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미스터리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미스터리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20대 미혼모의 죽음 긷갤러
- 192억 초대박 LH 직원 무죄 이어 파면도 무효 ㅇㅇ
- 백종원의 어묵김밥을 알아보자 엔트맨
- 일면식도 없는데 왜?...이상동기범죄 '기승' ㅇㅇ
- 중국 황양전첨(黄杨钿甜) 07년생 아기 여배우 계속 중국 웨이보 실검이네 ㅇㅇ
- 김문수 아반떼 썰 ㅇㅇ
- 우리민족을 중국화 시킨 쓰레기 나라 이씨 조선 공부는머리
- 점원 향해 던지고 후다닥...중국서 들여온 장난감 정체 ㅇㅇ
- 트럼프, 애플 아이폰 美 생산 압박… “삼성도 관세 대상” ㅇㅇ(NEWS)
- 하루 아침에 사라진 중국 마을...연쇄 재앙의 쓰나미 ㅇㅇ
-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트럼프 관세 공포에 속도 내는 기술 ㅇㅇ
- 반려친구 2화 히읗시옷
- 싱글벙글 보이스피싱의 핵심... "중계자" ㅇㅇ
- 싱글벙글 21세기 바다를 지배하는 배들 ㅇㅇ
- '경제' 이재명…'방탄' 김문수, 이준석.. ㅇㅇ
스압) 금요일 플레이엑스포 후기
원래 어제 친구랑 같이 가기로 했는데 친구놈이 잠 쳐잔다고 안간다고 해서 오늘 걍 혼자 왔음...스압 때문에 먼저 단순하게 보기만한 부스들만 간단히 소개하고 게임 부스들 가서 알아낸 내용들은 끝부분에 빨간색으로 표시해두겠으니 쓸데없는 거 보기 싫어하는 중붕이들은 그냥 빨간색 나올때까지 스크롤 내리면 될듯아 그리고 사진촬영이랑 게시물 허락은 다 맡았음난 사전구매 안해서 현장에서 표 구매했는데 카운터 데스크에서 구매하는게 아니라 모바일 QR코드로 결제하는 거더라... 15분동안 헤맸삼...나처럼 사전구매 안한 중붕이들은 기둥의 QR코드를 잘 찾길 바람..들어가자마자 엄청 크게 브롤스타즈 부스가 있었음. 브롤스타즈는 안해서 굳이 들어가보진 않음 굿즈도 팔고 있으니 사고 싶은 중붕이는 사러가삼중갸리가 좋아하는 이터널리턴도 엄청 크게 부스 열고 있더라.보니까 이터널 리턴 대학 캠퍼스 대항전 하는것 같았음. 이터리 안해서 그냥 사진만 찍고 감게임 원화집 파는 곳도 있고순혈 중붕이들이 좋아하는 레트로 게임기기 관련 잡지도 팔고 있었음그외에도 이세계포션상점이라고 판타지 세계의 포션 컨셉으로 화장품 파는 곳도 있었고이런 느낌으로 판타지 컨셉 화장품 팔고 있었음중붕인 마침 토너 다 떨어져서 토너 샀음엘밤통 부스에선 이런거 전시하고 있더라위쳐 10주년 기념 부스도 사진 찍음. 근데 중붕이 위쳐 산지 5년 됐는데 아직도 엔딩 안봄..지나가다가 중갤완장 있어서 찍었음커비와 주황커비스토브 부스도 뭔가 크게 열었던데 줄도 길고 딱히 관심은 없어서 그냥 사진만 찍었음고전 오락실 부스도 있으니 관심 있는 중붕이는 둘러보삼그외에도 들른 곳은 많은데 글이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슬슬 겜 리뷰로------------------------------------------------------------------------------------------------------------------------------------------------------------------------------------------게임 부스들 후기1. 공포의 섹시 물귀신 Sign In Sign Instore.steampowered.comhttps://store.steampowered.com/app/3558300/_/사실 플레이엑스포 갈 생각 없었는데 이 겜 보고 개발자 분 뵈러 플레이엑스포 가려고 마음 먹게 된지라 들렀음. 게임 방식은 되게 간단한데 근육맨귀신이랑 섹시물귀신한테서 도망치거나 귀신들의 공격을 패링해서 날라차기로 쓰러트리거나 총으로 쏘거나 하는 방식임. 사실 플레이는 미리 봤던지라 굳이 플레이는 안했고 마침 개발자 분이 계셔서 이 게임을 개발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물어보게 됐음.개발자 분에 따르면 공포게임을 만들고 싶었는데 잘 만든 공포게임들은 너무 많아서 독창적인 공포 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이런 게임을 만드셨다고 함. 제목도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을 독창성을 위해 일부러 조합하다보니 이런 제목이 나왔다고 하심... 