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내칠것" vs "꽤 견고"…트럼프·머스크 브로맨스 언제까지

나남뉴스

2024.11.30 15:55:04

조회 7289 추천 5 댓글 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억만장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브로맨스'는 언제까지 지속될까.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둘의 관계는 서로의 필요에 따른 일시적인 성격인데다 두 인물의 개성이 강해 밀월이 곧 깨질 것이란 관측이 많지만, 상당 기간 협력 관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29일(현지시간) 영·미권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인수팀과 가까운 한 정계 소식통은 이달 초 미 정치매체 더힐에 "트럼프는 또 다른 알파(우두머리)와 함께 있으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그가 곧 머스크에게 싫증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평소 자신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인물이 있는 걸 싫어해 머스크와의 관계도 머지 않아 깨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트럼프 당선인과 친분이 있는 한 공화당 측 로비스트도 트럼프의 측근 그룹에선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휘하에 있기엔 너무 거물이라는 인식이 있다고 전했다.

좀 더 신랄한 논평도 있다.

미국의 진보성향 시사지 더 네이션의 발행인인 카트리나 반덴 휴벨은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 기고문에서 "분석가나 논평가들도 두 나르시시스트 사이의 허니문이 얼마나 오래갈지 회의적"이라면서 "이들의 관계는 (대선을 위해 일시적으로 뭉친) 트럼프 동맹과 마찬가지로 매우 위험하고 취약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매체 Vox의 테크 분야 선임기자인 애덤 클라크 에스테스도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그리 오래 친구로 지낼 수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면서도 밝혔다. 다만 그는 "머스크가 앞으로 두 달가량만 (트럼프 옆에) 있더라도 트럼프 행정부에는 엄청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선의 공화당 경선 초반만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거리두기를 했던 머스크는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이후에는 적극적으로 정책 조언을 하고 자금을 끌어오는 등 밀월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트럼프의 정권 재창출의 일등 공신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머스크는 대선 후 정권 인수팀이 차려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의 트럼프 소유 리조트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그에게서 거의 '가족' 대접을 받고 있다.

머스크는 아울러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신설될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지명돼 예산 절감과 행정의 효율화를 공언하며 미 관가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에서 백악관 취재를 맡고 있는 매기 하버먼 선임기자는 트럼프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의 관계가 매우 독특하다면서도 꽤 오래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버먼은 CNN방송의 '앤더슨 쿠퍼 360'에 출연해 "대선 직후부터 트럼프 주위에서 머스크가 자신이 없어도 되는 정권인수팀 회의에 나오는 등 너무 많이 등장한다는 불평이 많았지만 둘의 관계는 꽤 견고하다"고 말했다.

