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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3개국 배낭여행 - 2일차(체스키 크롬로프)
1편 - https://m.dcinside.com/board/walkingtravel/22896 동유럽 3개국 배낭여행 - 1일차(프라하) - 배낭여행 마이너 갤러리시작하기 전 주변인에게 많이 들은 질문) 이 겨울에 왠 유럽? 따뜻한데를 가야지 -> 전역 후 코로나도 거의 사라져가겠다 코로나 이래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는만큼, 아시아 국가는 별로 안가고 싶었음. 그래m.dcinside.com1일차를 쓴 뒤 헝가리에서 재밌게 관광하느라 폴란드에 올때까지 2일차를 안썼는데, 지금 써보려한다. 나는 와그에서 해당 투어를 신청하여 체스키 관광을 갔다. 전 글에서 47000원이라 했는데 부다페스트 아경투어랑 좀 헷갈렸고 실제로는 79000원이었다. 물론 플릭스 버스 기준으로 프라하-체스키 왕복이 싸게 잡으면 3만원 정도 되는데 버스보다 훨씬 인원 얼마안되고 훨씬 편한 승합차로 아무것도 모르는 체스키를 가이드의 설명, 사진 찍어주기 등 생각하면 충분히 지불해볼만한 가치다. 미팅은 바츨라프 광장에서 했다. 아침 7시 50분쯤에 찍은거라 해가 덜 뜨기도 했고 날이 매우 흐렸다. 투어 멤버는 나와 일행 3명(남자1명, 여자 2명)하여 총 4명이 갔다. 나랑 같이 투어를 한 일행은 로마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다가 새 학기 시작 전 프라하만 4박 5일로 관광왔다고 한다. 혼자 관광이라 외로울 참에 잠시나마 동반자가 생겼다. 관광하는 당일에는 체스키에 눈이 왔다. 덕분에 길은 다소 미끄러웠을지언정 풍경은 더욱 예뻤다. 성 안에 들어가기전 사진도 찍고 체스키 크롬로프 성 내부 한참을 걷다보니 곰이 1마리 있었다. 가이드 말로는 곰이 1마리 있을때도 있고, 2마리 있을때도 있고, 아예 없을때도 있다는데 오늘은 1마리 있는 날인거같다고 했다. 참고로 위쪽에 관광 끝나고 내려왔을땐 어디갔는지 안보였다. 눈이 와서 그런지 풍경 개 ㅈ된다 제일 높은 곳에서 보는 마을 풍경. 동화 속에 나올거 같단 말이 과장은 아닌거같다. 투어 끝나고 자유시간에 일행 3명과 먹는 점심. 점심으로 먹은 스테이크는 ㅈㄴ 질겨서 별로였다. 여담으로 투어 일행들의 나이는 각각 00, 02, 03이었는데 나는 01년생이라 00-01-02-03 나이 순서가 맞춰졌었다. 본인들은 계속 로마에서 같이 지내온 사이고 돌아가서도 같이 함께할 사이지만 나는 국적만 똑같지 낯선 이방인이랑 다름없는 사람이었고 불편할수도 있었음에도 투어 끝날때까지 같이 데리고 가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이 글을 볼 일은 없겠지만 감사했습니다. 지금쯤 로마 잘 돌아가셨겠죠? 저처럼 프라하에서 좋은 기억만 가지고 조심히 잘 돌아가셨길. 대충 재밌는 글귀도 발견. 이렇게 투어는 끝났다. 투어가 끝나고 돌아가면서 가이드가 프라하 관광 관련 몇가지 TMI를 말씀해주셨다. 1. 트램은 앞에 사람이 있어도 자신의 열차에 손님이 급정거로 다칠수 있다 판단하면 쳐버리니 조심해야한다. 2. 같은 이유로 트램이 차도 친다고 하는데, 자신은 지금까지 프라하 5년 있으면서 트램이 차를 쳤다는 소식은 못들어봤다. 3. 대중교통 무임승차 단속(표검사) 안하는거 같으면서도 자주한다. 자기도 어제 검사 받았다.무임승차 걸리면 요금의 10배는 벌금으로 내야하니 조심해야한다. 4. 보통 무임승차로 걸리는 유형은 대놓고 표를 안사다 걸리는건 의외로 많이 없고, 티켓을 샀는데 펀칭을 안했거나 두번 이상 하다가(펀칭 두번이상 하면 무효표 처리) 걸리는거란다. 이 경우 경찰에 따라 간단히 주의만 주고 넘어가는 경찰도 있다고 한다. 5. 일례로 한국에서 온 신혼부부가 펀칭을 얼마나 한건지 표 전체가 새까매지게 펀칭을 한적이 있었는데, 경찰이 표 검사 과정에서 그거 보고 웃으면서 넘어갔다고 한다. 6. 