장르가 어떻게 되냐고 여쭈니까 아주 아주 무서운 공포 게임이라고 하셨음.... 2. Luna&Solhttps://store.steampowered.com/app/3745850/Luna__Sol_Nightmare_Ward/2025년 7월 7일 출시메피스토왈츠라는 곳에서 만든 게임인데 여러 게임 전시하고 있었는데 대기열 없는 게임이 이거라 이거 플레이해보게 됐음.스토리는 대략 악몽들의 존재를 막아내는 영웅들이고 3D 뱀서+타워디펜스 같은 느낌이었음. 타워디펜스류를 선호하지 않기도 하고, 중복되는 디펜스 유닛들은 합성해서 업그레이드 가능한데 딱히 추가 이펙트나 효과는 없어보이고 그냥 수치만 바뀌는 느낌이라 흥미가 생기진 않았음..3. 안녕 서울, 이태원편 Steam의 안녕서울 : 이태원편 '안녕서울:이태원편'은 무너져버린 도시에서 용기와 유대를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나아가는 내러티브 중심의 퍼즐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지구 종말까지 6개월, 모든 것을 포기한 서울의 거대한 그림자 속에서 라연과 함께 숨겨진 우주 대피 프로젝트의 진실을 밝혀내세요.store.steampowered.comhttps://store.steampowered.com/app/2551550/_/?l=koreana중붕이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P의 거짓의 회사 네오위즈 부스에 가봤음. 주로 네오위즈가 유통하는 인디겜들 위주로 부스를 구성해놨던데 여기서 안녕서울: 이태원편 이라는 인디겜은 아직 미출시길래 체험해봤음.그래픽은 3D에 도트를 입힌 느낌? 도트는 도트인데 3D의 특유의 공간감이 느껴지고 풍경 묘사가 아름다웠음. 장르는 퍼즐 플랫포머였음. 조작감과 BGM은 나쁘지 않았고 체험판 스테이지의 주 기믹은 변압기로 전기 통제 + 구루마? 운반카트를 활용해서 퍼즐 파훼하는 것들이었음.대략 스토리는 소행성 충돌 6개월 전, 재수를 준비하던 20살 중순이는 모든걸 포기하려고 한강 다리를 가게 되는데 거기서 다친 군인을 만남. 약탈자와 전투하다 부상당한 그 군인이 대피소로 갈 수 있는 물건을 건네주면서 너라도 대피소로 가서 살라며 집결지 위치를 알려주게 되고 대피소를 찾아 중순이는 여행을 떠나게 됨...잘 만든 인디겜이라고 생각하는데 체험판만 플레이 했을땐 게임에 긴박감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음. 리틀 나이트메어 같은걸 생각했는데 딱히 그런건 아니고 평범한 스토리 퍼즐 플랫포머 느낌... 그래도 그래픽이 특이하고 풍경 묘사가 좋아서 정출 되면 할 생각은 있음.4. 아키타입 블루 ARCHETYPE BLUE on Steam ARCHETYPE BLUE is a rogue-lite deck building game where you form your own adventure team and deck before facing the challenges this fantasy world has in store for you. With all the options in front of you and the circumstances surrounding your expedition, do you have any chance of succeeding?store.steampowered.comhttps://store.steampowered.com/app/2541560/_/목요일날 다녀온 중붕이도 리뷰글 쓴 아키타입 블루. 슬더슬 같은 덱빌딩 로그라이트? 라이크? 게임이었음. 그래픽과 연출, UI 등 상당히 잘 만들었음. 그래픽 좋은 슬더슬 느낌... 근데 슬더슬류 게임을 내가 안좋아해서 플레이하진 않았고 남들 하는거 봤는데 대기줄도 많고 재밌게 하는거 같더라... 직접 해보진 않아서 평가는 못하겠음부스 위에 덩그라니 액자가 올라와있길래 영정사진이냐고 물으니까 영정사진 아니고 그냥 주인공 그림 올려놓은거라고 하심. 근데 영정사진 같지 않음?5. 백룸 컴퍼니 Backroom Company 상품을 Steam에서 구매하고 10% 절약하세요. 백룸컴퍼니는 무작위로 연결된 방을 생성하는 '노클립'이라는 초자연적 현상을 탐구하는 전문 회사입니다. 이 회사를 누가 설립했는지 왜 설립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고용된 많은 탐험가들이 미로 같은 공간에서 길을 잃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졌습니다. 