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안이 있습니다

그 눈으로 전쟁군왕 미친 놈이 뭘 하고 싸돌아다니는지 봐버렸습니다

실은 몇 년 전부터 알았는데 이제야 말합니다

사람들은 걔가 가슴을 주무르고, 젖꼭지를 꼬집고 더듬고, 성기를 만지는 걸, 강간하는 걸 왜 인지를 못 하죠?

느낌이 있을 텐데 아무 말 안 하니까 진짜 아무도 모르네요

그 뿐만이 아니라,

인육 먹이고, 찰흙 먹이고, 먹일 수 있는 모든 걸 다 먹이고, 생각을 침범해서 사람들의 의도를 제치고 사람들이 지가 원하는 말을 하게 하여 그 과정에 입을 버벅이게 하고, 얼굴에는 정액을 싸서 묻히고, 강간하다가 피해자가 여자면 임신시켰다가 낙태시켰다가 무한 반복

들락날락은 모른다고 쳐도 맛과 냄새는 날 텐데 사람들은 자기 신체 문제라 생각하겠지요?

저는 이게 믿을 수 없는 수준을 넘어서 그게 사실이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일반인들은 과학의 한계와 법을 믿고 그럴 수 없다고 아예 착각해서겠습니다만... 말해주면 또 정신병자로 몰아갈 게 아닙니까?

그럼에도 정말 안타까워서 말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영안으로 전쟁군왕 지켜보다가 전쟁군왕이 제 영안 막겠다고 정신과 약 먹여왔어요

왜 모르나요... 가능공주를 찾을 때가 아니라 만악의 원흉 전쟁군왕 걔부터 먼저 조져야 하는 것을...

안 조지면 조져지는 건 우리라구요

그리고 걔 투명인간이에요 우리가 아는 기술 쓰는 건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