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 팬은 소율에게 "28살 아들 둘 맘이에요. 일찍 아기 낳은 거 후회 안 해요. 같이 육아팅해요 언니"라는 글을 남겼고, 소율은 "아들 둘 맘이라니 존경한다"라고 답변했다.
25세라는 어린 나이에 혼전임신을 하고 일찍이 첫째 아이를 낳았던 소율은 팬이 남긴 이야기에 공감하며 "나도 후회 안 한다. 우리 같이 육아팅 살림팅!"이라고 응원을 보냈다.
이어 "셋째가 19개월인데 너무 예쁘다. 막내라 그런지 한없이 예쁘다. 소율님은 둘째로 끝이냐"고 물어보자 "너무 공감된다. 나도 둘째가 17개월인데 너무 예쁘다.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마음은 그렇긴 한데 잘 모르겠다. 낳아도 나이 차이가 지금처럼 좀 있는 게 난 좋은데 셋째를 낳게 되면 노산으로 갈 것 같아서 일단은 둘 잘 키워보려고 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율희 인스타그램
그 외에 출산을 앞두고 있는 팬이 자연분만에 대해 걱정하자 "난 첫째, 둘째 다 자연분만했다"며 "경험자로서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 너무 귀담아듣지 말고 그냥 모르고 겪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자신의 경험담까지 솔직하게 공유했다.
그러면서 "귀한 생명을 낳는다는 게 쉬운 게 아니지 않냐. 진통 정말 힘들지만 아기 얼굴 보자마자 다 까먹을 거다. 너무 좋을 거 같다. 순산할 거다. 걱정마라"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한편 1991년생인 소율은 지난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한 뒤 2017년 13세 연상 H.O.T. 출신 문희준과 결혼해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첫째 희율 벌써 초등학생 된다
사진=율희 인스타그램
지난 21일 소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루어진 '무물타임'에서 둘째 아들의 외모에 대해 설명했다
한 팬의 "잼이 동생은 누구 닮았냐"는 질문에 "우리 애기는 진짜 반반 닮았다. 그런 것 같다"라고 고민하다 답변했다.
그러면서 "매일 서로 더 닮았다고 투닥투닥"이라며 문희준과의 여전히 알콩달콩하게 생활하고 있는 모습까지 엿볼 수 있었다.
올 해로 초등학생이 되는 첫째 희율이의 근황도 소개했다. 소율은 "이제 초딩된다하니 엄마 마음 다 똑같나 보다. 아직도 아기인데 언제 이렇게 컸는지"라며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작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처럼 느끼고 벌써 초딩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고 이제 준비를 어떻게 해줘야 하나 고민되고 도움이 되어줘야 하는데 이런저런 고민이 저도 엄청 많다"라며 "제일 어려운 게 내 자식 키우는 것 같아요. 정답도 없고"라고 덧붙였다.
소율은 자신의 육아 팁에 대해서 "지금 돌이켜보면 우리 아이에게 사랑, 감사표현, 스킨십을 많이 한 것 같다. 물론 지금도 똑같다. 저도 엄청 어렵고 정해져 있는 답도 없고 아직도 매일매일 고민과 생각과 장난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애들 키우면 다 겪어야 하는 것이기에 단순하게 즐겁게 생각하려 한다. 기분이 좋으면 좋은 거고 나쁘면 나쁜 거고 그런 것처럼"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보면 그저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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