여러분들은 선발대가 남겨 놓은 흔적들을 추적하고 밀실에서만 발견되는 기이한 아이템들을 수집해야 합니다.store.steampowered.comhttps://store.steampowered.com/app/3010460/Backroom_Company/?l=koreana하이퍼센트라는 곳에서 만든 백룸 컴퍼니라는 게임. UI랑 제목만 봐도 알것 같은데 걍 리썰 컴퍼니 + 백룸 합친 거임. 협동 공포겜을 좋아해서 한번 해보고 싶긴 한데 얼리액세스인데다가 리썰 컴퍼니랑 백룸 게임들이 그랬던 것처럼 컨텐츠 부족이랑 느린 업데이트가 걱정임. 그리고 대부분의 맵과 몇 크리쳐들은 백룸 게임들에서 다들 봤던 것들이라 흥미가 떨어질 수도?6. Deadly Trick Steam의 Deadly Trick '특별 수업'이라는 이름 하에 학교에서 펼쳐지는 데스게임에서 살아남으세요. 여러분에게 특별하게 주어진 역할은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혹은 마음먹기에 따라 당신은 화이트가 될 수도, 블랙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협동하거나... 배신하세요!store.steampowered.comhttps://store.steampowered.com/app/3088400/Deadly_Trick/?l=koreana아무리 봐도 개발자 분들이 중갤 보는 것 같은 부스...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하면서 중갤 얘기하거나 부채 주시면서 "레니콘 작가 아저씨한테 맡겼어요. 아시죠?" 라고 말씀하셨는데 사람들 주변에 많은데 그렇게 물어보시면 어떡함... 쑥스러워서 그냥 모르는 척 했더니 살짝 멋쩍어 하시면서 그럼 몰라도 된다고 하시면서 넘어가셨는데 죄송해요 모르는 척 해서. 근데 어떻게 밖에서 대놓고 중갤 한다고 어떻게 말해요. 겜 방식은 개발자 분들이 요약해주신 것처럼 씹덕 어몽어스임.. 실제로 어떤 게임이냐고 물으니까 씹덕 어몽어스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셨음... 단간론파 + 어몽어스 같은 느낌?맵 돌아다니면서 아이템 들고 와서 미션 장소에 제출하면 되는 게임. 마피아류 같은 게임인데 재판이라는 마피아 찾아내는 단계에서 단서를 발견하면 그 단서를 증거로 제출하고 그 증거는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진실로 공언되기 때문에 개발자 분의 말씀에 따르면 목소리만 큰 사람이 이기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다 하셨음. 아 캐릭터들마다 특수능력도 있음라이어 게임 같은 느낌도 있는게 마피아를 못찾으면 싹 다 죽는다고 함. 게임 자체는 쉬워보이는데 총 8명이서 게임하는 거던데 같이 할 사람 찾는게 젤 어려울 것 같음. 7. Maid Survivors : Little Angels Sign In Sign Instore.steampowered.comhttps://store.steampowered.com/app/2771600/Maid_Survivors__Little_Angels/밀크엠파이어 사가 만든 리틀 엔젤스... 사실 밀크 엠파이어라는 회사 이름이 너무 쇼킹해서 한번 들러본 부스임... 장르는 뱀서. 뱀서처럼 업그레이드 하면서 적을 물리치는 탄막겜인데 뱀서말고 더 영향 받은 게임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뭐였는지 까먹었음. 뱀서랑 차이점이라면 캐릭터들 마다 스킬이 있고 보스전이 뱀서랑 다르게 보스마다 특색이 있다고 하셨음.참고로 왜 밀크 엠파이어라고 작명했냐고 개발자분한테 여쭤보니까 게임으로 세상을 제패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내는 EMPIRE라는 강한 어감의 단어와 부드러운 어감의 MILK라는 단어를 합쳐 조화를 이루어 이런 회사 이름이 되었다고 말씀하셨는데....흠.....8. MASH VP! Re:VISION Save 20% on MASH VP! Re:VISION on Steam [Fusion, Synthesis, Coalescence]"MASH VP! Re:VISION" is a revolutionary rhythm game that “fuses” two lanes and music into a completely new experience.With a variety of tracks, game modes, and a creativity-driven mashup system, it invites you into a new world of music!store.steampowered.comhttps://store.steampowered.com/app/2928330/MASH_VP_ReVISION/리듬게임 부스도 있길래 대기열 많이 없는 곳 찾아가서 한번 해봤음. 