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위안부 문제 다뤄" 배우 차인표가 쓴 소설, '옥스퍼드 필수도서 선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1 14:10:05
조회 7233 추천 45 댓글 57


배우 차인표의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이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필수도서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화제다.

차인표의 아내 배우 신애라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남편의 소설이 옥스퍼드대 필수도서로 선정됐다"며 "다음 학기부터는 한국학과의 교재로도 사용하고 옥스퍼드 모든 도서관에 비치 된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세상에 이런 감사한 일이. 앞으로 매년 개최될 옥스퍼드 한국 문학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문학과 작가들이 유럽에 소개되길 응원한다. K 문학 화이팅" 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 차인표가 집필한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일본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설이다.  그는 지난달 28일, '제 1회 옥스퍼드 한국 문학 페스티벌'에 초청받았고 강단에 초청 작가로 선 바 있다.

신애라, "세상에 이런 감사한 일이"


사진=신애라SNS


그는 지난 2009년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설 '잘가요 언덕'을 집필했다. 이후 '오늘 예보'(2011),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인어사냥'(2022) 등의 장편 소설을 썼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잘가요 언덕'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알려져있다. 

책에서는 고국을 떠나 70년만에 필리핀의 어느 작은 섬에서 발견된 쑤니 할머니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담았다. 차인표는 여전히 치유되지 않은, 치유될 수 없는 민족사의 상처를 책에 풀어냈다. 

그는 지난 2009년 '잘가요 언덕' 발간 기념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997년 TV뉴스를 통해 위안부로 끌려가 반세기 넘는 세월이 지난 후 캄보디아에서 발견된 '훈 할머니' 사연을 듣고 쓰기 시작했다"며 소설이 나온 배경에 대해 밝혔다.


사진=신애라SNS


차인표는 "10년동안 구상과 집필, 원고 유실, 재집필, 수정을 거쳐 완성된 소설"이 바로 '잘가요 언덕' 이라고 설명했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의 원작인 '잘가요 언덕'은 1930년대 백두산 자락의 호랑이 마을을 배경으로 엄마를 해친 호랑이를 잡아 복수하기 위해 마을을 찾은 소년과 촌장댁 손녀딸, 일본군 장교를 통해 용서와 화해를 그린 이야기다.

이날 그는 책이 나오기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그 시간동안 아내가 끊임없이 격려를 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차인표는 "글을 쓰면서 회의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아내가 힘을 줬다"고 밝혔다.

또 "아들 정민이가 재밌는 이야기를 해달라기에 원고를 프린트해서 읽어줬는데 계속 써달라더라. 끝까지 지지해 준 편집자이자 독자였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한편, 올해 차인표가 강단에 선 '옥스퍼드 한국 문학 페스티벌'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열린다.

해당 페스티벌에서는 매년 주목할만한 한국 작가를 초청해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고 주요 작품은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로 번역된다. 차인표는 "오래 전 쓴 소설을 읽고 저를 초청해 준 옥스퍼드 대학교 조지은 교수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무엇보다 독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 "위안부 문제 다뤄" 배우 차인표가 쓴 소설, '옥스퍼드 필수도서 선정'▶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 박봄, 투애니원 재결합 깜짝 놀란 '근황 사진'▶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서인영, 귀책 사유는 '남편' 최근 근황은?▶ "악플러까지 돌려세웠다" 임영웅 팬들, 욕하는 네티즌에 '따뜻한 위로'▶ "학폭 제보자들 기억 정리했다" 김히어라, '더 글로리' 美 진출 시동 근황



