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IT 기기 마련이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29일 이지아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이지아는 IT 기기를 이용한 교육격차의 해소를 위하여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지원을 4년째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교육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된 IT 기기는 소외계층에게 결코 그 구매 비용이 녹록치 않다. 이지아는 이러한 현실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4년째 꾸준히 계속되는 그녀의 행보는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진심이라는 면모를 보여주며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진=이지아 인스타그램
초록우산 관계자는 "4년째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꾸준한 후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는 배우 이지아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지아 님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지아는 오는 1월 31일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로 컴백한다. 그녀가 맡은 김사라 역은 전남편의 배신으로 인해 감옥까지 다녀온 '이혼 해결사' 캐릭터다.
극 중에서 이러한 특이 배경 때문에 실제 이지아의 개인적인 사생활도 다시 한번 주목받기도 했다. 그녀는 가수 서태지와 1997년 결혼했지만 2년여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은 세간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가 한참 뒤에 재산 분할 소송 기사가 터지면서 밝혀져 엄청난 충격 스캔들로 남은 바 있다.
'드라마 소재 때문에 불편하지 않나' 질문에 "내가 왜?"
사진= JTBC
최근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지아는 이에 대한 얘기를 거리낌 없이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인터뷰어가 "드라마 소재만 놓고 본다면 작품 선택에 망설여지기도 했을 것 같다"라는 질문을 내놓자, 이지아는 "왜 민감한 소재여야 하나. 전혀 그런 생각해 본 적 없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행복해지려고 결혼했다가 이혼을 선택하게 되는 사람도 많지 않나. 이혼은 대단한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이다. 그리고 내가 왜 그걸 민감하게 받아들여야만 하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아무래도 제가 드라마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있다. 꼭 결혼과 이혼이라기보다는 사람의 관계성, 만남과 헤어짐에서 저 역시 굉장히 아파보기도 했기 때문이다"라며 "'그래, 나도 다 알지' 이런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지아는 팬들에게 사인할 때 "Love Yourself"라는 문구를 쓴다고 밝히며 "비행기에서도 자기가 먼저 산소마스크를 쓴 다음, 다른 사람을 도와주라고 한다. 내가 먼저 살아야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 이처럼 내 자신이 온전해야 누구를 사랑할 수 있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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