일단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해봤는데 나쁘지 않았음. 조작키는 A S D F K L : " 인데 왼쪽과 오른쪽의 SHIFT키도 사용함. 이 SHIFT 라인으로 내려오는 노트들을 치면, 왼쪽 SHIFT에서 온 노트를 친다면 노트 치는 라인이 전반적으로 왼쪽으로 이동하고 오른쪽에서 오는걸 치면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역동적인 느낌이 들어서 리듬게임으로서는 재밌게 했음. 근데 노래들이 내 취향이 아니라서 아쉬웠음...한일 합동 개발게임이라 일본 개발자분도 와서 안내해주고 계셨음. 근데 한국어 못하심. 에코백 디자인 이뻐서 겜은 나중에 고민하고 사자고 생각하고 짐 들고다닐 에코백 샀음.9. Azikazin Play World게임 회사는 아니고 이런 느낌의 아트 스타일을 주로 하는 영상 콘텐츠 팀인 Azikazin Magic World에서 이번 엑스포를 위해서 짧게 만든 게임이라고 함. 사실 게임이라고 부르기는 힘들고 인터렉티브 게임? 비주얼 노벨에 가까운, 그리고 플레이타임 15분 밖에 안되는 짧은 게임임. 게임 자체는 대단하지 않았는데 단순히 내가 이런 그래픽 디자인을 좋아해서 가져와봤음...10. 시그나노타https://store.steampowered.com/app/2974620/_/?l=koreana지나가다가 아트가 맘에 들어서 골랐음. 그림이 되게 귀엽고 퀄리티도 높더라. 플레이 방식은 당구나 핀볼처럼 캐릭터를 당기고 쏴서 입사각 반사각 계산해서 최대한 많은 적을 공격하는 식으로 전투하는 방식임. 솔직하게 말하면 그냥 캐릭터들 꼴려서 들렀음. 아트 제외하더라도 도트 그래픽이나 UI, 연출 같은 것들도 신경 쓴게 보여서 한번 사서 해볼 생각임. 이거 들렀을 때가 거의 폐막할 때라 다른 곳도 둘러보느라 플레이는 못해봄...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어서11. 모노 웨이브 Steam의 모노웨이브 '모노웨이브'는 감정을 테마로 하는 퍼즐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감정의 수호 정령 ‘모노’가 폭주하는 행복, 슬픔, 분노, 불안의 네 감정 정령들을 진정시키고, 혼란에 빠진 세계를 구하는 모험 이야기를 그립니다. 모노와 친구들의 감정을 활용하여 세상을 치유하는 특별한 모험을 떠나보세요!store.steampowered.comhttps://store.steampowered.com/app/2680440/_/?l=koreana부스도 그렇고 게임도 그렇고 독특하고 디자인 귀여워서 들른 부스. 이미지 더 추가하고 싶은데 이미지 제한 걸려서 일단 하나만 첨부했음.플랫포머 액션 게임인데 설명처럼 감정에 따라서 플레이어 상태가 달라짐. 분노의 감정을 가지면 벽차기가 가능하고 우울의 감정을 가지면 흐물해져서 좁은 틈을 지나갈 수 있게 되는 등, 그래픽도 독특하고 귀여워서 얘도 출시한다면 사서 해볼 예정.-----------------------------------------------------------------------------------------------------------------------------------------------------------------------------------------------------게임 리뷰는 이걸로 끝. 사실 게임 회사 이름이 콩코드라 들른 부스, 중력절 기념으로 들른 노랑던전 부스 등, 들른 부스는 몇개 더 있는데, 딱히 흥미 생기지 않기도 했고 사진 업로드 제한도 자꾸 걸려서 귀찮아서 안썼음.그리고 다 끝나고 나가는 길에 블아 아로나 코스한 사람 있길래 업로드 허락 받고 같이 사진 찍었음블루아카이브!!!!!!!!!!!!!!!!!!!!!!!!!!!!!!!!!접!!!!!!!!!!!!!!!!!!!!!!!!!!!!!!!!!!!!!!!!!!!!!!!!!!!!!!!!!!!!!!!!!!속!!!!!!!!!!!!!!!!!!!!!!!!!!!!!!!!!!!!!!!!!!!!!!!!!!!!!!!!!!!!!!!!!!!!!!!!!!!!!!!!!!!!!!!!!!!!!!!!!!!!!!!!!!!!!!!!금요일 플레이엑스포 후기 끝
작성자 : ProfessionalSkydiver고정닉
호텔경제학의 속살