하버먼 기자는 "트럼프는 자기 주변에 너무 오래 붙어있는 사람을 절대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둘은 공통점이 있다. 머스크도 (트럼프처럼) 갑부 중 한 명으로, 트럼프는 부(富)에 엄청나게 끌리는 사람이고 또 재산을 지성과 동일시하는 사람이라 둘의 관계는 꽤 오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헌혈 기부권' 아시나요?"…선행으로 연말정산 혜택도 ▶ "다음 주 휘발유 상승폭 클 듯" 주유소 기름값 7주 연속 상승…▶ "곧 내칠것" vs "꽤 견고"…트럼프·머스크 브로맨스 언제까지 ▶ "비대면 진료로 처방 안돼" 위고비 등 '살 빼는 약' 12월부턴 금지 ▶ "사랑아 사랑해"…딸 약값 46억 위해 아빠는 걸었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스타는?	운영자	25/02/24	-	-
11697	"일제강점기에 사라졌다" 호랑이와 함께 '범'이라 불린 이 동물 [1]	나남뉴스	12:15	28	0
11696	"조합비 납부 유도 사이트 주의" 노인인력개발원 홈피 도용	나남뉴스	12:15	25	0
11695	"트럼프, 고분고분 않은 젤렌스키에 격노" 고함치다 끝난 회담	나남뉴스	12:15	26	0
11694	"올해 서민금융 11.8조" '소액생계비대출' 이름 바꾸고 2배 증액	나남뉴스	12:10	19	0
11693	"풀려면 10만원 입금" 상가에 주차했더니 바퀴에 자물쇠... 무슨 일?	나남뉴스	12:10	29	0
11692	"서비스 종료됩니다" 인터넷 전화·채팅 서비스 스카이프, 5월 끝	나남뉴스	12:05	25	0
11691	"숙박시설 할인쿠폰 제공" 카카오톡 예약하기,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	나남뉴스	12:05	17	0
11690	"구글도 재택근무 종료하나" 공동창업자, 직원들에 '평일 사무실 출근 독려'	나남뉴스	12:05	21	0
11689	"류머티즘 관절염·건선·루푸스…" 자가면역질환이란?	나남뉴스	12:05	23	0
11688	"암 환자 심장마비 위험 3.2배↑" 심장도 망가뜨리는 암	나남뉴스	12:00	20	0
11687	"약사 반발에 결국 백기" 다이소 3천원 '영양제' 결국 이렇게 됐다 [34]	나남뉴스	00:10	2924	3
11686	"테슬라 주가 올해 50% 폭락 할 것" 1세대 주주의 경고... 무슨 일? [2]	나남뉴스	00:05	2163	2
11685	"비트코인은 노후대비 자산" 폭등 예언했던 유명 암호화폐 전문가 전망 분석	나남뉴스	02.28	122	0
11684	"재벌가 아들과 소개팅" 연예계 최정상 아이돌 출신 유명 여배우 깜짝 고백	나남뉴스	02.28	252	0
11683	"여자들이 부러워했는데" 우결 로맨티스트 남자배우, 결혼 3년만에 이혼 [1]	나남뉴스	02.28	118	0
11682	"김건모 집안은 풍비박산 났는데" 국민가수 매장시킨 성폭행 '무혐의' 종결	나남뉴스	02.28	134	1
11681	"하루 500만원씩 벌었는데 파산" '아이스맨' 이덕재, 충격적인 근황	나남뉴스	02.28	116	0
11680	"연 최대 9.54% 적금 효과" 금리 2~3%대로 떨어지자 '이 상품'에 수요 몰려	나남뉴스	02.28	105	0
11679	"멤버십 회원은 무료 반품·교환" 네이버, 배송서비스 세분화...	나남뉴스	02.28	96	0
11678	"맘튼튼 축산물꾸러미 신청하세요" 경기도, 내달 4일부터 온라인 신청 접수	나남뉴스	02.28	83	0
11677	"동물 학대자는 사육금지" 유기 땐 벌금 최대 500만원	나남뉴스	02.28	82	0
11676	"호텔급 식사를 1만 1천원에" 브라이튼 여의도, 조·중식 인기	나남뉴스	02.28	95	0
11675	"한우 국거리·양파 등 50여종 할인" 이마트, 3월 가격파격 행사	나남뉴스	02.28	85	0
11674	"1만 6천여종 할인" CJ올리브영, 내달 1일부터 '올영세일'	나남뉴스	02.28	72	0
11673	"최대 30% 할인" 쿠팡, 반려동물용품 기획전 '펫페어' 개최	나남뉴스	02.28	63	0
11672	"대부분 '증권' 아냐…보호 못받아" 美증권위, 밈코인 경고…	나남뉴스	02.28	66	0
11671	권성동 "기초수급·차상위계층에 25만∼50만원 선불카드 추진"	나남뉴스	02.28	64	0
11670	"건보료 인하 검토" 건보당국, 지역가입자 '전월세' 재산보험료 기준 완화?	나남뉴스	02.28	56	0
11669	"엄마 아빠 똑닮았네" 네티즌들도 놀란 사야♥심형탁 우월 유전자 아들	나남뉴스	02.27	114	0
11668	"현금만 480조 쌓아뒀다" 워렌버핏이 예상한 2025 투자 전망 분석	나남뉴스	02.27	123	0
11667	"또한번 사상 최고가" 파이코인, 거침없는 질주 '4달러' 시세 전망 분석	나남뉴스	02.27	107	0
11666	"나홀로 상승 랠리" 하락장 속 '두 자릿수' 강세 라이트코인 분석 전망	나남뉴스	02.27	97	0
11665	"남편 트로피 금 다 팔아" 강주은, 최민수 상까지 손 댄 충격적인 이유 [36]	나남뉴스	02.27	6417	5
11664	"1년간 3번 유산" 한가인, '극성맘' 논란에 결국 입 열었다	나남뉴스	02.27	147	0
11663	"美 엔비디아 'AI 열풍 끝나지 않았다'" 실적 예상치 상회 [3]	나남뉴스	02.27	4530	1
11662	"충격적인 하락" 비트코인, 8만5천달러선 하회... 투자자들 "7만달러선 대비"	나남뉴스	02.27	161	0
11661	"숙박세일페스타 동참" 11번가, 16개 중소여행사 상품 노출	나남뉴스	02.27	111	0
11660	"평일도 원할 때 갤럭시 수리"…삼성 주말케어센터, 예약제 확대	나남뉴스	02.27	133	0
11659	"비계 AI로 감별한 삼겹살" 롯데마트, 내달 3일까지 '황금연휴 통큰딜' [1]	나남뉴스	02.27	1842	0
11658	"내달 최대 100배 적립" 이마트24, 'CJ 원 포인트 페스타'…	나남뉴스	02.27	103	0
11657	"폭염에 노출되면 노화 빨라진다…최대 2.5년 가속" [17]	나남뉴스	02.27	2161	5
11656	"무료 검사 받으세요" 60세 이상, '뇌 산소 포화도' 검사해주는 '이 곳' 어디?	나남뉴스	02.27	103	0
11655	"여행가는 봄 캠페인" 문체부, 내달부터 '내수진작' 국내관광 활성화	나남뉴스	02.27	90	0
11654	"상반기 신규채용 없거나 미정" 대기업 61%, 전년 보다 6.6%p↑	나남뉴스	02.27	98	0
11653	"배상금으로 테슬라 샀다" 조민, '가세연' 명예훼손 손배금으로 질러	나남뉴스	02.26	150	0
11652	"금 폭등하자 은·구리 가격 껑충" '저평가 자산'에 수요 옮겨 붙었나	나남뉴스	02.26	145	0
11651	"내 아이큐 150 넘어" 더 지니어스 출연했다가 재벌 사모님 된 여배우 [2]	나남뉴스	02.26	226	0
11650	"남편 업소 폭로하더니" 율희, 얼굴살 움푹 패여 40kg 안타까운 근황 사진	나남뉴스	02.26	264	44
11649	"2025년에는 놓치지 마세요" 암호화폐 전문가, 스테이블 코인 전망 분석	나남뉴스	02.26	139	0
11648	"저점 매수 조금 더 기다려라" 비트코인 폭락에 전문가가 본 전망 분석	나남뉴스	02.26	148	0
뉴스	제니, 솔로 정규 리스닝 파티 성료 “‘루비’에 내 정체성 담았다”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