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요새 정치는 어짜피 다 짜고 치는거 노잼이라 그냥 스킵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이야기를 잠깐 해볼게.

내가 얼마전 약때문에 알러지 테스트를 받은적이 있어.
어떤 약을 복용하면 혈압이 급상승해서 내 유전자가 그 약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지 알아보는 피검사야.
예상대로 나는 그 약에 과민반응 하는 유전자가 있는것으로 나왔고

또 다른 종류의 알러지가 있는것으로 나왔어.
그 알러지를 일으키는 유전자는 HLA-B15*01 이라는 건데,

위키백과에
"HLA-B는 인간 백혈구 항원 (HLA) 복합체 라고 하는 유전자 계열의 일부입니다 .
HLA 복합체는 면역 체계가 신체 자체 단백질과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와 같은 이물질 침입자가 만든 단백질을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라고 나오네. 결국 이 유전자를 통해 외부 물질을 구별하는 경로로 이용하는것 같음. 그리고 이 유전자등이 일치하지 않으면 장기이식을 못한다고 하더라고.
나는 생물전공이 아니라 이정도 까지만... ㅎㅎ

아무튼 HLA-B15*01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으면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자가면역 질환에 취약하다고 하더군
옛날 미드 하우스에서 많이 들어봤던 병명 같은데. 하여간 내가 어릴때 아토피 (자가면역질환) 가 좀 있었던거는 사실임.
근데 시골에서 우물물을 음용하니 몇주만에 완전히 사라졌던 기억이 있음. 환경도 유전만큼 중요한것이겠지.
아무튼 그 유전자형을 구글검색해보니까 흥미로운것이 나왔어

뉴스기사- 코로나19 무증상자에 많은 유전적 특징 발견
https://www.medipana.com/featurestory/view.php?page=7&sch_menu=7&news_idx=314788

네이처 논문 원본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3-06331-x

결론은 이거임
"무증상이던 약 140명 가운데 HLA의 'B15'라는 부분의 유전자배열이 특정 타입인 사람은 약 20%였다.
증상이 있던 사람 중에서는 약 9%에 그치고 이 타입인 사람이 무증상을 보이기 쉬운 것으로 확인됐다.
쌍이 되는 유전자 양쪽이 이 타입인 사람은 다른 타입인 사람보다 약 8배 무증상이 되기 쉬웠다."

즉 HLA-B15*01 대립쌍 유전자를 가지면 보통 사람보다 8배 정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강하다는 이야기임.
나는 자가 면역 질환에 취약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 유전자를 가지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강하다는 (무증상) 이야기겠지.
이 기사를 보고 나는 머리에 망치를 한대 얻어맞는 느낌이었어.
내가 마음속깊이 코로나 백신을 거부했던 이유가 바로 이거였나...
내 몸은 이미 알고 있던것이 아닐까.

나는 그래서 인종별로 얼마나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지 한번 검색을 해봤어.
짤방 표를 보면 대략 일본 아이누족이 29프로이고 티벳 12프로 한국인 10프로 정도 이고
그 아래 일본, 아메리칸 인디언,  중국인등이야.

결론적으로 동아시아인들에게 많이 분포되어 있는것으로 보여.
한국인은 다른 인종들보다 대체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강한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겠지.
나는 우연이란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거든. 지금은 모르지만 분명히 무슨 이유가 있을거야.

아무튼 이런면에서 본다면 한국인들이 선택된 (Chosen - 조선) 민족이라는 생각이 들거야.
어떤이들은 캬~ 국뽕에 취하고 싶겠지만, 나는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
선민사상에 취한 유대인들은 결국 3차 유대 로마전쟁 패배후  거의 이천년간을 나라없이 유럽을 떠돌았지.

그래서 차오르는 국뽕을 워워 좀 자제하고
만약에 우리가 선택된 민족이라면 그걸로 교만해지기보다는
오히려 창조주에게 감사하고 신을 진정으로 따르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것이 맞지 않을까.
특히 요즘같은 시기에는 말야.

그럼 오늘은 여기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