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흑포범 단전단수 되다

(소설) 흑포범 단전단수 되다앱에서 작성

그오빠(112.170) 2025.04.17 18:12:04

조회 63 추천 0 댓글 4

깜깜하군.

양초를 사둘걸 그랬나?

나의 운명은 고단하군. 46세 아가씨의 몸으로

직장 끊겨. 이젠 단전 단수?

흑포범 똥 싸러 삽들고 산으로 감

어차피 변기물도 안내려가고

나의 똥은 이 산의 거름이 되는거시지

이거슨 완벽한 자연의 순환

똥싸던 흑포법양 일군의 등산객에게 목격됨

저기 어떤 여자가 삽들고 똥싸고 있어요

하하하. 치악산의 빌런녀인가 얼릉 동영상을 찍어 인스타에 올리세

하하하

똥싸다 치욕당한 흑포범양

개새끼들 사진 찍는 바람에 뒷 처리가 완전하지 않았어

뒷물겸 목욕을 해야겠군

계곡에 뛰어든 흑포범양 어이 시원하다

나는 자연의 여인 후랄랄라~

지나가던 초딩1

저기 웬 외계 괴수가 헤엄치고 있어요

흑포범 :매우 무엄하도다 나는 선녀이니라

허나 그곳은 치악산 산신과 선녀의 관할 구역

찐 선녀:감히 선녀를 사칭하다니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군

외계 괴수 생명체

이리와

그렇게

단지 삽들고 똥싸고 싶었던 흑포범양

선녀에게 잡혀서 선계로 끌려가는 데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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