호텔경제학 논쟁이 6월 3일 선거를 앞두고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승수 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MPC가 1.0 이상이라는 극단적인 가정을 통해 설명한 것이라는 DPK 측의 주장을 수용해봅시다. 이 게시글에서는 호텔경제학 논쟁에서 다루지 못 했던 문제들을 다뤄보려 합니다. Moon(2021)의 전시재정 순환론을 기억하십니까? 당시 대통령이었던 Moon은 경기가 침체된 국면에서 적극적인 재정정책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통적인 Keynesian의 시각입니다. 물론 임금주도 성장은 Post-Keynesian이긴 합니다만. 이같은 주장은 2019년 r - g 논쟁으로 — 성장률보다 금리가 낮을 경우, 부채 확대의 정당화 가능성 — 거슬러올라갑니다. Blanchard (2019)의 연구는 r - g < 0인 상황에 포커싱함으로써 4가지 주장을 전개했습니다: 1. Safe Rate이 장기 성장률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현재 미국 상황은 예외적 상황이라기보다는 역사적인 추세다. 2. 재정적 비용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재정적자는 자본 축적을 감소시키지만 이같은 후생비용이 일반적인 통념보다 작을 수 있음을 보인다. 3. 평균 Risky Rate에 — 자본의 평균한계생산물 — 대해 살펴보면 한계생산물이 낮을 수록 부채의 후생비용이 낮아진다. 4. 재정적자의 궤적을 우려하는 여러 주장, 특히 Risk Premium에 대한 요구는 매우 타당하지만, 적정 부채 수준에 대한 명확한 함의는 제시하지 못 하고 있다. 이어서 저자는 Safe Rate이 낮을 수록 이전을 통해 후생이 증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Risky Rate이 높을 수록 낮아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면서 소액 이전(저축의 5%)의 경우 성장률보다 2% 낮은 Safe Rate은 Risky Rate이 성장률보다 2% 미만인 이상 후생을 증가시키고 더 큰 이전(저축의 20%)는 덜 매력적이라면서 성장률보다 2% 낮은 Safe Rate은 Risky Rate이 성장률보다 1.5% 미만이어야 하며 성장률보다 1% 낮은 Safe Rate를 위해서는 Risky Rate이 성장률보다 0.7% 미만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보였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롤오버는 실패하지 않고, 미래 코호트 역시 비교적 안전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이익을 얻는다며 r - g < 0인 상황에서 더 많은 재정적자가 가능하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Lian et al. (2020)의 연구는 r - g의 부호에 대해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지적합니다. '50-'19년간 AE(선진국 경제) 패널 데이터셋에서 r - g 부호 역전 가능성은 5년간 약 30%로 나타났으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 분포 상위 25%에 속하는 국가의 경우 r - g 부호 역전 가능성이 75%에 이르렀습니다. 이어서 r - g 부호의 반전 가능성은 저부채국에서 고부채국으로 갈 수록 커졌습니다. 구체적으로 파고들어가봅시다. 최소 100bp의 경기 둔화 충격에 있어서 금리는 일반적으로 75bp 상승했는데, 이러한 평균 효과는 고부채국일 수록 컸습니다. 특히 경기 둔화 충격은 외화 표시 채권 비중이 낮은 고부채국에서 금리를 72bp 상승시키지만, 외화 표시 채권 비중이 높은 고부채국에서는 금리를 155bp 상승시켰죠. 이같은 사실은 "Bad News"가 Term Premium 증가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시사하며, 더 많은 부채가 더 많은 금리 위험을 내포한다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미국의 Vix는 얼마나 중요합니까? 