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채널 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에서는 배우 이승연이 절친들을 불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승연의 절친으로는 배우 윤다훈, 방송인 홍석천, 미스코리아 김지성이 출연했다.
이승연은 이날 홍석천을 향해 "홍석천은 사랑에 몸 바치는 스타일" 이라며 "커밍아웃도 사랑 때문에 했다"고 전했다. 홍석천은 이에 "나는 사랑 지상주의다." 라며 전남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홍석천은 지난 2000년 9월, 본인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바 있다. 홍석천은 "당시 네덜란드 남자친구가 있었다. 네덜란드 남자친구랑 3년간 살았는데, 네덜란드는 성 소수자를 존중해주는 문화고 우리나라는 유교 문화 끝판왕이었다"고 전했다.
홍석천, "전 남친, 유부남이었지만 성 정체성 알고 이혼해"
사진=홍석천sns
그는 "두 남자가 만났으니 부딪히는 게 얼마나 많았겠냐. 남자친구는 당시 나를 만나기 전 까지는 성 정체성을 몰랐다가 클럽에서 첫 눈에 반해 나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일주일 후 다시 만났는데 자기는 아내가 있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내와 함께 한국에 일하러 왔던 상황이었다. 그러면 나는 못 만난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둘이 이혼했다. 항상 부딪히는 문제가 대한민국에는 나를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내 옆에 외국 남자를 궁금해했다. 나는 '내 영어 선생님'이라고 했는데 그 친구는 서운함이 쌓여 폭발한거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1990년대에 뉴욕으로 도피했다며 "남자친구는 뉴욕에서 생황하고 나는 한국에서 번 돈으로 그를 도와줬다. 그런데 4~5개월 뒤에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더라. 남자친구가 뉴욕으로 올거냐 물었는데 나는 못간다고 했다. 헤어지고도 1년동안 돈을 보냈다. 나는 원래 그런사람" 이라 밝혀 놀라움을 샀다.
한편, 홍석천은 최근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엠폭스와 관련해 주의를 당부하는 SNS 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그는 24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진짜 조심하세요. 각자 조심하고 철저히 안전한 성관계하세요. 예방 또 예방" 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홍석천sns
엠폭스는 1958년 덴마크에서 포획된 원숭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유증상 감염 환자와의 접촉으로 전파된다. 감염 경로는 보통 밀접한 피부나 성 접촉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내 엠폭스 환자는 지난 2022년 4명, 2023년 151명, 2024년 8월 23일을 기준으로 11명이 발생했다. 질병청은 이에 일반 국민들과 해외여행자들을 향해 엠폭스 예방 수칙 및 개인 위생수칙을 전하며 감염에 대해 당부하고 있다.
엠폭스 감염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핌프절 부종, 근육통 및 요통, 피로, 호흡기 증상, 두통을 시작으로 1~3일 이후에는 발진이 얼굴과 입, 손, 발, 가슴, 항문 생식기 근처로 나타난다.
경미한 증상 이후 완치되는 게 대부분이지만, 임산부나 소아, 기저질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드물게 패혈증과 같은 중증 합병증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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