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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고시엔 구장에서 일본 고교 야구 구경
오사카 여행 갔을때 일본 고교 야구 대회가 있어서 구경하러 가봄대회가 열리는 고시엔 구장은 정확히 오사카는 아니고 바로 옆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 있는데오사카에서 엄청 가까움일본 고교 야구 전국 대회는 크게 봄 대회, 여름 대회 2개가 있는데여행 기간에 마침 봄 대회가 있었음일본 프로야구 경기는 몇 번 보러 간적 있었는데고교 야구는 처음이었음스피디한 경기 진행과 선수들의 전력 플레이, 고등학교의 응원전이 인상적평일인데도 관객들도 꽤 많아서 고교 야구 인기도 많은 느낌여름 대회는 봄 대회보다 인기가 더 많다고 함이 날 시합은 총 3경기가 있었는데여행 일정상 3번째 시합보러 갔더니 2번째 시합이 아직 안 끝나서2번째 경기 중반부터 보기 시작해서 3번째 시합까지 거의 2경기 구경함여름 대회도 기회 있으면 한 번 보러 가볼까 싶은데 너무 더울 것 같긴함
작성자 : ㅇㅇ고정닉
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147 - 엉터리 약 편
안녕, 레붕이들. 이번 147번째 시간에는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에서 전통적으로 데드아이를 회복시켜 주는 아이템인 '엉터리 약'에 대해 짧게 똥글을 갈겨볼까 함.https://youtu.be/c4Pva6MYEcYBGM: 영화 <피터 잭슨의 킹 콩> - I'm Sittin' On Top of the World'엉터리 약'이라는 명칭에서부터 뭔가 느낌이 쎄하겠는데, 해당 아이템은 실제 미국 서부개척시대 당시에 유행했던 사기꾼 약 '스네이크 오일'(Snake Oil)을 고증한 것으로, 이 스네이크 오일이 뭐냐면, 쉽게 말해서 '서부판 무안단물'(가짜 만병통치약)이라고 이해하면 됨.이 스네이크 오일을 직역하자면 특이하게도 '뱀기름'이란 뜻인데, 이게 원래는 중국계 이민자들이 19세기 서부개척시대 당시 미국에 철도 및 광산 노동자로 유입될 때, 고향에서 챙겨온 중국산 뱀기름에서 유래된 명칭임. 정확히는 중국과 동남아 일부 지역의 자생종인 '중국물뱀'(Chinese Water Snake)에서 추출한 기름인데, 해당 뱀기름에는 염증 완화 및 혈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에이코사펜타엔산'(Eicosapentaenoic acid, EPA)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연어의 약 3배 가량) 근육통이나 관절통 회복에 진짜로 효과가 있었다고 함.그래서 철도 부설지나 광물 채석장에서 허리 나가는 중노동에 온종일 시달리던 중국계 미국 이민자들이 그 뱀기름을 마시거나, 혹은 연고나 물파스마냥 몸에다 바르면,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는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임. 즉 원래는 나름 의학적 근거가 있는 민간요법이었는데, 이게 당시 미국인들 눈에는 뭔가 동양의 신비로운 미지의 의술쯤으로 보였고, 그렇게 오리엔탈리즘 뽕에 심취한 미국인 사기꾼들이 저걸 어설프게 흉내내다가 슬슬 장난질 치기 시작하면서, 나중에는 스네이크 오일 = 엉터리 약을 총칭하는 표현으로 확장되게 됨.다들 잘 알다시피 당시 미 서부는 허허벌판의 모래천지라서, 법도 질서도 없고, 병원도 없고, 자연히 의사, 약사란 놈들도 죄다 돌팔이 사짜새끼들 뿐이었음. 