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sia.nikkei.com/Business/Business-trends/China-s-1-cent-masks-drive-US-manufacturers-to-the-brink
2021-06-29

미국의 마스크 제조업체인 Premium-PPE는 월별 마스크 생산량이 작년의 정점일 때와 비교하여 거의 90% 감소하여 4백만 개에서 5백만 개 수준으로 떨어졌다.

놀고 있는 생산 설비와 판매되지 않은 재고품이 버지니아 비치에 위치한 Premium-PPE 공장을 가득 채웠다.
이 공장의 노동자 수는 한때 280명에 달했으나 지금은 50명으로 줄어들었다. 그 업체는 중국의 값싼 수입품에 대해서 심기가 불편하다.

최고 수익 책임자(CRO)는 1센트에 불과한 중국산 마스크와 경쟁이 안 되고 있다고 실토했다. 미국산 마스크를 1센트보다 더 싸게 판매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Premium-PPE 외에도 다른 미국산 마스크 제조업자들은 값싼 중국산 수입품으로 인해서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
이는 국가안보 및 미국 자체 생산에 대한 실효성 문제로 발전하고 있다.

Premium-PPE는 2020년 3월 이전까지 전자담배를 만들어 팔던 회사였다. 이후로 의료진이 심각한 마스크 부족 사태에 직면하여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자 전자담배 대신에 마스크를 만들기 시작했다.

각 마스크 포장 상자에는 큰 글자로 "Made in USA"라고 표기되어 있다. 예방 접종이 많이 진행되었어도 마스크 수요는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산 마스크 대신에 10배나 비싼 미국산에 돈을 기꺼이 지출하려는 소비자는 거의 없다.

미국 마스크 제조업 협회에 따르면 미국에는 거의 3억 개의 재고 마스크가 창고에 쌓여있으며 많은 업체가 생산을 포기하고 있다. 마스크 제조업 협회는 5월에 바이든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 정부가 나서서 마스크를 구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향후 전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에서 마스크 생산을 유지하는 것은 "국가 안보의 문제"라고 서한에서 강조했다. 이 협회는 중국산 의료용 마스크가 현재 개당 평균 1센트에 판매된다고 밝혔다.

코로나 대유행은 미국이 많은 의료 제품에서 중국산에 의존하는 것에 대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의회조사국은 중국에서 2019년에 안면 마스크의 72%를 수입했다고 밝혔다. 의회조사국에 따르면 광범위한 종류의 의료용품을 아시아 국가에서 다수 수입하고 있다. 중국은 압도적인 가격경쟁력과 저렴한 생산비용으로 가성비가 중요한 제품의 경우에 다른 나라에서 제조가 어렵게 함으로써 "세계의 공장"으로 남아 있다.

현재 미국에서 최악의 위기가 진정되고 있으며 공급이 더 이상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의료 제품에 대해 자급자족을 하려는 노력은 1년 전보다 많이 퇴색되었다. 미국 정부는 수입 제한 혹은 법률로 덤핑 상품에 대응한다고 하지만 미국 기업들이 중국산 제품에 오랫동안 버텨낼 확실한 수단이 있는 것도 아니다.

특히 중국이 과거에 외교적인 압박을 하려고 희토류 사태처럼 수출 제한을 사용했음을 고려할 때, 미국 제조업이 중국에 덜 의존하도록 만들려는 생각에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정부, 기업과 소비자가 지급해야 할 비용에 대한 불편한 논의는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 국방부는 전투기를 비롯한 여러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희토류 금속을 생산하기 위해 미국 내 시설 건설에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분리 및 정제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환경에 해로워서 주로 중국에서 처리되어 왔다. 경제적으로 수입산이 저렴하지만, 안보 측면에서 결국 국민들이 져야 하는 부담으로 돌아간다.

미국 의원들과 산업계는 국가안보라는 이름하에 여러 제품을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것에 대해서 국방부가 하는 것과 같은 유사한 조치를 요구해왔다.

미국 싱크탱크 중 하나인 케이토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인 스콧 린시컴은 "미국에서 로우엔드 제품을 만드는 것을 단지 자원 낭비로 볼 것이 아니라 잠재적으로 더 나은 것을 만드는 것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서 제조업에 이로운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무엇을 생산해야 하는지, 무엇이 '국가 안보'에 걸맞은지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논의의 대상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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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국이 미국도 두려워할 정도로 값싸게 물건을 만들 수 있느냐 하면


우선 중국 10대 은행의 자산규모를 보자.

https://www.forbes.com/global2000/list/

ICBC ( 중국공상은행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4조 3,225억 달러 ( 4,765조 5,563억 원 )
China Construction Bank ( 중국건설은행 ) _______________________ 3조 8,220억 달러 ( 4,213조 7,550억 원 )
Agricultural Bank of China ( 중국농업은행 ) ______________________ 3조 6,975억 달러 ( 4,076조 4,938억 원 )
Bank of China ( 중국은행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조 3,870억 달러 ( 3,734조 1,675억 원 )
Postal Savings Bank Of China (PSBC) ( 중국우정저축은행 ) _______ 1조 5,224억 달러 ( 1,678조 4,460억 원 )
Bank of Communications ( 중국교통은행 ) _______________________ 1조 4,221억 달러 ( 1,567조 8,653억 원 )
Ping An Insurance Group ( 중국평안보험 ) _______________________ 1조 2,186억 달러 ( 1,343조 5,065억 원 )
China Merchants Bank ( 중국상업은행 ) _________________________ 1조 949억 달러 ( 1,207조 1,273억 원 )
Industrial Bank ( 중국흥업은행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조 450억 달러 ( 1,152조 1,125억 원 )
Shanghai Pudong Development ( 상하이푸동개발은행 ) ___________ 1조 293억 달러 ( 1,134조 8,033억 원 )


중국이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보다 물건을 싸게 만드는 이유

1. 인건비가 저렴
2. 전기요금이 저렴
3. 천연자원 조달이 저렴
4. 환율 마사지
5. 중국의 10대 은행을 통한 막대한 각종 보조금
6. 지재권의 저렴한 이용
7. 대량 생산을 통한 규모의 경제
8. 자국 기업 밀어주기
9. 해외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노하우 흡수


중국의 10대 은행은 실질적으로 중국 공산당 출신들이 운영하고 있으며
자국 주요 기업에 대한 거의 무제한적인 현금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이 전 세계 수출시장을 휩쓸고 있는 것은 10대 은행의 공이 상당히 크다.

삼성이 반도체 치킨게임을 통해서 반도체 산업에서 승자의 자리에 올라섰는데
삼성이 여태까지 상대했던 나라들의 기업과 달리 중국 기업은 체제가 다르고 자국 시장 관리 방식도 다르고
기업 지원 수준도 차원이 다른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삼성의 반도체 치킨게임이 중국기업에는 안 통한다는 말이다.

한국은 현재 반도체 빼고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중국에 추월당했거나 추월당하기 직전에 있는데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로 한국은 시간을 벌었다.
만약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제재가 없었다면 한국은 반도체 산업도 중국에 완전히 자리를 내줬다.

바이든이 트럼트 행정부의 대중국 제재 정책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데
한국은 미국 아니었으면 진작에 주요 산업들이 부도나고 알거지 국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