2일 동안 Vix가 5% 상승하면 외화 표기 부채가 많은 고부채국의 금리는 평균보다 거의 4배 더 크게 반응해 130bp 상승했으며 전통적으로 "안전한 피난처"로 여겨지는 국가들을 제외하면 Vix 충격에 대한 r의 탄력성이 GDP 대비 정부부채가 10pp 증가하면 0.06(평균 0.85) 증가한다는 사실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널리 알려진 통념 중 하나는 DPK의 Lee가 주장했듯이 "우리나라는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50% 정도인데 다른 국가는 그보다 훨씬 높다"는 사실입니다. 정말 그게 중요합니까? Auerbach & Chun (2003)의 연구는 일찍이 세대 간 회계를 이용해 한국의 장기 재정 상황을 분석했을 때 현재의 사회보장 프로그램은 미래 세대에 현저히 불리하게 설계돼있으며 이미 2000년에 생존해있는 모든 코호트는 90세 이상을 제외한다면 순조세부담이 양의 값을 나타내 현재 가치로 환산해 받는 것보다 내는 것이 더 많다는 사실을 시사했고 2001년생을 평균적으로 준거로 삼을 때 이후 코호트, 즉 "미래 세대"는 순조세부담이 115%나 높았고, 순지불액은 195%에 이르렀습니다. 간단히 말해, 미래 세대는 현재 Gen Z 세대보다 앞으로 국민부담률이 3배 가량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도 정치인들은 낙관적이었습니다. 앞으로 20년 뒤를 너무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게 아니냐고 냉소하며 말이죠. 물론, 상황은 훨씬 더 극적으로 달라졌습니다. 더 나쁜 쪽으로요. Chun (2024)의 연구는 세대 간 회계를 통해 재정건전성을 측정하는 데이터를 최근 데이터까지 확장했습니다. 한국의 재정불균형 지표(S2)가 높아짐에 따라 European Commission의 정의에 따르면 앞으로 고부채국으로 높아질 가능성 역시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으며 이같은 문제는 거의 전적으로 사회보장 프로그램들로부터 설명됩니다. 앞으로 사회보장 프로그램을 의미있는 수준으로 감축하지 않는 이상, 2021년생을 준거로 삼는 미래 코호트의 순조세부담은 현재 코호트의 생애주기 동안 부담해야 하는 비율보다 20pp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서 Lian et al. (2020)의 연구가 지적했듯 부채 비율이 단기 부양에만 매몰돼 계속해 상승하고, 재정개혁과 구조개혁이 전무한 이상 이같은 순조세부담은 앞으로도 더 무거워져 미래 세대를 짓누를 가능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게 됩니다. S&P에서 얼마 전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강등한 이후, CDS Premium은 크게 상승했고 장기 채권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돌아가고 있지 못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용 시장은 이제 미국에 대한 신용을 직접 BBB 등급까지 낮춰서 판단하고 있죠. 이는 Jerome Powell도 지적했듯이, "지속가능하지 못 한 경로에 놓인 재정적자" 때문입니다. 한국은 미국에 비해 인구구조가 더 열악함에 따라 더 빠른 인구통계학적 변화와 이에 따른 잠재부양비의 급격한 상승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죠. Fornaro & Wolf (2025)의 연구는 두가지 경로의 정상상태가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1. 재정 건전성 정상 상태라고 부르는 상태로, 기초재정수지 흑자가 낮으며 이는 재정 왜곡이 적고 생산성 증가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장률이 높기 때문에 기초 재정 흑자를 낮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GDP 대비 부채 비율을 안정시키기에 충분합니다. 2. "재정 침체" 정상 상태라고 부르는 상태로, 기초재정수지 흑자와 재정 왜곡이 높아 투자와 생산성 증가를 저해합니다. 반대로 저성장은 정부가 GDP 대비 부채 비율의 폭발적인 증가를 막기 위해 대규모 기초 재정 흑자를 유지하도록 강요합니다. 