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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빠졌지" 무한도전 20주년 유일하게 '손절'당한 유명 연예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24 18:35:04
조회 318 추천 0 댓글 2


사진=나남뉴스


대한민국 예능계에 한 획을 그었던 '무한도전' 20주년 기념 달력이 출시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왕년 프로그램 멤버였던 리쌍 출신 길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못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23일 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질문이 오가는 가운데 한 팬이 "무도 달력에는 왜 참여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길은 "나도 껴줘"라는 '무한도전' 속 박명수 캡처본으로 답을 대신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팬 역시 "길 오빠, 무도 달력에 왜 없냐"라는 질문을 남겼고, 여기에도 길은 박명수가 "나도 하고 싶어"라고 말하는 장면을 첨부해 간접적으로 의사를 전달했다.

해당 답변으로 미뤄볼 때 무한도전 달력 프로젝트에 길이 빠지게 된 것은 자의가 아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길 인스타그램


앞서 MBC 측은 '무한도전'의 20주년인 2025년을 기념해 일력을 제작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오분순삭'을 통해 원년멤버 박명수가 출연해 20주년 무한도전 달력 언박싱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달력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친필 사인과 함께 직접 적은 20주년 메시지가 담겨 있어 더욱 의미있는 기념품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 하차를 결심했던 정형돈부터 하하의 군백기를 채웠던 전진, 원년멤버가 빠지고 '무한도전' 종영까지 멤버로 활동했던 조세호, 양세형 등 '무한도전'을 거쳐간 모든 멤버들이 달력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운데, 길의 모습만 보이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길은 2004년, 2014년 음주운전 적발에 이어 결국 2017년에도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은 상황이 확인돼 총 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무한도전'에서도 갑작스러운 불명예 하차로 구설수에 올랐던 바 있다.

박명수 "무도가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어"


사진=유튜브 채널


다만 같은 이유로 하차했던 노홍철의 사진과 사인은 무한도전 달력에 남아있었기에 길의 부재 이유에 대해 더욱 궁금해하는 누리꾼이 늘어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무한도전' 측에서는 길을 손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하차 후에도 길은 음주운전이 또 적발된 적이 있어서 모든 지상파 방송국 출연정지 명단에 올랐기에 이번 20주년 프로젝트에서 빠졌을 거라는 추측도 하고 있다.

한편 2025 무한도전 일력, 달력은 교보문고 온라인몰에서 예약하여 받아볼 수 있으며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오프라인 매장은 한정 수량만 판매하기 때문에 구매를 원한다면 사전에 미리 연락을 취한 뒤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 

박명수는 이번 무한도전 일력 출시에 관해 "저희를 잊지 않고 무한도전을 계속 기억해 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무도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저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무한도전 달력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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