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가 7년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건강하게 잘 지내왔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낰낰한 인터뷰'에는 배우 송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개인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 속 송선미는 번호를 따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어디 가면 그럴 수 있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때 머리가 길었는데 한 젊은이가 와서 '제 이상형이어서 그런데 커피 한 잔 가능할까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저 애 엄마예요'라고 했더니 갔다"라고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어 "원하는 기사 헤드라인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자 송선미는 조심스럽게 "6, 7년 전에 저한테 슬픈 일이 있었지 않았나"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런 슬픈 일을 겪으면 아무래도 사람들이 '슬픈 공간에서 힘들게 살 거야'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저는 너무 잘살고 있다"라며 현재 근황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굉장히 건강하게 잘 지나왔다. 또 앞으로의 삶도 '어떻게 살 수 있을까'라는 기대에 설레면서도 재밌게 살고 있다"라며 "그걸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이 필요하다. 그거를 (헤드라인으로)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송선미는 지난 2006년 결혼하여 2014년 딸을 품에 안고 엄마가 되었다. 그러나 2017년 남편의 사촌동생이 청부살해라는 끔찍한 범죄 행각으로 인해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게 됐다.
5, 6년간 남편이 꿈에 나와
사진=채널A
예고 없이 찾아온 아픔에 송선미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이나 인터뷰 등을 통해서 참담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MBN 예능 '더 먹고 가'에 출연했던 송선미는 "남편의 웃는 모습이 많이 기억난다. 그 사람의 머리카락, 눈썹 심지어 콧구멍, 손가락, 발가락까지 다 기억이 난다. 사실 제가 그걸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긴 한데"라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결코 무뎌질 수 없는 아픔에 눈물을 삼키던 그녀는 "처음에 가장 힘들었던 건 남편이 이 세상 없다는 사실이었다. 3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남편의 죽음을 받아들였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러고 나니 그다음엔 그리움이 찾아오더라. 5, 6년간 매번 비슷한 꿈을 꿨다. 저는 항상 신랑을 찾아다니고 신랑은 딴 데로 가는 꿈이었다. 요즘은 더 이상 안 꾼다"라고 설명했다.
송선미는 남편과의 딸을 언급하며 "나에게 많은 사랑을 줬던 남편이었다. 또 한편으로 남편을 많이 닮은 딸이 내 옆에서 크고 있어서 위로가 된다"라며 선물 같은 딸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선미의 건강한 최근 근황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잘 산다는 소식 들으니까 정말 다행입니다",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멋지고 씩씩한 모습 보기 좋다" 등 그를 응원하는 반응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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