그래서 유사의학, 엉터리 약팔이들이 활개를 쳤는데, 뱀기름 뽑아내기 귀찮으니까 걍 뱀기름 대신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잡초, 싸구려 향신료, 알코올, 설탕물, 폐기름, 소변 등등 아무거나 손에 집히는 액체류 대충 짬뽕하고, 심지어는 약빨 드는 느낌을 준답시고 코카인이나 모르핀 같은 마약 성분도 첨가했는데, 사실상 '마약 칵테일'이었음.그래서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에서 묘사되는 바와 같이, 이 엉터리 약이 '데드아이(Deadeye, 사격 시 순간집중력) 회복제'라는 설정도, 그걸 마신 직후 약빨 들어서 정신이 순간적으로 또렷해지고, 시야가 확 트이며, 갑자기 집중력이 급상승한 듯한 느낌을 표현한 것이라 보면 되겠음.작중에서 이걸 마시는 순간, 부웅~ 하는 들뜬 효과음과 함께 화면 전체에 노란 이펙트가 깔리는 연출도 다 상기한 이유 때문이며, 즉 스네이크 오일 = 데드아이 회복제라는 설정은 락스타 게임즈 특유의 블랙유머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으로, 이는 이전에 썼던 '코카인 껌'이 기력 회복제라는 설정과도 일맥상통하는데, 이른바 '도파민 버프 받은 초집중 상태'라고 이해하면 되겠음ㅋㅋ거기다 데드아이를 그냥 '잠자기' 같은 걸로 평범하게 회복하면 영 개노잼이니,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먹어서 체력 및 기력을 회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가 약이라는 아이템을 소비하도록 만들고, 이때 그 약이 시대 고증을 살린 아이템이면 그만큼 재미도 있고, 몰입감도 높일 수 있으니 제작사 입장에선 일석이조임.아무튼 당대의 약팔이들은 정작 뱀기름은 1도 없는, 야매 스네이크 오일을 제조해서 마차에다 잔뜩 실어다가, '기적의 만병통치약'이라 구라치고 마을마다 요란하게 약팔이쇼를 하고 다니면서 떼돈 벌었는데, 이게 사실상 마약(각성제, 흥분제)이고, 또 그 당시까지만 해도 약 성분을 의무적으로 표기하는 게 제대로 법제화되어 있지 않은 시대다 보니까, 먹은 사람도 "우와, 이게 뭔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진짜 효과있는 거 같은데?" 라고 착각하면서 곧이곧대로 믿었음. 근데 알고 보면 그게 다 일시적인 마약빨(코카인러시)이었던 것임ㅋㅋ<레드 레드 리뎀션> 1편에 등장하는 '나이젤 웨스트 디킨즈'가 바로 그 시대 약팔이들을 묘사한 캐릭터로, 자기 약이 만병을 다스릴 수 있다고 주장 + 실제로는 개구라(약간의 효과는 순전히 마약 성분 때문) + 대중들을 자신의 화려한 언변과 쇼로 감아침 + 들통날 것 같으면 잽싸게 토끼는 재주 겸비 등등, 딱 서부개척시대 당시 엉터리 약장수들의 전형이라 할 수 있겠음.당대 스네이크 오일 약장수들의 조상 격인 '클라크 스탠리'(Clark Stanley). 참고로 이 양반은 '나이젤 웨스트 디킨즈'의 모티브가 된 인물로, 약장수 쇼하면서 보조 배우들을 섭외해 병 낫는 척 구라치는 연기까지 주도면밀하게 연출했는데, 이는 그를 모티브로 한 디킨즈가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과도 일치함.그래서 미국에선 지금도 스네이크 오일을 '엉터리 제품'이나 '과장, 허위 마케팅' 등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표현으로 쓰이고 있으며, 이를 한국의 정서에 맞게 치환하자면, "어디서 약을 팔어?" 쯤 되겠는데, 여기엔 뱀이 서구권, 특히 기독교 문화권에서 속이 음흉하고 남을 기만하는 데 능한 '악의 상징' 격으로 통하는 점도 한몫 했다고 함.