재하기에 존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심리학자는 말했습니다.


어떠한 권력자도 절대. 절대 빼앗을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어떤 태도로 살아갈지"에 대한 인간의 자유이다.


저는 말입니다.

이 세상이 악한지, 선한지.

정말로 딥스가 이 세상을 멸망시킬지.

제가 맞은 백@이 독약일지 약일지.

이스라엘로 인해 세계 대전이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

트럼ㅍ도 딥스일지.


다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좆같습니다.


근데 말입니다.

저는 알 거 같습니다.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자유는 나한테 있으니까. 



"나는 어떠한 위협이 있어도 선을 추구하고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다가 죽을겁니다." 


그럼 그걸로 됐습니다.

저는 그렇게 살 것이고, 저로 인해 세상은 아주 조금이나마 선한 방향으로 기울겁니다. 


음모론을 맹신했을 때 저는 무가치했습니다.

스스로를 길거리에 버려져있는 쓰레기랑 다를 게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음모론에 의해 두려움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다 죽는다면 말입니다.

그건 세상을 더 악하게 만드는 것에 동조하는 거라고요. 


저는 두렵습니다.

이 세상이 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평생을 공부해도 이 세상이 뭔지 모르고, 사후세계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그렇게 죽을겁니다. 


그런데 딱 한가지는 알겠습니다.


"나는 어떠한 위협이 있어도 선을 추구하고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다가 죽을겁니다." 


그렇게 죽을 겁니다.

그럼 적어도 세상은 선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아주 조금이나마 기울 겁니다.

저로 인해 그러한 사람들이 늘어난다면, 그러한 사람들은 또 그러한 사람들을 만들고.


점차 세상은 선한 방향을 찾을 겁니다. 

그렇게 믿을 겁니다. 

저는 이 세상이 뭔지 모르지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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