프라하에서 유람선 타는건 별로 비추천. 유람선은 옆동네 부다페스트 가서 타라. 7. 프라하 사람들 중 나이 좀 있는 사람들은 프라하의 봄에 대해 얘기하는것을 꺼린다. 반러 감정도 있는 나라니 조심해야한다. 프라하 사람들에게 친러적인 발언하는건 광주에서 전두환 찬양하는거랑 비슷한 행위다. 8. 미팅 장소였던 바츨라프 광장 주변에 트램 공사중인데, 현지인들도 대체 왜하는거냐고 욕하고 있다고 한다. 대충 생각나는건 이정도? 프라하에 돌아옴으로서 투어도 끝났고, 가이드와 마지막 인사를 한 뒤 일행들과도 마지막 인사를 했다. 대충 재밌는 관광하고 일요일에 로마 조심히 돌아가라 얘기하고 헤어졌다. 마음 같아선 같이 더 다니고 싶지만, 나도 내 일정이 있고 그 사람들도 그 사람들의 일정이 있을건데 아쉽지만 전혀 가능성이 없는 다음을 기약하며 여기서 굿바이. 투어는 끝났지만, 프라하에서 야경 관람은 이제 시작. 프라하 성에서 미친듯이 아경 찍어댄다. 계단 올라가느라 숨차 죽는줄 알았다. 최근에 전역해서 아직 체력이 남아있을 시기인데도 힘들었다. 마지막은 가이드가 추천해준 NA CEPU라는 식당에서 체코 전통음식 콜레뇨로 마무리. 마침 현지시각 9시라 리그컵 리버풀 토트넘 축구할 시간이라 먹으면서 축구도 휴대폰으로 같이 봤다. 리버풀이 결승진출한 모습을 보며 2일차도 마무리. 비록 스쳐 지나가는 인연보다도 더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래도 혼자였던 내가 잠시나마 동반자라는게 생겼던 뜻깊은 투어였다. 혹시나 체스키 갈일있으면 저런 투어 신청해보는거도 나쁘지 않은거 같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정말로 폴암이 최강의 대인병기였을까?
결론만 말하자면 아님하지만 그렇다고 양손검이 최강의 대인병기였냐? 하면?당연히 아님그럼 다른 것 중에 최강의 대인병기가 있었냐? 하면?당연히 없다그딴게 있었으면 지금 냉병기가 전부 박물관 전시장에 있겠냐 지금도 시가전에서 쓸 방법 고려하고 있겠지그래서 게임이 폴암 구리게 만드는게 맞냐고?맞겠냐? 걍 제작진이 구현해준걸 다행으로 여겨 ㄹㅇ 대체 어느 겜에서 폴암을 이렇게 사용하게 해준다고그러니 지금은 폴암이 무슨 무기였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폴암, 그러니까 좀 더 익숙한 단어로는 할버드라 칭하는 병기는 11세기 혹은 그 이전부터 존재했던 창+도끼를 섞은 병기류를 칭한다해외에서는 이를 전부 통틀어서 폴암이라고 칭하는거고정확히 어느 무기로부터 유래했는가? 그건 아무도 모름그냥 수렴적으로 어느 지역에서든 이런 병기를 만드려고 시도했고, 위 사진과 같이 여러 방향에서 시작되어 여러 방향으로 발전한 병기이기 때문폴암을 실전에서 사용했던 케이스는 여기저기 많긴 하지만 가장 유명한건 둘 있음한때 최강이었던 스위스 용병대 라이슬로이퍼Reisläufer와 북유럽의 근위대 후스카를húskarl들이 그 예시가 되어줄거임바랑기안도 있긴 하지만, 얘네가 정확하게 썼다는 기록이 있는지는 모르겠다그 중 '초기 폴암'에 가까운 후스카를부터 보도록 하자바이킹으로부터 유래한 후스카를은 본래 주 무장으로 도끼를 자주 사용했었음도끼를 주로 사용한 이유는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 보급하기 쉬워서였다그 시절(8세기~10세기)에는 당연히 집에 도끼가 있는게 상식이었고, 어린 애들도 도끼 정도는 구비할 수 있었기 때문임그 중에서도 유별나게 잘 싸우는 베테랑 병사들은 리치가 짧은 한손도끼에서 끝이 아닌 길다란 창과 길다란 도끼를 사용했었음이른바 데인액스Dane Axe라 불리우는 양손도끼를 사용했는데,뭐 딱 보면 알겠지만 데인엑스에 창을 같이 붙여놓은 것이 바이킹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폴암의 원형이라 볼 수 있음물론 그 당시에 흔한 병기는 아니었고, 이들이 본격적으로 폴암이라는 것을 쥐기 시작한건 바이킹 도래기가 끝나가는 시점 부터임후스카를은 바이킹이 완전히 소멸했다고 확언되는 시기인 헤이스팅스 전투 이후로도 그 직위는 북유럽에 남아서 계속 남아있었는데영주를 지키는 근위병으로서의 개념으로 남아서 본격적으로 폴암을 사용했다고 함어쨌든, 기본적인 지식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얘네가 사용한 폴암이 어떤건지 알아보자얘네가 쓴건 '폴액스' 부류임도끼에 창을 붙인거랬잖아? 