여기서 당대에 돌팔이 약장수들이 활개칠 수 있었던 까닭에 대해 좀 더 적어보자면, 상기한 바와 같이 당시 서부는 미개척지라서 제대로 된 의료시설이 전무하다시피했고, 그래서 잔병에 쩔어있는 가난한 개척민들은 병세가 심해지면 그냥 운명이겠거니 하고 다들 체념하듯 살았음. 이러니 어디서 기적의 약 같은 게 나왔다 하는 소식이 들려오면 다들 환장하고 달려들 수밖에 없었으며, 또 당시 서부는 학교 같은 가장 기초적인 공공교육시설조차도 거의 없어 정보의 접근성이 낮았고, 그만큼 문맹과 무학력자들도 넘쳐나는 시대였음. 즉 비판적 사고력이 한없이 0에 수렴하는 순진한 바보천치들만 있는 세상에서, 어디선가 병을 고쳐준다는 사람이 나오면 의심할 수가 없었던 것임. 말했듯이 정보 접근성이 좆도 없어서, 분별력을 기를래야 기를 수가 없는 환경이었음.그중에는 설사 돌팔이 약장수임을 어렴풋이 간파하더라도, 소위 '믿고 싶은 마음', 즉 "왠지 구라 같긴 한데... 그래도 혹시 진짜라면? 지금 우리 어머니 열병으로 죽어가는데... 병원 갈 돈은 없고... 이번 한 번만 눈 딱 감고 사보자..." 하는 절박한 마음에, 약장수들의 온갖 쇼와 현란한 감언이설에 속아 결국 눈 뜨고도 당해버리는 경우도 무척 많았음. 게다가 서부는 법도 안 닿는 땅, 당대의 돌팔이 약장수들은 이러한 점을 악랄하게 이용하며 "당한 놈이 병신이지ㅋㅋㅋ" 하고 당당하게 먹튀, 사람들 여럿 병신 만들며 잘만 등쳐먹고 살았음. <레드 데드 리뎀션> 2편에 나오는 현상수배범들 중, 가난하고 무지한 서부 개척민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해 독약을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데에서 희열을 느끼는 변태 성욕자이자, 돌팔이 약장수인 '베네딕트 얼브라이트'도 바로 이 경우에 속함. 작중에서 전설의 총잡이들 중 한 명인 '랜든 리케츠'보다도 더 많은 수의 사람을 독살시켰다고 언급되는데, 같은 약팔이긴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인간성만큼은 남아있는 1편의 나이젤 웨스트 디킨즈보다도 더 저질인 인간 되겠음.이번 시간에 내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임. 이러한 엉터리 약은 서부개척시대가 얼마나 개막장이었는지,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가 사소한 부분들까지 시대 고증을 얼마나 빡세게 했는지를 실감할 수 있는 여러 디테일 중 하나라 할 수 있겠음. 다들 늦은 시간에 똥글 읽는다고 수고했고, 다음 시간에 또 재밌는 주제로 찾아오도록 할게. 또 보자 게이들아!↓같이 읽으면 좋은 글↓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dr2&no=578195&page=1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119 - 코카인 껌 편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dr2&no=375241 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 파트1 (연재중)※ 연재글 서두에 삽입된 BGM들은 장문의 내용에 비해 그 길이가 짧아 정독 도중 BGM이 끊기므로, 연속 재생으로 설정하고 감상하는 것을 권장함.&lt;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gt; (연재중) (gall.dcinside.com<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 링크.
작성자 : badassbilly고정닉
이즈미 생일기념 귀리닭죽 만들어먹기 (블갤요리) (혐오?)
