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그럴싸하게 얘기하긴 하는데, 하나하나 까보면 다 뻥이야. 지금부터 왜 이게 헛소리인지 차근차근 풀어줄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들어라.

1. 최근 붉어진'비느하스 프로젝트'라는 게 진짜 있다고? 개뿔.

먼저, 음모론쟁이들 말로는 이스라엘 군대(IDF) 내부에 ‘비느하스 프로젝트’라는 비밀 조직이 있었대. 1970년대에 생겼고, 전 세계를 조종하고 있다나 뭐라나.

근데 그게 웃긴 게 뭔지 알아?

1. 문서? 그거 누가 본 적 있음?
   2003년에 무슨 IDF 내부 문건이 유출됐다는 거, 진짜 누가 확인한 거냐고. 언론에서 나온 것도 아니고, 그냥 “익명의 제보자”라는데? 이런 건 나도 쓰겠다. “익명의 외계인 제보자”라고 해도 믿겠네.

2. 비느하스라는 이름부터 웃겨.
   IDF가 무슨 종교단체냐? 그런 이름으로 프로젝트를 부를 거 같아? 보통은 코드명으로 숫자나 알파벳 붙이는 게 다야. 뭐 대단한 이유라도 있을 줄 알았냐? 그냥 소설 같아 보이려고 만든 거지.

2. 네덜란드 언론사가 폭로했다고? 이름부터 구라.

이 음모론에서 자꾸 "De Waarheid"라는 네덜란드 언론사가 문서를 폭로했다고 하는데, 이 언론사 실제로 없어.

뭐, "진실"이라는 뜻이라더라. 진실은 개뿔.
이름만 봐도 가짜 티 팍팍 나잖아. 실제 네덜란드 언론 어디에도 이런 기사가 없었고, "Global Purity Initiative" 같은 이름도 어디서 나온 건지 모름. 그냥 음모론자들끼리 지어낸 거야.

그리고 문서 내용도 황당 그 자체.
"특정 화학 물질로 군중 심리를 조작한다"는데, 야, 이게 뭐 헐리우드 영화냐?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얘기를 믿고 앉았네.

3. 민간인 사찰? 페가수스랑 연관 있다고? 웃기고 있네.

음모론쟁이들은 민간인 사찰 사건이랑 이스라엘 보안 기업 NSO Group을 묶어서 비느하스 프로젝트랑 연결하려고 하더라. 근데 이건 진짜 억지 중에 억지야.

1. NSO Group? 그냥 보안 소프트웨어 만드는 회사야.
   페가수스(PEGASUS)가 감시 프로그램인 건 맞는데, 이게 갑자기 뭐 비밀 조직이랑 연결돼? 얘네는 그냥 돈 주는 클라이언트한테 프로그램 팔아먹는 회사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2. 민간인 사찰 사건? 기술적 사고였잖아.
   그거 이미 조사 끝났다고. 단순히 CCTV 데이터 관리 실수였는데, 음모론쟁이들은 자꾸 "이건 계획된 음모였다"고 확대해석하더라. 이쯤 되면 오히려 상상력이 부럽다, 진짜.

4. 화학 테러? 조작 실험이라고? 헛소리 작작해.

음모론에서 유럽에서 일어난 화학 테러 사건이 비느하스 프로젝트의 실험이었다고 하는데, 이것도 완전 구라임.

1. 화학 테러 아니고, 그냥 산업 사고였어.
   유럽 환경 연구소 조사 결과, 화학 물질 유출은 공장에서 일어난 사고였대. 테러랑은 아무 상관도 없고, "우연히" 일어난 사건인 걸로 밝혀졌어. 근데 음모론자들은 이걸 "실험"이라고 하네? 웃기지도 않지.

2. 군중 심리를 조작한다고? 야, 그거 영화에서나 봐.
   현대 과학으로 그런 거 불가능해. 특정 화학 물질로 사람들 감정을 조종한다고? 그냥 SF 영화 클리셰일 뿐이야.

5. 일루미나티? 또 등장했네, 고인물.

마지막으로, 음모론자들이 또 일루미나티 끌어들였더라. "비느하스 프로젝트랑 연결돼 있다"느니 "심리 조작 기술을 개발 중"이라느니.

1. 일루미나티? 그거 다 옛날 얘기야.
   일루미나티라는 단체는 18세기에나 존재했지, 지금은 인터넷 밈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근데 음모론자들은 무슨 얘기만 나오면 "일루미나티" 타령임.

2. 조작 기술? 그런 거 없어.
   현재 과학 기술로 심리 조작은 불가능하다니까. 이건 진짜 기본적인 과학 상식만 있어도 알 수 있는 거임.

결론: 개소리는 개소리일 뿐.

결론은 이거야. 비느하스 프로젝트? 그냥 웃기려고 쓴 소설이다.
진짜로 이런 음모가 있다고 믿는 애들은 제발 정신 차려라. 인터넷에서 본 거라고 다 믿으면 안 돼.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사실 검증 좀 하고, 헛소리는 헛소리로 치부할 줄 알아야 한다.

제발 뇌 필터 좀 키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