이 두 가지 정상 상태가 공존할 수 있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건전한 정상 상태를 유지하는 재정 정책을 시행하는 것만으로는 "Fiscal Stagnation" 위험을 배제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딘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재정 침체 정상상태가 높은 기초재정수지 흑자를 특징으로 하고, 재정 건전성 정상상태가 낮은 기초재정수지 흑자를 특징으로 한다는 사실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는 GDP 대비 정부부채가 높아진다면 생산성의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r - g 부호 반전을 막기 위해 기초재정수지 흑자를 더욱 늘려 재정정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이같은 흑자는 주로 법인세와 같은 조세로 조달되기에 재정 왜곡을 심화시켜 투자와 성장을 저해함으로써 저성장-고부채 국면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이로부터 저자는 상당히 흥미로운 결론을 도출합니다. 저생산성, 고부채, 고금리로 특징지어지는 상태는 재정 침체를 정상상태로 만들 가능성을 높입니다. 이는 재정정책에 대한 신뢰가 악화될 수록 기초재정수지 흑자로 "증명"해야 하는 빈도를 늘림으로써 왜곡적 조세 부과에 따른 부채 상환을 반복해야 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이를 Liz Truss Movement 이후 Starmar 내각의 정책을 통해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Starmar 내각은 Labour에서 출범한 내각입니다. d*에 대한 역학은 "Backward Bending"이기에, 강한 성장 효과는 미래의 GDP 대비 부채비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남기는 것만으로 현재 GDP 대비 부채비율 증가를 정당화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저자들은 법인세를 인상해 기초재정수지 흑자를 늘리기보다 법인세를 인하해 앞으로 저생산성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심어줌으로써 자기실현적인 재정 침체 정상상태로 향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제안합니다. 문제는 결국 생산성입니다. 저자들의 제안은 채권 투자자들 입장에서 상당히 도발적으로 보이지만, 우리는 재정중립적 세제개혁을 이뤄낼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법인세율을 인하하더라도, 다른 세목을 인상해 저생산성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제공하면서도 재정 침체에 대한 기대를 완화하는 것입니다. 또한 단기 부양에 매몰되지 않고 구조개혁에 집중함으로써 재정 침체 상태로 향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형성하는 대안도 존재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부채국으로 전환될 수록 더욱 강력한 재정 긴축에도 불구하고 재정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사실은 최적의 재정정책에 대해 친성장적 정책을 약속하고 왜곡적 조세를 더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을만 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는 함의를 내포합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호텔경제학의 논쟁은, 현실과 괴리된 MPC 가정, BOK 총재도 지적했듯 다른 EM에 비해 낮은 지출 승수와 같은 문제들을 넘어 호텔경제학 그 자체만으로 단기 부양에 매몰된 근시안적 재정정책 기조를 시사하고, 이로부터 재정 침체 정상상태로 향할 가능성을 높이게 만들기 때문에 훨씬 더 문제적이라는 것입니다. 간단히 요약해보죠. 호텔경제학 논쟁은 재정 침체 정상상태로 향할 가능성을 높일만큼 재정정책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키기에 문제입니다.
작성자 : 낭만증권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