반갑다 건강하게 살고 싶었던 한 블붕이다.발단은 존나 별거 없었다. 그냥 운동해서 몸불리고 코스하고 싶었다.쿠팡에 보이던 (PPL아님) 귀리 4kg가 1만원으로 굉장히 싸게 올라와있는게 화근이었음.쌀이 1kg에 8천원정도 하길래 와 귀리 존나 싸네 건강에도 좋다던데 하고 샀지.참고로 필자는 요리랑은 접점이 좃도 없었음. 라면이나 밥 지어봤으면 다행이지 부엌들어가면 야추떨어진다고 부모님이 잘 들여보내주지도 않았음;일단 귀리라고 해봤자 그냥 밥처럼 죽지으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귀리랑 물을 집어넣었음.근데 닭찌찌 따로 삶기 ㅈㄴ 귀찮은거 그래서 그냥 물에 한번에 때려넣고 시작했음. 그때부터 뭔가 이상해지기 시작함.일단 여기까진 일말의 도움 없이 나 혼자 지랄하기 시작한거임.아무리 요리를 못하는 새끼라고 해도 일단 여기서부터 잘못된걸 알아야 하는데 나는 그걸 모르고 그냥 루시우 병신마냥 불을 최대로 높이고 끓이기 시작함한 10분 삶았나? 고기는 너무 익히면 질겨진다는걸 또 이 병신은 어디선가 듣고 왔는지 일단 닭고기를 다 빼고 귀리만 좃되게 삶기 시작했음뭔가 잘못됐음을 느낀건 여기부터였음. 분명 내가 아는 죽 색깔은 이렇지 않은데 GPT 십새기는 사진 보여줘도 별 반응없고주변에 요리 하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라 평소에 웃고 떠드는 서클 오픈채팅방 들어가서 글을 쌌음아까 찍어놓은 사진이 존나 웃겨서 그냥 반응보려고 올린건데 그냥 재밌네 ㅋㅋㅋ 하고있다가한개 더올리고 낄낄대고 있었음.그때 귀리 한입 씹어보고 느꼈음.와 씨발 이건 진짜 좇됐다.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맛과 식감이었음.왜 시발 귀리에서 닭비린내가 나고 식감이 골판지처럼 씹히며왜 시발 닭에서는 더욱 강렬한 비린내와 좆되는 강도의 고무줄을 씹는 느낌이 드는거지그제서야 채팅방에 도움을 청하기 시작했음문제는 아직까지 재밌다고 생각하고 난 이걸 들어쳐먹을 생각 없이 일단 꼴리는대로 하고 있었다는거.천사같은 서클원들은 이 병신한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있지만 들을 생각이 없었다는거..그리고 나라는 병신은 희대의 등신적인 생각을 해내게 되는데'닭가슴살도 쉐이크처럼 갈아서 먹는게 있다고 들었는데!'난 이 생각을 하면 안됐음. 시발 생각과 함께 몸이 나가는 스타일인 나새끼는 그대로 그걸 실행했고 그 결과서클원들의 탄성이 튀어나오기 시작함. 솔직히 지금와서 내가봐도 저걸 뭔생각으로 갈았나 싶긴함.적당히 갈았던 저기서 멈췄어도 됐지만 난 정도를 모르고 미친듯이 갈아재끼기 시작함 그냥 물처럼 마시면 괜찮겠거니 했음 ㅇㅇ.슬슬 이걸 먹어야 된다는 두려움과 불안감에 저걸 한숟갈 퍼서 입에 집어넣었음.와 난 내가 음식 호불호 없이 잘먹는줄 알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음식'의 한계 내에서 그런거였음 이건 음식이 아님어떤 음식이 비린내와 골판지 식감이 뒤엉킨 황천을 표현하겠음. 그러려니 하고 그냥 도움요청했음.있었던 해결책마저 이미 갈아버린 내 손을 원망하며 하나둘씩 의견 튀어나오던 그때온갖 해결책 다튀어나오면서 배가 사공으로 가려는거 같아서 그냥 한개 집어서 뭐라도 만들어보자 했음.