말 그대로 당시엔 창보다는 도끼가 더 중요했다왜냐하면 이들이 무슨 갑옷을 입고 있었는가가 중요한데, 이 당시에 주로 입는 갑옷은 사슬갑옷이었기 때문임거기에 더해서 이 시기에는 방패를 주로 사용하던 시기였음방패와 사슬갑옷이 있는 이상 창보다는 도끼가 좀 더 효과가 좋았음방패를 부수는 것에 있어서도, 사슬갑옷을 뚫는 것에 있어서도 창보다는 도끼가 더 강했기 때문임또한 근위대로 활약하는 편이 더 많았던 후스카를 특성상 자주 이루는 교전은 소규모 교전이지 최전선에서 대규모 접전을 치루는게 아니었음대규모 접전이라면 방진을 취하고 창날을 내세우는 리치싸움이 중요하겠지만소규모 접전이라면 방진을 취할 수 없으므로 단순한 리치싸움이 아닌 좀 더 근접전을 수행해야하기 때문물론 본래 사용하던 놈들이 바이킹이던걸 생각하면 좀 더 익숙한 무장이었기 때문인 것도 있을거다스위스 용병대인 라이슬로이퍼는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용병대 중 하나임역덕 좀 치는 새끼들이면 얘네 모르면 간첩이다위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 이녀석들의 주 병기는 장창과 할버드였음후스카를이 10세기부터 13세기까지의 무력을 담당했다면 15세기부터는 얘네가 그 자리를 꿰차고 여러 전장을 활약했었음공교롭게도 얘네가 본격적으로 태동하기 시작한게 1402년 에네트비르기스탄 회전Ennetbirgische Feldzüge으로부터 유래했다고 보는데1402년? 킹덤컴과 동일한 시기다헨리가 보헤미아에서 개고생을 하는 동안 스위스에선 중세 최강 용병대의 태동이 시작되고 있던 것라이슬로이퍼가 창도 쓰긴 했는데 그건 지금 중요하지 않고얘네가 주로 쓴건 할버드Halberd다위에서 소개한 폴액스와 차이가 나는 점은 도끼날은 비교적 작고 창부분이 유독 뾰족하단 점인데그렇다. 얘네들은 도끼날보다 창이 더 중요했다왜 이런 극적인 차이가 존재했느냐?일단, 후스카를과 라이슬로이퍼의 역할 차이가 중요함위에서 설명했듯, 후스카를은 근위대적 면모가 강했음최전선에서 대규모 접전을 취하기보다는 보호해야 할 대상에게 접근해오는 소규모 군세와 접전을 치루는 일이 훨씬 많았다고 했지그에 비해 라이슬로이퍼는 용병대였음당연히 최전선에서 적군을 맞이해야하는 대규모 접전에 자주 노출되었고,이는 이들이 장창을 자주 사용하던 것과 같은 논리로 할버드를 사용했었음을 시사함또한 플레이트 아머가 발전함에 따라 방패는 전장에서 가치를 잃고 양손 병기를 쥐기 시작하면서방패병의 방진을 과도한 파괴력으로 부숴서 뚫고 지나가야 하는 전장이 아니게 된 것도 영향을 주었음실제로 폴액스와 할버드의 발전 구도는 어느정도는 공유하지만 큰 차이를 가지고 있음창으로 찌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도끼, 혹은 곡괭이 부분으로 휘둘러서 부수는 것이 더 중요했던 폴엑스와 달리도끼날은 어디까지나 서브웨폰에 가깝고 창으로 대응하는 면적이 극단적으로 늘어나며 발전하는 구도가 보임이 두 무장은 전쟁병기 뿐 아니라 결투용으로도 자주 쓰였던 것으로 확인되는데창, 도끼 역할을 전부 수행할 수 있다는 다재다능함에 반한 사람은 그 당시에도 제법 많았던 것으로 보임그 외에도 글레이브라던가 뭐라던가 여럿 있는데다 쓰긴 귀찮고 알아서 찾아보셈 ㅂㅂ
작성자 : 킹갤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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