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3살에 첫 사회생활 시작한 놈이고, 아직 제태크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는 초년생임.
변호사로 시작햇고 첫 펌 생활 월급은 세후 600이고 여기서도 일 잘한다고 원탑 소리 듣는데, 아무리 잘해도 대형펌 못간 고용변호사로서는 세후 800 끝이고 워라벨도 좋지 않음

우리 부모님 세대는 그정도면 충분하고 열심히 적금들고 모앗다가 대출받아 집사서 그냥 소소하게 살길 바라는데 지금 서울집값 생각하면 20년 동안 모아야 변두리 살거같음

그래서 주식을 공부해보고 알아보려는데 여기 보면 다들 나보다 잘 알고 전문가들 같은데 늙다리가 들어갓다가 털리기만 하는게 아닌가 걱정도 두달간 눈팅하며 구경하는디 되고 삼전 추락하는거 지켜보는데 나는 도저히 예측안되더라..

괜히 주식 넣엇다가 일에도 집중 못하고 털리느니 그냥 적금으로 모아놨다가 개업해서 로펌 운영을 하는게 오히려 리스크가 적을 지도 모르겟다는 생각도 들고

33살에 사회생활 잘 모르는 새끼가 주식들어가는거 어케 생각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