익숙한 이름이 보였음. '간장' 시발 모로가도 서울로 가면 된다고 앵간한 병신같은 내 요리에도어머니의 간장 무빙 몇번으로 그나마 사지 멀쩡하게 돌아오는 요리를 보고 아 이거다 싶었음.저기서 국간장 진간장 다를거라고 나 무시하는 사람 한명 있는데ㄹㅇ임 그냥 눈앞에 있던거 집어온거라 국간장이 앞에있으면 그거 집어왔을거거든 ㅋㅋㅋㅋㅋㅋ사람들 점점 하나둘씩 참여하기 시작하더니 약 5명의 사람이 들러붙어 음식 살리고자 고군분투가 시작됨닭이랑 귀리를 삶았는데 비린내가 ㅈ돼서 못먹겠네.. 그래서 싸그리 갈았는데 귀리는 살고 닭고기만 가루가 됐네.. 등등무슨 갤요리 대회나가냐고 웃다가 그나마 정상적인 조리법이 튀어나옴구세주였음 후추 있냐고 물어봐서 찾아보는데 나온거라곤 찬장 뒤에 다 썩어문드러져서 검은색이 된 가쓰오부시가 끝이었음 ㅋㅋㅋㅋ결국 참기름 넣고 프라이팬에 볶아서 조리하자 로 굳히고 프라이팬에 가져가 볶기 시작함.중간에 제사지내고 남은 법주 넣어서 알코올 날리면 비린내 날아가지 않냐고 개소리하면서 좀 시간 끌리긴 했지만 패스그와중에 병신 저거 또 개소리함..우리 고마운 서클원들은 병신 하나 살리겠다고 아주 세심하게 케어에 들어감..솔직히 주리소리 듣고 좀 자존심 상하긴 했는데 지금와선 내가 주리보다 심한거같긴함 ㅇㅇ저 채팅 덕분에 후라이팬도 기스 안났음 실리콘 주걱은 없었는데 쇠숟갈로 최대한 바닥 안긁게끔 잘 조리했음.어쩌고 저쩌고 시행착오 존나게 거쳐가며..어찌저찌 사람 먹는 음식으로 모습을 탈바꿈(?)하기 시작함.ㅅㅂ 컨셉각을 잡은게 아니라 그냥 진짜로 요리 못하는건데..이러쿵 저러쿵 그냥 잡담해가며 요리가 어느정도 모습을 갖춰감.자던 아빠 밖에 나와서 진짜로 뭔 지랄이냐 라는 한마디랑 등짝 한대 후리고 갔음.그냥 시키는대로 존나게 함 ㅋㅋㅋㅋㅋㅋ장난으로 국자로 넣으라는줄 알고 간장 국자로 넣었다고 하니까 반응이 맛도리더라고.솔직히 믿은건 조금 상처받긴 했는데 뭐 그러려니 하고 요리나 계속 했지.끓어오르는게 무슨 용암 끓어오르는거 같아서 불안했지만 뭐 맛봤는데 그럭저럭이고 괜찮겠거니 하고 그냥 계속 끓임.다시다 넣어보래서 넣어보고 등등 그나마 사람 음식같은 맛이 나서 여기서 종료하고 가져와서 한술떴음.이시점에서 이미 요리한지 1시간이 넘어감 ㅅㅂ..다이어트 한다면서 김치 꺼내먹는다는 개소리와 함께 오늘의 요리 완성.아이 손님들 반응도 좋다 그죠? ㅎㅎ내 마인드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고 얘기를 하다보니 냉동고에서 좀 오래 자던 고기라 확인을 해보니까뭐 괜찮다니까 죽기야 하겠나뭐 그냥 대충 들고 쳐먹는중 결국 맛대가리 없긴 똑같아서 조금씩 입에 억지로 넣고있는데씨바 물나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쨋든 이즈미 생일이기도 하고 해서 개죽 만든거 한번 올려봤음주리 생일이나 미식연 친구들 생일 되면 또 이런거 한번 만들어서 올려볼까 싶기도 하고몰라 그냥 재밌으면 됐지 이즈미 생축!ft. 아 서클원들 도와줘서 고맙습니다. 이거 다 버릴뻔했음 ㅋ;
작성자 : Sogno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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