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수장 '일론 머스크'에게 극찬을 받았던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임실군청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당분간 휴식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김예지의 소속사 플필에 따르면 "김예지가 소속팀 임실군청과 계약을 종료했다"며 "김예지가 잠시 휴식을 취하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다. 당분간 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엄마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 전했다.
이어 김예지의 복귀와 관련해서는 "복귀 시점은 미정이지만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예지는 지난달 16일 임실군청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임실군청도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김예지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마쳤으며 내년 3월까지는 사격 대회가 없어 임실군청과의 계약을 조기에 해지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임실군청과 김예지의 계약기간은 올해 12월까지였다.
테슬라 '일론머스크', 김예지 극찬하더니 앰배서더로 발탁
사진=김예지SNS
그녀는 지난 2018년 1월 1일에 임실군청과 계약한 뒤 지금까지 1년~2년 단위로 재계약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2월 계약만료를 앞두고 계약 조건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지만, 사직서 제출로 인해 재계약은 불발됐다.
한편, 지난 2024 파리올림픽에서 10m 공기권총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는 특유의 시크한 표정 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X(옛 트위터) 소유주 일론머스크가 그녀를 SNS에서 언급해 놀라움을 샀다.
일론 머스크는 당시 "사격 세계 챔피언이 액션 영화에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따로 필요하지 않다"며 극찬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사진=김예지SNS
그 뒤 김예지는 한국에서도 tvN '유 퀴즈 블럭', MBC '라디오스타'까지 출연했고 엘르 코리아, 보그 코리아, W 코리아의 화보에도 깜짝 등장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김예지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서 킬러 역할로 캐스팅되기도 했다.
또 이달 1일, 김예지는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김예지가 국내 처음으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선정됐다"며 "머스크의 언급으로 김예지와 테슬라가 인연을 맺게 됐다. 지속 가능한 미래와 스포츠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 말했다.
김예지도 소속사를 통해서 "나를 알아봐 준 테슬라와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 테슬라와 함께 좋은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편의점 CU도 김예지 선수와 협업한 '상품'을 내놨다.
CU는 지난 3일, 김예지 선수와 손잡고 간편식 및 샐러드, 커피, 과일 등의 13종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사격협회에 기부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비인기 종목을 널리 알리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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