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세상에 어딨어?

큰소리 빵빵치는 건 다들 쉽지.

지는 건 싫거든, 하지만 나는 이미 말과 행동이 다르다.

흉가 근처도 가기 싫어하고

죽은 사람 물건 만지기도 싫어하고

낚시꾼들이 물귀신 나왔다던 곳엔 가기 싫어하고

귀신 나왔다던 집엔 들어가기 싫어하고

동남아 화재로 많이 죽었다던 호텔, 들어가기 싫어하고

어두운 데 있으면 괜히 심장이 두근두근 하며 긴장되고

귀신 들린 것 같은 사람 가까이 가기 싫어하고

귀신 쫓는다는 무속 일엔 관심을 보이며

캄캄한 곳에서 뭔가 이상한 소리가 계속 나면, 호흡이 빨라지며 도망치려 하지.

이미 말과 행동이 다르게 행동하고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방어기재로 변명은 요란하게 큰소리 치며 하는데

자기 정신력으로는 쨉도 안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에 피하는 거지.

그래도 자존심에 지는 건 싫어서 말을 크게 하는 것 뿐이야.

자신의 정신력이 유리잔 같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거든.

악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으로만 쫓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