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 부터는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겠더라.

사람이 태어나면 잘생기고 예쁜 얼굴도 있고, 못 생기고 못난 애들도 있다.

근데 10대를 거치면서 기운(?) 같은 거 있자나.

그런 기운이 뭔가 선하고 활력 있고, 독립적이며 좋은 거 이런 애들은

점점 얼굴이 변하더라고. 못생기고 안 예뻐도 뭔가 분위기가 잘 생기고 예쁜 것 같은.

물론 태생이 못생기게 태어나서 전반적으론 못 생겼는데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다가 나이 40이 되면 확실히 변하는 것 같다.

주변이 점점 예쁘고 잘생겼다는 소리를 하게 되지. 

확실히 그런 것 같음.

얼굴이나 외모는 심상이 중요한 것 같음. 마음 심자 말이야.

40살이 지나갈 때는 주름살이나 특징 같은 것이 얼굴이나 태도에 굳어져서 

잘 바뀌지 않는다.

속된 말에 나이 40 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더만,

나도 나이를 드니 그 말이 체감이 된다.

이 땅에 태어나는 것은 부모의 덕택임.

DNA 같은 거로 얼추 정해지지.

근데,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즉 그 심상에 따라서

사람은 그 외모가 바뀐다.

외모라는 것은 말이야. 나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 말해주는 것 아닌가?

못 생기게 태어났다고 전혀 기죽을 필요 없음.

그 마음이 어떤가에 따라서 잘 생기고 예뻐 보임.

한마디로 뭔가에 씌인다고 하는 거야 ㅎㅎ

주변 사람에게 전해지는 어떤 기운이 눈에 뭔가를 씌우는 거지.

외모가 못난 갤러들은 참고해라.

인생 오래 산 사람 조언임.

참고로 나 같은 경우는 얼굴에 고집이 있어 보인다 하더라고. 누구도 꺽을 수 없는 고집.

그래서 어떻게 좀 그렇게 안보이려고 노력했는데, 안되더라.

40살 이후부터는 너무 늦었음. 외모 못 바꿈. 

어느 갤러가 못생긴 외모 불평 원망 하길래 한번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