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바람 피워서 이혼한 케이스인데 와이프랑 11살 차이였고 (내가 연상) 병신 같은 소리지만 와이프가 너무 잘해줘서 바람핌

좀 심심하고 재미없어서 나이 비슷한 미시랑 5달 정도 만났는데 헤어질때 이년이 헤어지기 싫다고 내 와이프한테 인스타로 디엠 날려서 걸렸다

와이프가 이혼하자고 하니까 진짜 미칠거 같아서 앞에서 자해쇼도 하고 진짜 별 짓 다하다가 그냥 자ㅅ 할 생각으로 포기함
그리고 마지막 날에 오랜만에 같이 자면서(바람 들키고 각방 썼었음) 한번만 안아달라고 하니까 와이프 착해서 또 안아주더라
그러면서 마음이 떠난건 아니고 날 못믿어서 못사는거라고 해서 둘이 광광 움
그리고 새벽에 나가서 차에서 질소 자ㅅ 시도함
지금은 안되지만 그때는 질소 구하는 게 어려울때가 아니었어

근데 여자들 촉 무시 못한다고 와이프가 발견하고 신고해서 입원 치료받으면서 와이프가 간호해줬다

그리고나서 동해바다 같이 여행갔는데 그냥 이제 보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 욕심으로 아직 젊고 착한 와이프 붙잡는것도 와이프한테 미안할 짓 하는거라는게 받아들여지더라고

그래서 이혼하고 지금도 인스타 친구임

아직 만나는 사람 없는거 같아보여서 솔직히 지금도 미련 남는데 내가 했던 짓 생각하면 그냥 다른 착한놈 만나게 해주는 게 맞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