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한영이 남편 박군과의 경제권 갈등에 대해 토로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22일 방송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어느덧 신혼 3년 차가 된 박군과 한영 부부가 출연해 솔직한 결혼 생활을 털어놓았다.
이날 이상민은 두 사람의 자택을 방문하면서 "옥탑방에서 살던 박군이 마침내 강남에 진출했다. 자가라고 하더라"라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에 홍서범은 "집 살 때 돈은 누가 냈냐?"라며 소득을 궁금해했다.
이를 들은 한영이 "저희는 집값을 딱 반반씩 내서 구매했다. 저는 제 돈으로 냈다"라고 답하자, 박군은 "저는 전액 대출이다"라고 풀 죽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박상민은 박군의 빈대 일화가 유명하다며 "첫 신혼집에 들어올 때 박군이 장난감 총 하나 들고 왔다더라.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영은 "저희 신혼생활을 원래 제가 살던 집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혼수를 가져올 필요는 없긴 했다. 근데 가져온 짐이 정말 장난감 총, 군장을 가져왔더라"라며 황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박군은 "그때 제가 전역하고 상경해서 회사 숙소에서 생활했다. 살림이라고는 군장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혼 1년 차까지 수입이 없어 생활비를 전혀 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한영은 "결혼 후 1년 동안 내가 모든 공과금과 생활비를 부담했다. 사실 누가 내는지 신경쓰지 않고 살아서 잘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문뜩 생각해 보니 다 내가 내고 있더라"라고 갈등을 고백했다.
그제야 상황을 깨달은 박군은 "밀린 생활비야"라며 한꺼번에 1년 치 생활비를 줬지만, 한영은 "그 이후로는 또 주지 않는다"라고 토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군, 신혼 3년 차인데 벌써부터 '스킨십 줄어' 고민
사진=SBS
그러면서도 한영은 남편 박군을 향한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남편이 사고 싶은 거 사라고 신용카드를 줬다. 그런데 저는 저 혼자 긁던 버릇이 있다 보니까 쉽게 못 쓰겠더라. 남편이 힘들게 벌어온 돈인데..."라며 "열 번은 내 카드로 긁고, 한 번만 남편 꺼를 쓴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이를 듣고 있던 홍서범의 아내 조갑경은 "그거 고쳐야 돼"라며 결혼 선배로서 조언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박군은 신혼 3년 차이지만, 벌써부터 스킨십이 줄어든다며 결혼생활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비 오는 날 아내를 안아주고 싶은데 와이프는 안고 싶지 않아 하더라"라며 "저는 오래 혼자 살다가 어머니도 일찍 돌아가셨다 보니 엄마한테 안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내가 너무 예민하다. 자다가 내가 움직이면 침대가 울렁거린다고 해서 침대를 하나 더 샀다. 손도 못 건드리게 한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한영은 "괜히 장난치는 것 같아 밀어내게 된다"라며 "각 침대를 쓰는 게 아니라 침대 2개가 붙어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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