추천 비추천

45

고정닉 0

5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0234 "50억 집+슈퍼카 아내 명의" 추성훈, 엄청난 '재력'에 깜짝 [1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0 857 2
10233 "학비만 7억?" 이시영, 6살 아들 다니는 '귀족학교' 대체 어디길래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5 963 1
10232 "최대 80% 할인" 무신사, '무진장 겨울 블랙프라이데이' 진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0 34 0
10231 "중고등학교는 남녀공학 전환 중"…40년 전통 사립도 통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0 39 0
10230 "또 오르나" 해태제과, 홈런볼·오예스 등 10개 제품 평균 9% 인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5 30 0
10229 "트럼프 효과?" 파죽지세 비트코인, 美대선후 7만→10만불 눈앞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0 36 0
10228 "20년간 청소년 흡연·음주 ⅓로" 아침 굶는 학생은 1.5배 늘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5 33 0
10227 "거액 치료비 선납했는데" 소리 없이 사라진 의료기관, '주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5 34 0
10226 "재산기준 완화" 기초생활수급 선정, 차량 500만원 이하 4.17%만 소득산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31 0
10225 "경로당 난방비 월 40만원 지원" 겨울철 위기가구 40만명 점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25 0
10224 "북한, 업비트서 이더리움 580억 털었다" 경찰, 北소행 첫 확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7 0
10223 "국가장학금 신청하세요"…지원 대상 100만→150만명으로 늘어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0 1944 1
10222 "혹시 내 차도?" 포드·기아 등 5개 차종 5만8천180대 자발적 시정조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85 0
10221 "몸무게 묻지도 않아"…비만치료제 '위고비' 처방에 단 41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96 0
10220 "연 최대 8만∼24만원 환급" 종로구, 노인·청년·청소년·어린이 버스비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78 0
10219 "연말 폭탄세일 합니다" 홈플러스, 28일부터 4주간 '홈플대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82 0
10218 "한강 노벨문학상 효과…지난달 온라인 서점 매출 18% 급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9 0
10217 "기후동행카드 가능해" 30일부터 고양·과천 지하철서도 이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1 0
10216 "백일해 환자 폭증, 3만명 넘어"…12월후 코로나 환자 반등 가능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5 0
10215 "17명 대기, 4분 예상" 운전면허시험장, 실시간 대기 현황 제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9 0
10214 "새벽 귀신소리에 수면제 의존"…북 확성기에 주민건강 적신호 [3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275 13
10213 "아이폰이 119 불렀다" 노루 피하려다 밭에 빠진 운전자 구조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4 0
10212 "여자는 불쌍해" 손담비, '임신' 후 달라진 몸 변화에 충격... 어떻길래? [5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3951 3
10211 "예쁜 공주님 태어나" 송중기, 남매 아빠 됐다... 딸 사진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12 1
10210 "진절머리…시장 옮길 것" 백종원, 예산시장 주변 임대료 상승하자 '경고' [1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331 14
10209 "수면무호흡증 있으면 급성심장정지 위험 54%↑" 치료방법은? [1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152 3
10208 "최대 2만5천원 할인 혜택" 쿠팡이츠, 24일까지 '와우위크' 진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36 0
10207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하세요"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방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11 0
10206 "한눈에 비교 가능" 금융회사 자영업자 대출·저축은행 예금 시스템 개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80 0
10205 "연말정산 간소화 일괄제공 서비스, 이달 30일까지 신청하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81 0
10204 "지방세 등 고액·상습체납자 1만274명 명단 공개"…수도권 '절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5 0
10203 "뉴진스 하니, 근로자 아냐"…노동부, '직장내 괴롭힘' 민원 종결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56 0
10202 "개인정보 무제한 수집, 책임 회피"…알리·테무 불공정 약관 시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8 0
10201 "모친·장모 위장전입시켜 노부모 특공"…부정청약 127건 적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8 0
10200 "치매노인 누구나 무료로"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신청방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2 0
10199 "주가 509% 폭등" 비트코인 사고 대박 난 '이 회사', 지금 투자해도 될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00 0
10198 "선크림 다 못 씻어내" 폼클렌저, 제품별 가격차 두 배... 뭘 써야할까 [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6700 6
10197 "출퇴근 어쩌나"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 교통 대란 우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50 0
10196 "금감원 사칭한 메시지 의심?…'문자 안심마크' 확인하세요"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4973 3
10195 "백일해부터 B형 간염까지"…내년부터 '6가 백신' 영아 무료접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23 0
10194 "기혼여성 고용률 66% 역대 최고" 미성년 자녀 둔 23% '경단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21 0
10193 "얼마 나오려나" 집값 뛴 서울 아파트 내년 보유세 20∼30% 오를 듯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22 0
10192 "이제 보고서 영어로 써야 하나요"…현대차 첫 외국인 CEO에 화제만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82 0
10191 "지방세포에 '비만 기억' 저장된다…요요현상 원인 추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16 0
10190 "아빠는 고마운 분" 김병만 입양 딸, 전처와 딴판 '증언' 내용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42 0
10189 "드디어 결혼합니다" 에일리♥최시훈, '4월 결실' 첫 만남 어디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41 0
10188 "공무원들 미리 알고 쓸어가" '선착순 4만원' 청년 문화비...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59 0
10187 배우자는 죄없다…"소득요건따른 부부동반 피부양자 탈락없애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18 0
10186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이 뭔가요?"…민간기업 직원 3분의 2 몰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61 0
10185 "13억 vs 3천만" 상·하위 집값 40배 격차…자산양극화 여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63 0
뉴스 한국영화 흥행 부진…10월 관객수·매출액 올해 최저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