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쌍용C&E)는 시멘트를 만드는 기업이다.

이런게 중요한건 아니고. 사람들이 현재 쌍용양회를 사는 가장 큰 이유는 

1. 신규건축/재건축 수요 증가로 인한 시멘트 수요 증가 예상

2. 높은 배당***(매우 중요)

이렇게 두가지로 보면 된다

그런데 이 회사가 왜 높은 배당을 지급할까? 이 회사의 배당성향은 100%가 넘는다

(지금은 몇백퍼 될 것)

(이게 무슨 의미인지 잘 알아야 한다)

이 회사는 버는 돈 보다 많은 돈을 배당한다. 생각해보면 말이 안된다. 

버는 돈 보다 많은 돈을 배당하는 자선사업가가 도대체 어디에 있단말인가?

도대체 왜일까? 모든 배당에는 이유가 있다.

쌍용양회는 '한앤컴퍼니'라는 사모펀드가 무려 78%나 되는 지분을 가지고 있다.

(남양유업 사태로 이 회사의 이름을 듣게 된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한앤컴퍼니는 2016년 1월 쌍용양회를 인수한 이후 바로 당해부터 배당을 시작했다.

왜? 이유는 간단하다. 배당이 바로 한앤컴퍼니의 exit 이다.

한앤컴퍼니가 충분한 exit을 했다고 판단하면 쌍용양회 지분을 정리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

지금과 같은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배당성향은 지속하기 어렵다.

배당주를 찾아 들어갈때는 반드시 이 회사의 배당수익률과 더불어 배당성향을 체크해야 한다.

특히 쌍용양회같이 배당을 시작한 이유가 불손한(배당의 목적이 주주친화정책이 아니다)경우는 배당이 언제라도 중지될 수 있다.

만약 쌍용양회를 배당 때문에 사고 있다면 다시 한번 충분히 생각을 해보고 매수하기 바란다.

한국에는 쌍용양회 말고도 훌륭한 배당주가 아주 많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