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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얼마?" SK하이닉스, 역대급 실적 기록에 150% 쏜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5 16:35:04
조회 248 추천 0 댓글 0


역대급 실적을 낸 SK하이닉스가 직원들에게 상반기 성과급으로 월 기본급의 150%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화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월 기본급의 150%를 상반기분 생산성 격려금으로 지급한다고 사내 공지했다.

생산성 격려금은 오는 26일 지급되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단, 임원들은 제외됐다. SK하이닉스는 직원들에게 매년 두 차례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반기별 생산량 목표치와 영업이익률을 감안해서 지급률이 책정된다. 

그간 SK하이닉스의 성과급은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결정됐었다. 그러나 지난해 노사측이 이 '생산성 격려금' 지급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이번에는 지급 조건이 변경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측과 노사가 합의한 지급 조건에 따르면, 생산량 목표 달성을 전제로 영업이익률이 30% 초과했을 때는 기본급의 150%를, 영업이익률이 15~30%일 때는 기본급의 125%를,영업이익률 0~15%는 기본급의 100%를, 영업이익률 -10~0%는 기본급의 50%를, 영업이익률이 -10% 미만일때는 0%를 받는다. 

SK하이닉스, 2분기 매출 역대 최대 기록 


사진=네이버증권 


올해 SK하이닉스는 1·4분기 매출액 12조 4300억원, 영업이익 2조 88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23.2%. 이어 2·4분기 매출액은 16조 4233억원, 영업이익 5조 4685억원으로 33%가 되어 성과급 150%를 받게됐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매출 역대 최대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HBM, eSSD 등 AI 메모리 수요 강세와 함께 D램과 낸드제품이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었다. 또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고 환율 효과도 더해지며 시장기대에 부응하는 호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HBM의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는데 이 HBM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하여 8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250% 이상 상승하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또 낸드의 경우에는 eSSD와 모바일용 제품이 주로 판매됐는데 eSSD는 1분기 매출보다 50% 상승했다.


사진=네이버증권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4세대 HBM인 HBM3를 독점 공급해오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5세대 HBM인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테스트는 통과했으나 HBM3E는 통과하지 못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25일, 전날 대비 1만 800원 하락한 금액인 종가 190,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장중 20만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약 두달 만이다.

일각에서는 전날 밤 미국 뉴욕 증시가 빅테크 기업들을 위주로 급락한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 풀이하고 있다. 전날 테슬라는 12.33%, 엔비디아는 6.80%, 브로드컴은 7.59%, AMD는 6.08%, 퀄컴은 6.35% 급락했다. 



▶ "성과급 얼마?" SK하이닉스, 역대급 실적 기록에 150% 쏜다▶ 잠실에 45만㎡ 스포츠·마이스 단지 들어선다…2026년 착공▶ '스토킹 피해자' 긴급주거 지원사업',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 요기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패밀리 멤버까지 무료배달 혜택▶ "고지도 보호도 없었다" 알리 통해 중국에 넘어간 韓고객정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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