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멜로 영화는?

영화 <클래식>을 꼽는 사람들 많지. 근데, 나는 클래식과 비슷한 시기에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도 본 것 같아. 그래서 <클래식>과 <말할 수 없는 비밀> 두 영화 모두에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킨
과거 - 연결 - 현재
방식이 당시에 비슷하다는 느낌을 가졌었고, 그래서 내 머리 속에서는 <클래식>하면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같이 떠올라.
<말할 수 없는 비밀>의 계륜미 너무 매력적인 배우지.
희한하게도 이 영화도 최근에 리메이크 됐네.
그래서 나는 한동안 영화 <클래식>을 대한민국 최고의 멜로 영화로 생각했었는데,

영화 <동감>을 보고 나서 그 생각이 바뀌었지.
이 영화를 본 후 내 왼쪽 가슴에 영원히 잔존하는 그림자가 담겨지게 됐어.
신기하게도 이 영화도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킴.

영화 <동감>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영화 <프리퀀시>가 있다는 걸 알아서 봤더니 너무 컨셉이 비슷한 거야.
다만, <프리퀀시>는 할리우드식 니미조까튼 전개 때문에 컨셉만 비슷할 뿐인 헐리우드 SF물 느낌이고.
아무튼 그래서 설마 <동감>이 카피뜬 건가 싶었는데, 그 당시에 조사해봤을 때 아니었던 것 같았음.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과 기간으로 봤을 때는 더욱 카피 뜨기 어렵다 생각 들었고.
아무튼 그랬는데, 내가 20일 이상 완전 맛탱이가 간 상태고, 영원히 계속될 것 같아.
살아오면서 이런 느낌은 처음이고, 아무튼 그래서 어제 새벽에 너무 우울해서 갑자기 영화 <동감>을 보고 싶다 생각했어.
뭐랄까 <동감>에서처럼 다른 시대의 그 사람에게 대화하고 싶다는 그런 절박함 멍청함 간절함 때문이랄까.
내 기억에 마지막 김하늘과 유지태가 거의 눈도 안 마주치고 아무무심히 스쳐 지나갔다 기억했었는데,
그 기억과는 너무 다르게 짧은 순간이었지만 정말 오래 정말 반갑게 서로를 바라봤더라고.
너무 슬픈 장면인데, 아 그랬구나 싶어서 약간은 따뜻해진.

그러다가 동감 ost가 나오는 장면에서 "나를 보는 슬픈 너의 눈빛" 뭐 그런 내용의 가사가 지나가는 장면에서 이 장면이 나오는데,
"아! 저게 눈동자 동공을 의미할 수 있겠구나!"
싶었어. 계기 월식 때문에 통신이 연결되는데, 달 같은 동공이 항상 당신을 바라보고 있어서 서로 연결될 수 있었다 그런 느낌.
아무튼, 아주 오랜만에 다시 보니까 그나마 기분이 약간 더 진정됐는데, 오늘 또 다시 되돌아왔지만.
아무튼, 나는 영화 <동감>을 리메이크 해주기를 간절히 바랐는데, 우와 이 영화를 진짜로 리메이크 해줘서 예전에 봤는데,
당연히 원작 대비 실망이지ㅋ

근데, 영화 <동감>과 영화 <동감 (리메이크)> 모두 제목에 <Ditto>라고 적혀있는데,

ditto라는 뜻이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음 , 이전 것과 같음 , 과거와 동일함> 등의 뜻이라는데,

영화 <동감> 리메이크작이 올라온 시기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뜬금 뉴진스도 <Ditto>를 발표했고, 뮤비를


SIDE A와 SIDE B로 나눠서 발표했어.
곡명이 ditto고, 뮤비를 SIDE A와 SIDE B로 나눠놨다는 건
과거 - 연결 - ditto 현재
SIDE A (or B) - 연결 - ditto SIDE B (or A)
뭐 이런 컨셉일 듯 싶었고, 이게 뭐지 싶어서 그 당시에 약간 분석했었는데, 몇 가지를 오마주한 것 같은데, 노코멘트.
참고로 영화 <동감> 리메이크 주연이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연급 배우 조이현이고,
참고로 뮤비 <디또>에 반희수라는 아이 역할을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한 박지후라는 배우가 연기 했음.
아무튼 영화 <동감>이 계기 월식을 계기로 과거와 현재가 무선 햄을 통해 연결되는 컨셉인데, 그런 컨셉 드라마 중의 하나가

시그널은 미갤에서 유명한 작품이잖아. 왜 유명한지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무려 2016년에 이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mystery&no=950238

그리고 최근에 <다시 만난 세계>를 뜬금 탄핵 시위에서ㅋㅋㅋㅋㅋ
1차 박근혜 탄핵 ----- 다시 만난 세계 = Ditto (이전과 동일하다는 의미) ----- 2차 윤석열 탄핵
서로 다른 저 두 세계가 다시 만났다는 의미처럼 들리잖아.
아무튼, 뭐 오늘 말하고 싶었던 본의는 미스터리는 아니었지만, 어쩔 수 없이 미스터리와 연결시켰지만,
이 글을 쓴 내 본의는 그런 다른 것들과는 상관없이
과거에게 ----- 연결 = 동감(Ditto) ----- 현실에서 말하고 싶다
과거의 나에게 말하고 싶냐고?
아니!
다른 누군가에게.
심장에 소주 한 병을 부어 놓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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