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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까다로우시넹" MZ 신입사원, 충격 답장 '내가 꼰대인가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8 19:40:05
조회 440 추천 0 댓글 6


사진=나남뉴스


대기업에 다니는 한 네티즌이 신입사원으로부터 충격적인 답변을 받아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입사원의 충격적인 답변에 어떻게 답장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연이 올라왔다. 

자신을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 선배라고 소개한 A씨는 "신입사원에게 지적했더니 이런 답장을 받았다"라며 자신이 받은 메일을 캡처해 공개했다.

A씨는 신입사원에게 "메일로 요청한 건 쪽지가 아닌 메일로 회신해달라"라고 쪽지를 보냈다. 그러자 신입사원 B씨는 "ㅎㅎ되게 까다로우시넹. 알겠습니당^^"라는 충격적인 내용의 답장을 보냈다.

이어 A씨는 "내가 메일로 요청한 것까지 계속 메신저 쪽지로 전달하더라. 그래서 메일로 요청한 건 메일로 회신해 달라고 하니까 저런 답장이 왔다"라며 "너무 화가 나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모르겠다"라고 네티즌들의 의견을 구했다.


사진=KBS뉴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적인 사연에 할 말을 잃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너무 예의 없다. 할 말 못 할 말 구분도 못하냐", "이건 불러서 주의 줘야 한다", "회사가 놀이터냐",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쪽지는 일회성이라서 메일로 보낸 업무는 반드시 메일로 회신해야 하는데 기본도 안 되어 있다" 등 격앙된 댓글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대체 신입이 몇 살인지 궁금하다. 내가 직장생활 10년 차인데 지금까지 개념 없는 신입을 많이 봤지만, 저런 유형의 신입은 대부분 완전체(말이 통하지 않는 부류)더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A씨는 "신입사원은 나이가 30살이고 내가 사수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A씨는 "어이가 없어서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원래 업무 전파 차원에서 메일로 회신하는 게 기본적인 예절입니다^^ 다음부터 꼭 참고해 주세요. 이렇게 말하면 너무 친절한가"라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속어, 저격 문구 폭주하는 MZ 신입사원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최근 들어 MZ 신입사원들의 태도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직장 상사들의 사연은 꾸준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직장인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날마다 기본적인 예의범절도 갖추지 않은 신입사원 때문에 고민이 많다는 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달에는 상사를 향해 '너나 잘하세요' 카카오톡 저격 문구 프로필 사연이 올라와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했다.

글쓴이는 회사에서 업무와 전혀 관련 없는 책을 읽고 있던 신입사원을 발견한 후 '책 읽지 말고 일하는 흐름을 봐라'라는 지적을 남겼다. 그러자 신입사원은 해당 상사만 볼 수 있도록 카카오톡 멀티프로필을 설정한 후 '세넓병풉킥'이라는 비속어가 연상되는 상태 메시지를 남겼다.

이뿐만이 아니라 신입사원은 프로필 배경화면으로 '너나 잘하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지정하면서 상사를 간접적으로 저격하여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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