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sia.nikkei.com/Business/Technology/Toyota-and-Mitsubishi-Chemical-to-use-IBM-quantum-computer
2021-06-29

도요타 및 미쓰비시 케미칼, IBM 양자 컴퓨터 사용
12개의 일본 회사들은 신소재 개발 등에 새로운 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일본 기업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IBM 양자컴퓨터를 연구개발에 활용한다

도요타 자동차를 포함한 일본 기업들은 IBM 양자 컴퓨터를 활용하여 새로운 기술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도요타, 미쓰비시 케미칼을 포함한 12개 업체가 공동으로 신소재 개발 등의 여러 신기술 개발에 IBM의 상용 양자 컴퓨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IBM은 도쿄 남서쪽 가나가와현에 위치한 가와사키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센터(KBIC)에 양자 컴퓨터를 실치할 예정이다. 7월 말 이전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인 이 시스템은 다재다능하고 응용 잠재력이 높은 '양자 게이트 방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일본이 독일에 이어 IBM 양자 컴퓨터를 설치한 두 번째 국가다.

이 시스템은 도쿄대가 주도하는 '양자 혁신 이니셔티브 컨소시엄'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도요타, 히타치, 도시바, 소니 그룹 등이 참여한 이 컨소시엄은 양자컴퓨터를 활용하여 일본 내 연구개발 혁신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로 지난해에 결성되었다.

일반적으로 양자 컴퓨터를 설치하는데 수십억 엔(수천만 달러)이 든다. 컨소시엄 회원들은 설치 비용을 분담할 것이다.

이 컨소시엄은 양자컴퓨터의 기능을 검증하는 동시에 기존 컴퓨터와 다른 사용법에 대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축적하는 것도 목표 중의 하나로 두고 있다.

IBM은 일본 기업들과 협력하여 양자컴퓨터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응용 분야도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학 산업에서는 양자컴퓨터의 뛰어난 시뮬레이션 성능을 활용하여 회기적인 소재를 개발하고자 한다. 미쓰비시 화학은 더 나은 발광 다이오드와 태양 전지를 개발하기 위해 양자컴퓨터 사용을 계획하고 있다. 또 현재 스마트폰과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몇 배나 많은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리튬-공기(Li-Air) 배터리 개발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양자컴퓨터는 또한 엄청난 가짓수의 조합 중에서 잠재적으로 올바른 해결책을 찾는데 있어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도요타는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양자컴퓨터를 사용하여 지금까지 축적한 자동차 주행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교통 체증을 피해서 덜 혼잡한 경로를 따라 차량을 안내하는 시스템 개발에 적극적을 활용할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금융권에서 양자컴퓨터 활용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4월에 금융상품에 대한 위험 평가와 가격 변동에 관한 예측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양자컴퓨터용 알고리즘을 5년 안에 실용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통적인 반도체 기술 기반의 슈퍼컴퓨터가 널리 사용되는 반면 양자컴퓨터는 아직 개척 단계에 있다. 실제로 실용적인 분야에서 양자컴퓨터가 슈퍼컴퓨터보다 우수한 결과를 내는 데는 3~5년, 실사용 분야에서 완전하게 정착되기 까지는 최대 10~20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양자컴퓨터는 현재의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조차도 계산하는데 수억 년이 걸릴 문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엄청한 속도를 활용하면 양자컴퓨터를 사용하는 않는 기업들보다 연구개발에서 우위를 점하고 나아가 국가의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양자컴퓨터가 발전하면서 인터넷 통신을 뒷받침하는 암호화된 코드를 해독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어 국가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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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에 요청해서 IBM 양자컴퓨터를 한국에도 설치해서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