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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영의 인스타 해명문에 대한 개인적 생각들(장문주의)앱에서 작성

엔갤러(223.39) 2024.11.20 18:06:12
조회 2980 추천 92 댓글 14

스토브리그는 한산했고, 개엔씨 갤러리도 조용하던 하루였다. 그러다 갑자기 추신영의 고소 관련 내용이 념에 등장했고, 그의 주장들을 그의 인스타에서 읽어보았다. 나는 시간 일론 머스크인지라, 그의 해명문 및 그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먼저, 추신영은 갤러리의 논란을 인정하고 있다. 인스타 피드에서 "논란에 대해 해명하겠다"고 언급하며, 논란이 아니었다면 해명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의 이미지와 인플루언서로서의 수명도 이를 통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격 모독적 표현이나 성희롱에 대한 고소는 진정성 여부를 떠나 사람으로서 해야 할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신영의 주장은 논점을 흐리려는 의도가 보인다. "찐팬"의 정확한 정의를 묻는 것 자체가 논점의 핵심을 피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논란의 본질은 팬의 정체성 여부가 아니라, 팬이라는 이유로 혜택을 누리고 이를 콘텐츠로 활용한 부분에 있다. "찐팬"이냐 아니냐는 부차적인 문제다. 여담으로, 추신영이 6년간 팬이었다고 말하지만, 그 내용을 반복하면서도 팬 기간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모순을 보인다. 팬 기간을 강조할 필요가 없다면, 왜 굳이 그 부분을 부각시키는지 이해할 수 없다. 

또한, 철새팬에 대한 논란은 그가 팬으로서의 진정성을 의심받게 만드는 부분이다.
“엔씨 팬이긴 하지만 유튜버이기도 합니다 제가 어떤 컨텐즈를 구상하고 찍는 것은 오로지 저의 자유입니다 대신 그로 인한 여론은 감수해야 하는 것이겠지요”

추신영은 "엔씨 다이노스 팬"이라고 주장하면서도 다른 구단을 응원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공개했다. 이는 단순한 콘텐츠 제작의 자유를 넘어서, 팬덤 내에서 불만을 일으킬 수 있는 행동이다. 자신이 "엔씨 다이노스 팬"이라는 정체성으로 팬들의 관심을 얻고, 그로 인한 혜택을 누려왔다면, 다른 구단을 응원하는 모습은 실망감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이러한 행위는 팬으로서의 정체성을 위배하며, 신뢰를 저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추신영의 말처럼 "유튜버로서의 자유"는 인정하지만, 팬으로서 얻은 신뢰를 저버리는 콘텐츠는 모순이다. "모든 팀을 존중하며 응원하는 문화"라며 정당화하려 해도, 그가 쌓아온 이미지와 정체성은 스스로 뒤집어 놓았다. 결과적으로 "엔씨 다이노스 팬 유튜버"로서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당신에 대한 내가 결정적으로 쎄함을 느낀 문장을 인용하며 글을 마치려고 한다.
“엔씨 팬이긴 하지만 유튜버이기도 합니다. 제가 어떤 컨텐츠를 구상하고 찍는 것은 오로지 저의 자유입니다”
카풀 문제나 모자이크 문제는 개인적인 실수나 지식 부족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지만, 초상권 침해 문제는 제대로 후속 조치가 없어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당신은 "엔씨 다이노스 팬이자 유튜버"다. 그래서 나는 당신의 유튜브를 구독하고, 인스타를 팔로우하며 응원했다. 당신이 성장하면, 엔씨도 더 노출되리라 믿었기 때문에. 하지만, 콘텐츠의 내용이 점점 좋아지고, 열정이 담겨 있는 모습이 보였지만, 이제는 그 진정성에 의문을 느끼게 되었다. 유튜버로서의 자유와 팬으로서의 진정성의 균형이 깨져버렸다고 느꼈다. 
팬으로서 콘텐츠를 소비한 사람에게는 비판할 자유도 있다. 내가 당신을 지적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실망으로 인해 내가 구독을 끊었고, 언팔로우 했다 한들 당신에게 타격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당신의 콘텐츠는 매력적이니까.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으니까. 

다만, 이 글을 읽을지도 모르는 당신에게 당부한다. 당신은 팬이 맞겠지만, 부디 ’팬을 자처한 인플루언서‘ 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
혹시 몰라 최대한 돌리고 돌려서 말했음.
왜 지금 논란되고, 사람들 입에서 말이 나오는 지 본인은 진짜 알까.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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